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살충제달걀부적합판정을 받은 닭농장 49곳 명단과 확인방법

     

    8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검사했던 몇개의 우리 산란계 양계장에서 살충제성분 피브로닌이 검출되어, 나라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었지요.

     

    유럽에서도 맹독성 살충제 피프로닌이 검출된 달걀들에 대한 전량회수 조치가 이뤄졌고, 그 달걀을 생산했던 닭 수십만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 닭농장에서도 발견된 피브로닌성분은 사람이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간과 신장, 갑상샘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맹독성 살충제라고 하며, 닭살충제로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라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에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815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3,000마리의 이상의 산란계 닭을 사육하는 닭사육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살충제성분 검사를 진행했답니다.

     

    전국의 3,000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는 1,239개의 산란계 닭농장에 대해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 1,239곳 사육장 중에서 1,190개 닭농장이 적합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9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 정부에서 3일간 전수조사한 검사결과가 18일 발표되었는데, 1,239개 닭농장 중에서 49개 닭농장이 피프로닌이 검출되었거나, 비펜트린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서 정부로부터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일반농장이 18곳이고, 친환경농장이 31곳으로, 우리가 평소에 안전하다고 믿고있었던 친환경 닭농장에서 더 많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답니다.

     

    또한 이번에 정부의 전수조사에서, 부실검사 논란이 일어났던 121개 닭농장에 대해서도 재조사가 실시되었고, 그 중에서 2곳에서 살충제성분이 검출되어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이번 정부의 전수조사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곳으로, 8개 농장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피프로닐성분은 워냑 독성이 강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가축에는 절대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라고 합니다.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바퀴벌레를 잡는 데 사용되는 맹독살충제 성분으로, 개나 고양이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가되어 있으며, 식용가축에의 사용은 완전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농장에서 사육되는 닭들에게는 진드기가 많이 달라붙기 때문에, ‘피프로닐보다 독성이 약한 다른 살충제들의 사용은 허용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닭에게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라고 하더라도 기준치를 정해놓고 있어서, 그 기춘치를 초과해서 사용한 경우에는 부적합으로 판정된다고 합니다.

     

    일반 살충제 비펜트린을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닭농장이 37곳이 적발되어서, ‘부적합판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푸루페녹스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의 살충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4곳의 닭농장도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부의 살충제성분 전수조사 결과, 49개 닭농장에서 살충제 사용규정을 위반해서, ‘부적합판정을 받았고, 이들 부적합 판정 닭농장의 달걀들은 모두 회수해서, 폐기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전수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닭농장은 1,190개 농장으로 전체의 95.7%에 해당한다고 하며, 이들 적합판정 닭농장의 계란들은 출하와 유통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시중에 유통되어서,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부적합판정 농가의 계란들도 많이 있을 텐데, 이들 계란들도 정부에서 수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이미 출하되어 전국 도시의 골목상권까지 침투해간 부적합 판정농가의 계란들을 정부가 일일이 수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우리 소비자들이 부적합판정을 받은 닭농장의 계란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정부에서 이미 골목상권까지 침투해들어간 살충제 계란을 일일이 수거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우리소비자들이 이들 문제의 살충제 계란을 확인해서, 절대 사먹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818일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살충제 함유 부적합판정을 받은 농가의 명단을 발표했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계란에는 코드번호(난각코드)’가 새겨져 있답니다.

