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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여고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씨의 살해확인과 A양의 유전자검출

     

    지난 616일 강진의 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강진여고생 살인사건의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진여고생 A양은 지난 616일날 아르바이트를 하러간다고 나간 후에 실종되었고, 그로부터 8일이 지난 624일날 강진군의 매봉산 정상부근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답니다.

     

    산 정상에서 50m 떨어진 산의 8부 능선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고생 A양은 옷이 모두 벗겨진 알몸상태로 발견되었답니다.

     

    그런데 A양의 시신은 많이 부패되어서, 육안으로는 확인하기가 힘들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져서 감식작업을 벌여왔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시신에 대한 1차 감식결과, 그 시신의 치아가 A양의 치아인 것을 확인함으로써, 그 시신이 A양의 시신인 것으로 확인되었답니다.

     

     

    그리고 A양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살해했는지, 어떤 동기로 살해했는지에 대한 더욱 정밀한 수사와 감식이 계속되어 왔는데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경찰은 A양을 사건 당일날에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고 불러냈던 51세의 아빠친구 김씨가 A양을 유인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고 A양을 유인했던 아빠친구 김씨는 그날 밤늦게까지 A양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걱정한 A양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도망쳐 버렸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 617분경 자신의 보신탕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공사장에서 김씨는 돌연 목을 메어 자살했습니다.

     

    용의자 김씨는 실종된 A양의 어머니가 밤늦게 찾아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범행이 탄로난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빠친구 김씨가 여고생 A양을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불러낸 후에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만 했을 뿐, 김씨가 살해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그후 경찰이 더욱 정밀한 수사를 펼친 후에, 좀 더 중요하고 새로운 증거자료들이 확보되었답니다.

     

    숨진 여고생 A양의 몸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이 소량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강진여고생 A양의 살인범이 아빠친구 김씨가 맞다는 증거가 확보된 셈입니다.

     

    왜냐하면, 경찰의 추가 수사결과, 숨진 여고생 A양의 몸에서 수면유도제를 검출했는데, 용의자인 아빠친구 김씨가 여고생 A양이 숨지기 며칠 전에, 그 수면유도제와 동일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용의자 김씨는 여고생 A양을 아르바이트 소개를 명분으로 불러내어서, 미리 구입한 수면유도제를 A양에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증거를 토대로 해서 강진경찰서는 김씨를 용의자에서 피의자신분으로 전환시켰답니다.

    숨진 A양을 김씨가 진짜로 살해했다고 경찰은 확신하고 있으며, 그 증거가 바로 수면유도제랍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한 감식을 벌인 결과, A양의 몸에서 수면유도제가 검출되었고, 김씨는 A양의 몸에서 검출된 수면유도제와 똑같은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었답니다..

     

    이와같은 증거자료를 근거로 경찰은 김씨가 A양을 살해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별도로 추가증거자료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김씨가 A양을 만나고 돌아온 그날 자신의 집앞에서 옷가지등을 소각했었는데, 그때 태워진 옷가지와 가방에서 숨진 A양의 유전자DNA가 검출되었으며,

    김씨가 소지하고 있던 전기이발기에서도 A양의 유전자DN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기이발기는 김씨가 평소에 자신이 기르던 개들의 털을 깎아주던 이발기인데, 그 전기이발기로 숨진 A양 시신의 머리털을 깎았다고 추정해왔데, 이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되면서 이것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랍니다.

     

    김씨가 자신의 집마당에서 A양의 손가방과 바지를 소각시켜서, A양에 대한 자신의 범죄행각의 은폐를 시도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김씨는 범행 며칠전부터 A양에 대한 범행을 미리 계획했으며, 미리 수면유도제를 구입해서 준비해놓은 상태에서 A양을 아르바이트 소개를 미끼로 밖으로 불러낸 뒤,

    어떤 방식으로든 수면유도제를 사용해서 A양에 대한 범행을 했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추가 증거들이 확보됨으로써, 김씨가 A양을 살해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그렇지만 국과수에서 A양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A양의 시신이 너무 부패해서, 그 이상 더 정밀한 분석은 하지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김씨가 A양을 살해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었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떤 동기로 살해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답니다.

     

    A양 시신의 부패상태가 너무 심해서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 강진여고생 살인사건의 일지

       

    여고생 A양은 616일날 오후 130분경 아빠친구 김씨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기 위해서 외출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외출함.

    비슷한 시각, 아빠친구 김씨의 자동차가 A양의 집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 있는 CCTV에 목격됨.

     

    같은날 오후 2시경 A양은 아빠친구와 해남방면으로 아르바이트하러가고 있다는 문자를 남김.

     

     

    같은날 오후 230분경 김씨의 자동차가 강진군 매봉산(A양이 시신이 발견된 산)의 아래쪽 250m 부근에 정차함.

     

    같은날 오후 424분 강진군 매봉산부근에서 A양의 휴대폰이 꺼짐. 같은날 오후 440분경 김씨의 자동차가 자신의 집쪽으로 향함

     

    용의자 김씨의 자동차가 A양시신이 발견된 매봉산의 아래쪽 부분에서 2시간 40분 동안 계속 머물렀던 것으로 CCTV로 확인되었는데, , 2시부터 440분까지 김씨와 여고생 A양이 이곳 매봉산부근에서 함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용의자 김씨는 매봉산 아래쪽 250m 지점에 차를 세워놓고, 여고생 A양을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해서 매봉산 정상 부근까지 유인해 데려갔을 것으로 보이며,

    매봉산 정상부근까지 A양을 유인해간 뒤 아빠친구 김씨는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그리고 김씨는 성폭행한 후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서, 매봉산 정상 부근에서 A양을 살해한 후 옷을 벗긴 후에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A양의 몸에서 수면제가 검출되었음.

     

     

    A양 시신을 산속에 유기한 후, 그녀의 가방과 옷가지등 그녀의 유류품들을 모두 집으로 갖고온 후에,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 그녀의 유류품등을 모두 소각해버리고, 자신의 자동차도 깨끗이 세차를 했던 것입니다.

     

    국과수에서 A양 시신을 정말 감식하였지만 현재까지는 아직 A양의 시신에서 용의자 김씨의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A양의 시신의 부패정도가 너무 심한 상태라서, 유전자 감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경찰은 더욱 더 확실한 보강수사를 벌여서 김씨가 A양을 살해한 동기와 살해방법에 대해서 밝혀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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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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