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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속에 갇힌 유소년팀 13명의 소년들의 구조상황
치앙라이주 북부에 있는 탐 루엉 동굴에 갇힌 태국 축구 유소년팀 소년과 코치 등 13명이 동굴에서 아직도 구조되지 못하고 갇혀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태국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무빠’에 소속되어 있는 소년 12명과 25세의 코치는 6월 23일 탐 루엉 동굴에 관광차 놀러왔다가, 폭우로 물이 크게 불어나는 바람에, 지금까지 14일째 오도가도 못하고 동굴속에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다.
이들 유소년팀 소년들이 들어갔던 동굴은 태국에서 가장 긴 동굴이며 동굴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뻗어있어, 한번 들어가면 길을 잃기 쉽고,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은 미로와 같은 동굴로 유명하다.
모처럼 고된 훈련을 마치고 휴가를 겸해서 코치와 함께 동굴로 들어간 13명의 소년들, 그런데 이들이 동굴로 들어간 후에 거센 폭우가 몰아치면서 홍수가 났고,
크게 불어난 물이 동굴로 스며들어 동굴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고, 동굴로 들어간 유소념팀은 꼼짝없이 갇히면서 고립되고 말았다.
태국에서 가장 길고 험난한 탐 루엉 동굴에 이들 13명의 소년들은 완전 고립되어서, 지금까지 2주 동안 외부와 차단된 채, 완전 고립되어 있는 상태다.
이들이 동굴에 갇힌 실상이 밝혀진 것은, 25세의 팀코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대폰으로 찍어서 올린 동굴속 소년들 사진을 가족들이 보았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이 동원되어 탐 루엉 동굴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고, 심지어 미국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명과 세계 각국의 전직 해병대원들까지 동원되어서 동굴 속 소년들의 구조작업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 것인가? 이처럼 대규모 전문구조대원들이 동굴에 진입해 들어갔지만, 또다시 폭우가 몰아치면서 동굴내의 물이 크게 불어나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이 모두 철수하는 등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있다.
이들 유소년팀 소년들이 동굴에 들어간지 10일째가 되던 7월 2일날에 드디어 영국인 구조대원 존 볼랜던이 소년들 근처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
태국 유소년팀 소년들은 동굴입구에서 5.4km나 떨어진 동굴 깊숙한 곳에 갇혀있었고, 이들 소년들은 축축한 동굴속 바위 위에 앉아있었는데, 이들이 머물러있는 바위 주변에는 사방이 물로 가득차 있어서 완전 고립된 상태라고 한다.
탐 루엉 동굴은 입구에서 길게 뻗어있는 동굴인데, 동굴 곳곳이 위아래로 크게 굴곡이 진 상태로 되어있는데, 유소년팀 소년들이 있는 지점에 가는 길목에는 음푹 파인 곳이 많은데,
이 곳에 무려 5m 깊이의 물로 가득차 있어서, 소년들은 마치 바다속의 무인도에 갇혀있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동굴에 갇혀있는 소년들은 나이가 11살부터 16살까지 어린 소녀들로서, 대부분 수영을 전혀 못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수심 5m나 되는 물속을 빠져나오조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이 소년들이 지금까지 2주 동안이나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동굴 천장의 종유석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물방울을 먹으면서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굴 속에서 유소년팀의 한 대원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생일축하 음식물을 가져갔는데,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져간 음식들을 먹으면서 지금까지 근근히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동굴에 들어간지 2주동안 어둡고 험난한 동굴속에서 탈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 13명의 소년들이 과연 구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전세계인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코치를 포함해 지금 13명의 소년들은 2주째 동굴 깊숙한 5.4km 지점에 고립되어 있는 상태지만, 다행히도 지난 2일 구조대원이 소년들을 발견한 후부터 음식물을 공급해주고 있어서 기아는 면할 수가 있었다.
♣ 구조대원들이 소년들 구출을 위한 본격적인 구조작업 돌입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점은 동굴속 바닥에 가득 차있는 물인데, 물이 보통 5m 깊이로 넓게 가득차 있다.
그래서 태국 구조대원들은 배수펌프를 사용해 동굴속에 있는 물을 퍼내는 작업을 계속 하고있는데, 워낙 동굴이 깊고 길어서 물을 퍼내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동굴로 들어가면 갈수록 산소가 희박하다는 점도 문제인데, 7월 6일날 동굴속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이던 네이버씰 대원 한명이 산소부족으로 숨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가장 큰 우려는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서 동굴안에 물이 더 크게 불어나는 것인데, 또다시 물이 크게 불어나서 소년들이 있는 곳으로 범람한다면, 소년들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소년들이 있는 동굴속에 산소가 희박해질 것을 우려한 구조대는 소년들이 있는 지점까지 산소공급라인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 산소공급라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소년들은 산소를 계속 들이마실 수 있게 됐다.
현재로서는 가장 큰 위협은 소년들이 있는 지점에 물이 계속 차올라서 소년들이 물에 수몰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구조대원들은 배수펌프를 총 가동해서 동굴내 물수위가 올라가지 않도록 계속해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산위에서 흘러오는 물이 계속 동굴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란다.
한편으로는 계속 물을 빼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동굴속으로 물이 계속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태국 치앙라이주 지역은 현재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기 때문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소년들이 동굴속에 고립된 이유도 바로 엄청난 폭우가 내렸기 때문이다.
만일 또다시 폭우가 내린다면, 동굴속으로 빗물이 흘러들어가서, 동굴안의 물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 소년들이 물속에 수몰될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된다.
현재 입구에서 동굴로 이어지는 동굴바닥에 물이 가득차 있어서,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이 입구까지 5km 길을 수영하면서, 뚫고 나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현재로써는 소년들을 구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에서 소년들이 있는 동굴지점까지 구멍을 뚫어서 통로를 만드는 방법이다.
구조대는 동굴외부에서 수직으로 암벽을 뚫는 작업을 계속 벌여나가고 있다.
구조대는 현재까지 동굴 안쪽으로 100개 정도의 구멍을 뚫고 있는데, 소년들이 있는 정확한 지점까지 구멍을 뚫을 수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상으로부터 거의 800m 깊이의 땅속에 있는 소년들이 있는 지점까지 구멍을 정확히 뚫어 길을 확보하는 일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과연 소년들이 있는 지점까지 구멍을 뚫을 수 있을지 좀 더 기다려야만 할 것 같다.
다행히도 소년들은 구조대로부터 물과 식량을 공급받아서 건강상태는 괜찮을 편이라고 한다. 13명의 소년들이 전원 구조되는 그날까지 소년들이 잘 버텨주길 하나님에게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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