    따라서 부적합판정을 받은 닭농장의 살충제 계란들도 고유한 코드번호가 새겨져 있기 때문에, 부적합판정을 받은 49개 닭농장의 코드번호가 새겨진 계란을 구입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닭농장의 주인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령에 의거하여, 엄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도표가 정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부적합판정을 받은 49개 닭농가의 명단입니다. 아래 닭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코드번호가 왼쪽부분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마트나 슈퍼에서 해당 코드번호(난각코드)가 찍혀있는 계란은 살충제계란이므로, 사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홈페이지에 가서도 아래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살충제 계란 부적합판정 농장 19곳의 명단 (178.1809시 기준)

     

       

    연번

    농가명

    주소

    사육규모

    ()

    생산량

    검출농약

    검출양

    (mg/kg)

    기준치

    (mg/kg)

    난각코드

    1

    미림농장

    울산 울주군 언양읍

    103,683

    85,000

    비펜트린

    0.06

    0.01

    07051

    2

    한국농장

    울산 울주군 삼동면

    37,600

    30,000

    비펜트린

    0.02

    0.01

    07001

    3

    신선2농장

    경기 양주시 은현면

    22,700

    14,500

    비펜트린

    0.07

    0.01

    08신선농장

    4

    길석노농장

    대전 유성구 학하동

    7,000

    20,000

    에톡사졸

    0.01

    불검출

    06대전

    5

    우리농장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60,541

    42,000

    비펜트린

    0.015

    0.01

    08LSH

    6

    O

    경기 평택시 청북면

    6,720

    5,000

    비펜트린

    0.093

    0.01

    08KD영양란

    7

    O

    경기 평택시 동삭동

    72,500

    51,000

    비펜트린

    0.03

    0.01

    08SH

    8

    O

    경기 평택시 월곡동

    34,878

    24,000

    비펜트린

    0.032

    0.01

    08쌍용농장

    9

    농업법인조인() 가남지점

    경기 여주시 가남읍

    403,747

    283,000

    비펜트린

    0.042

    0.01

    08가남

    10

    양계농장

    경기 여주시 매룡동

    71,712

    50,000

    비펜트린

    0.047

    0.01

    08양계

    11

    O

    경기 이천시 부발읍

    139,552

    98,000

    비펜트린

    0.043

    0.01

    08광면농장

    12

    신둔양계

    경기 이천시 신둔면

    27,400

    19,000

    비펜트린

    0.064

    0.01

    08신둔

    13

    마리농장(O)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80,000

    56,000

    피프로닐

    0.0363

    0.02

    08마리

    14

    O

    경기 양주시 은현면

    55,000

    40,000

    비펜트린

    0.111

    0.01

    08부영

    15

    O

    경기 연천군 미산면

    12,000

    8,000

    플루페녹수론

    0.028

    불검출

    08JHN

    16

    고산농장(O)

    경기 파주시 파평면

    10,692

    7,200

    비펜트린

    0.038

    0.01

    08고산

    17

    O

    경기 화성시 남양읍

    236,800

    165,000

    비펜트린

    0.018

    0.01

    08서신

    18

    O

    충남 논산시 광석면

    16,500

    12,000

    비펜트린

    0.0197

    0.01

    11서영 친환경

    19

    O

    충남 아산시 신창면

    95,000

    60,000

    플루페녹수론

    0.0077

    불검출

    11덕연

    20

    O

    충남 홍성군 홍북면

    30,000

    18,000

    비펜트린

    0.017

    0.01

    11신선봉농장

    21

    O

    경북 칠곡군 지천면

    13,000

    7,000

    비펜트린

    0.03

    0.01

    14소망

    22

    O

    경북 칠곡군 지천면

    5,000

    3,000

    비펜트린

    0.045

    0.01

    14인영

    23

    O

    경북 칠곡군 지천면

    7,000

    9,000

    비펜트린

    0.016

    0.01

    14혜찬

    24

    O

    경남 창녕군 유어면

    90,000

    48,000

    비펜트린

    0.0253

    0.01

    15연암

    25

    O

    경남 합천군 야로면

    34,000

    23,000

    비펜트린

    0.018

    0.01

    15온누리

    26

    O

    강원 철원군 동송읍

    55,000

    30,000

    피프로닐

    0.056

    0.02

    09지현

    27

    청정농장

    전남 나주시 다시면

    83,000

    40,000

    피프로닐

    0.0036

    0.02

    13SCK

    28

    나선준영(O)

    전남 함평군 엄다면

    83,000

    45,000

    피프로닐

    0.0075

    0.02

    13나선준영

    29

    O

    경북 경주시 외동읍

    50,000

    13,000

    피프로닐

    0.018

    0.02

    14황금

    30

    O

    경북 의성군 다인면

    50,000

    24,000

    피프로닐

    0.01

    0.02

    14다인

    31

    시온농장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71,000

    40,000

    비펜트린

    0.02

    0.01

    11시온

    32

    정화농장

    전남 나주시 공산면

    83,000

    18,000

    비펜트린

    0.21

    0.01

    13정화

    33

    신호농장

    경기 포천시 일동면

    20,000

    15,000

    피프로닐

    0.013

    0.02

    08신호

    34

    O

    경기 파주시 탄현면

    3,700

    1,500

    비펜트린

    0.028

    0.01

    08LCY

    35

    맑은농장

    경기 포천시 이동면

    35,000

    20,000

    비펜트린

    0.0854

    0.01

    08맑은농장

    36

    O

    경북 김천시 개령면

    5,000

    1,500

    비펜트린

    0.024

    0.01

    없음

    37

    O

    전남 화순군 동면

    15,000

    12,000

    비펜트린

    0.272

    0.01

    13우리

    38

    O

    전남 화순군 동면

    15,000

    12,000

    비펜트린

    0.024

    0.01

    13대산

    39

    O

    전남 화순군 동면

    15,000

    12,000

    비펜트린

    0.041

    0.01

    13둥지

    40

    드림영농조합법인

    전남 무안군 운남면

    40,000

    32,000

    비펜트린

    0.023

    0.01

    13드림

    41

    O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12,000

    6,500

    비펜트린

    0.025

    0.01

    15CYO

    42

    O

    강원 철원군 동송읍

    35,000

    5,000

    비펜트린

    0.11

    0.01

    08LNB

    43

    대명양계

    충남 논산시 상월면

    11,680

    9,700

    피리다벤

    0.009

    불검출

    11대명

    44

    대흥농장

    충남 홍성군 갈산면

    27,000

    20,250

    비펜트린

    0.027

    0.01

    11CMJ

    45

    송암농장

    충남 홍성군 금마면

    25,000

    18,750

    비펜트린

    0.026

    0.01

    11송암

    46

    O

    경기 동두천

    12,000

    8,400

    비펜트린

    0.093

    0.01

    08이레

    47

    농업회사법인()씨케이파머스

    인천 강화군 불은면

    31,060

    2,700

    비펜트린

    0.0167

    0.01

    04씨케이

    48

    O

    충남 천안시 동남구

    60,000

    54,000

    피프로닐

    0.0763

    0.02

    11주현

    49

    청운영농조합법인(O)

    충북 음성군 생극면

    130,000

    92,000

    비펜트린

    0.0627

    0.01

    10청운

       

     

     

     

     

     

     

     

     

     

     

    반응형
    Posted by 프린스.
    ,

    목차

      우리나라 남양주시 닭농장 살충제계란에서 피프로닐 검출, 닭 진드기 살충제

       

      일주일 전에 유럽에서 발생해서 큰 공포로 몰아넣었던 살충제 달걀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답니다.

       

      지난주에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출하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검출되어서, 유럽전역에 퍼진 살충제 달걀들에 대해 전량 리콜조치가 취해졌을 뿐만아니라, 수십만마리의 닭들을 폐처분하면서 유럽에서는 살충제달걀 때문에 난리가 났었답니다.

       

      그런데 이 살충제달걀 파동은 남의 나라 일만이 아니었습니다.

      8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 산란계 닭사육농장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벌이던 도중, 경기도의 두 곳 사육농가에서 각각 살충제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되었다고 하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살충제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곳은 경기도의 남양주시의 한 사육농가이고, 비펜트린이 검출된 곳은 경기도의 광주시의 한 사육농가랍니다.

       

      우리나라의 닭사육농가에서도 검출된 두 살충제성분 피프로닐비펜트린은 어떤 물질일까요?

       

       

      비펜트린은 진드기를 잡는데 쓰이는 살충제의 한 종류인데, 미국에서는 이 비펜트린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피프로닐은 곤충 중에서도 가장 독종인 바퀴벌레나 벼룩을 죽일 때 사용하는 맹독의 살충제성분이라고 합니다.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시켜서 죽여버리는 아주 독성이 강한 물질로 사람에게 노출되어서 안되는 물질이랍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농림식품부에서는 맹독성이 강한 이 피프로닐을 닭사육장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펜트린은 닭사육농가에서 해충을 죽일 때에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기준치를 넘어서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되는 물질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 의정부시와 광주시의 산란계 양계장의 달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의 양과 비펜트린의 양은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양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피프로닐의 경우 안전함유량은 1kg0.02mg인데 반해,우리나라에서 검출된 양은 0.036mg으로 허용치를 거의 두배 가량 상회하는 함량입니다.

      더욱이 피프로닐은 맹독성이 강해서 정부가 사용금지 품목으로 정했는데도, 이 양계장에서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독성이 너무 강해서, 유럽에서도 전액 환수조치가 일어날 정도로 큰 소동이 벌어졌던 살충제달걀의 그 피프로닐이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되어서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피프로닐은 사람이 많이 섭취했을 때에는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며, 장기간 계속해서 섭취할 경우에는 신경계통에 큰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간이나 신장이 망가진다고 하며 갑상샘도 큰 손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이번에 검출된 피프로닐의 양은 안전기준치를 상회하는 함량이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답니다.

       

      그렇지만 이 피프로닐성분을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우리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답니다.

       

      피프로닐은 곤충 중에서도 일반 살충제로는 죽지않는 아주 독한 벼룩이나 바퀴벌레의 신경을 마비시켜서, 죽일 정도로 맹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시 인체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봅니다.

       

      유럽에서는 이 피프로닐성분이 함유한 달걀 수십만개를 전량 모두 회수조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살충제달걀을 생산했던 어미닭들도 전부 살처분하는 조치를 취했답니다.

      유럽에서는 이렇게 살충제계란을 전량 폐기 또는 살처분하는 상황인데, 우리만 안심놓고 있다면 말이 되질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815일부터 3일간 전국의 3,000마리 이상의 닭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며, 그 기간 동안은 닭과 달걀의 판매와 유통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이들 모든 닭사육농가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결과, 합격한 양계장에 대해서만 판매와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불합격한 닭사육농가들은 당연히 생산과 판매가 금지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국의 3,000마리 이상의 닭 사육농가는 약 80% 정도라고 합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서,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에서는 정부의 전수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달걀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닭 사육장에서 살충제를 사용하는 이유

       

      그렇다면 닭을 사육하는 닭사육농가에서는 왜 이같이 몸에 해로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닭을 사육하는 양계장에서는 닭의 몸에 진드기 같은 해충들이 많이 달라붙는다고 하네요. 닭에 진드기가 많이 달라붙어서 닭의 피를 빨아먹어서, 닭이 메말라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이 달라붙는 진드기 때문에 닭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허약체질로 변하기 때문에, 알을 잘 낳지 못하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산란계 양계장에서 키우는 닭들은 모두 알을 생산하기 위한 닭들인데, 닭이 알을 낳지 못한다면 큰 손실이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닭사육장이나 양계장에서는 어느정도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단 살충제를 사용할 때에는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독성이 강한 피프로닐같은 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며, 좀 더 약한 살충제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닭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난후, 닭사육장에다 살충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살충처리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농장주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닭의 몸에다 직접 살충제를 뿌리곤 한답니다. 이렇게 해서 살충제성분이 닭의 몸에 노출되게 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닭의 몸에 살충제를 뿌린다고 해도 닭의 깃털속에 숨어있는 진드기들은 없애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아예 닭의 모이속에 살충제를 뿌려서, 그 모이를 먹는 닭의 체내속으로 살충제성분이 들어가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닭의 혈관속으로 살충제성분이 스며들게 되며, 닭의 몸에 달라붙은 진드기가 닭의 피를 빨아먹을 때에, 그 피속에 함유된 살충제성분으로 인해서 진드기들이 박멸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란계 양계장들은 대규모의 닭들을 사육하는 공장식 양계장들이 많이 있는데, 한 양계장에서 수천마리에서 수만마리의 닭들을 사육하다 보니까, 일일이 진드기들을 살충처리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아예 닭의 모이속에 살충제성분을 넣어서, 위의 방식으로 진드기들을 퇴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같은 대규모 공장식 닭사육장에 진드기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잘못된 닭사육방식과 사육환경 때문이랍니다.

       

      닭은 원래 땅을 밟고 살아가야 하는 조류랍니다. 땅을 밝고 마음껏 대지위를 활보하면서 생활하는 닭은 몸이나 깃털에 달라붙은 진드기나 해충들을 땅에 몸을 비벼서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제거한답니다.

       

      그런데 지금같은 대규모화된 공장식 닭사육장에서는 대부분의 사육장형태가 다닥다닥 붙은 비좁은 철제울타리로 되어 있어서, 특히 진드기들이 살아가기에 최적의 환경이 되고 있답니다.

       

       

      손 한뼘만한 크기의 좁은 철제우리속에 있는 닭은 몸에 진드기들이 달라붙어도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을 뿐만아니라, 땅이나 모래가 없어서 몸에 달라붙은 진드기나 해충들을 스스로 비벼서 제거할 수가 없답니다.

       

      이렇게 현대판 공장식 철제 닭사육장은 닭이 스스로 몸에 달라붙은 해충들을 제거할 수 없는 환경으로 되어있어서, 진드기들이 더욱 더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이며,

      이런 최적의 환경에 진드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닭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렇기에 닭사육 농장주들은 엄청 늘어난 진드기들을 좀더 손쉽게 퇴치하기 위해서, 닭의 모이속에 살충제들을 넣는 꽁수를 부리는 방식으로 진드기들을 없애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닭의 모이를 통해서 살충제성분을 먹은 그 닭들이 낳은 댤걀들도 자연스럽게 살충제성분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랍니다. 이렇게해서 살충제달걀이 탄생하게 된 것이랍니다.

       

      , 살충제 계란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농장주들이 꼼수를 부린 결과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닭에 진드기 같은 해충이 늘어난 이유는 닭들을 땅위에서 키우지 않고, 아파트식 철제 우리속에서 키우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랍니다.

      그리고 그 늘어난 진드기들을 손쉽게 없애기 위해서, 농장주들이 살충제들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결국은 지금같은 살충제달걀 파동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큰돈을 벌어보려는 닭사육 농장주들의 지나친 탐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농장주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닭사육 환경을 만들어놓아서 발생한 해충들을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서, 해로운 살충제들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등 살충제남용으로 인해서 이같은 살충제달걀대란이 발생한 것이랍니다 

       

      살충제달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살충제달걀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철제식 닭우리환경을 점차적으로 없애고, 닭들을 철제우리가 아닌 땅위에서 키우는 자연친화적 닭우리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것이 닭의 해충들을 줄이고 닭의 스트레스를 막아서, 더이상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하고, 자생력이 강한 닭들을 산출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이와같은 근본적인 처방 없이 단지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 처방만 같고는 대량의 진드기의 발생과 과도한 살충제 사용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먹거리문제는 우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제일 중요한 분야랍니다.

       

      정부에서 갖고 있는 예산을 엉뚱한 데에 낭비하지 말고, 공장직 철제우리식 닭사육농가들을 자연친화적 사육농가로 개조하는 데에 지원금으로 제공해서, 점차적으로 우리나라의 수많은 잘못된 공장직 닭사육장들을 자연친화적 사육장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