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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홍길동은 실존인물이다, 애니메이션 홍길동전 영상

     

    허균의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에 나오는 주인공 홍길동이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었던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허균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홍길동은 의적으로서, 백성들의 고혈을 짜고 가렴주구를 일삼는 포악한 탐관오리들을 혼내주고, 관청의 재산과 식량을 빼앗아서 그것을 굶주리는 불쌍한 백성들에게 나눠어주는 백성들의 구원자이자, 의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선시대가 갖고있던 양반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질타하면서, 모든 백성이 평등하게 잘살 수 있는 이상사회의 건설을 추구했던 홍길동은 도술을 부릴 줄도 알았으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관군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격파하는 신출귀몰한 무술실력과 지략이 뛰어났던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홍길동은 활빈당을 조직해서 지방의 포악한 수령들을 공격해서 혼을 내주고, 빠앗은 곡식을 어려운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등 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고뇌하고 실천하는 영웅의 모습을 한껏 보여주었다.


     

    비록 도적이었지만,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서 도적질을 하는 슈퍼히어로 같은 의로운 행동을 보여주면서, 백성들로부터 영웅으로 대접받았던 인물이 소설속의 홍길동이었다.

    또한 소설속의 홍길동은 변신술과 퇴마술, 분실술 그리고 바람과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었던 뛰어난 무술과 도술을 부리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통쾌하고도 후련하게 해주었던 인물이었다.

     

    결국 홍길동은 현실세계의 한계를 깨닫고 현실세계를 떠나 무인도의 섬을 찾아가서, 그곳에 이상적인 국가를 세워 스스로 왕이 되어서, 백성들을 어질게 다스렸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뛰어난 슈퍼히어로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허균이 쓴 홍길동의 모습이지, 실제 홍길동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통쾌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15세기 말엽 연산군의 거듭된 폭정과 지방수령들의 수탈로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세도가들의 횡포와 수탈로 많은 농민들이 크게 고통받는 상황에 처하자, 백성들의 일부는 스스로 무장을 조직해서 농민무장대가 조직되기도 했는데, 이들 농민무장대는 포악한 수령과 지주들에게 저항하고 공격하는 등 과감한 행동으로 농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무장조직중 충청도 일대에서 맹활약하면서, 이름을 크게 떨쳤던 인물이 바로 홍길동이라고 한다. 원래 홍길동은 15세기 경성절제사인 홍상직의 세아들 중 삼남인 서자로 태어나서, 나중에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실제의 인물이라고 한다.

     

     

    15세기 후반, 충청도를 기반으로 크게 위세를 떨쳤던 실존인물 홍길동은 지략과 무술과 용병술이 모두 뛰어난 당대의 도적이자 영웅 같은 인물이었다고 한다.

     

    홍길동은 특히 지략이 뛰어났다고 하는데, 충청도의 일부지역에서 당상관으로 변장해서, 지방의 관원들로부터 지방수령의 대접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홍길동은 백주대낮에 칼같은 무기를 들고다니면서 활동했는데, 지방관원들도 그를 제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의 위세는 대단했었다고 한다.

    홍길동은 지방의 돈많은 지주들이나 포악한 수령들을 습격해서, 그들 소유의 재산과 곡식을 털어가기도 했는데, 오히려 이같은 행동으로 인해 백성들의 지지까지 받았다고 한다.

     


    홍길동이 포악한 양반들이나 관가를 공격해서 이들을 무찌르는 행동에서, 농민들은 오히려 통쾌함과 짜릿한 복수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일반농민들은 권세를 가진 자들로부터 온갖 탄압과 수탈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한이 쌓여던 것이다.

     

    홍길동은 충청도 충주부근에서 큰무리를 이루어서 활동하다가, 결국 의금부의 추적을 받게 되었고, 1500년경 연산군 6년경에 조정에서 파견된 관원들에 의해서 전격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실존인물인 홍길동은 소설속의 홍길동처럼 도적패의 우두머리였다고 하며, 그가 진짜로 의로운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도적패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한다.

     

    실제 홍길동도 아버지 홍상직의 세아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났으며, 위의 두형이 정실소생인 것과 달리는 본인은 서자였다고 한다. 홍길동의 출신성분과 환경은 소설속의 홍길동과 무척 흡사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아마도 실제인물 홍길동도 자신이 서자로서 크게 출세하지 못할 것을 비관해서, 스스로 집을 가출했으며, 스스로 도적패가 되어서 포악한 지방수령이나 지주들의 재산을 도적질하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출생의 한계 때문에, 신분차별을 받고 자라면서 권세를 가진 양반지주층에게 큰 한을 품고 살아갔을 것으로 보이는 실존인물 홍길동은 장성하여 도적집단을 만들었고, 관가와 지주를 상대로 도적질을 일삼았다는데,

    그의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그곳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 점도 소설 홍길동의 모습과도 유사한 부분이다.

     

    실존인물 홍길동의 아버지는 경성 절제사라는 벼슬아치였는데, 세종때에 역모사건에 휘말려서 귀양살이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아버지가 역모사건에 휘말리고, 자신은 서자로 태어나서, 벼슬자리에 나서지도 못하고 신분차별을 받아왔던 홍길동은 아마 지주들과 양반사대부층에 대해서 반감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불우한 처지였던 실존인물 홍길동은 결국 도적패가 되어서, 탐관오리나 지주들의 재산을 약탈함으로써, 기득권사회에 대한 한풀이를 했던 것으로 판된된다. 그리고 권세가들에게 수탈을 당하면서 한이 쌓인 일반농민들은 도적 홍길동의 행동을 보면서, 대리만족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한때 유명한 도적패로써 이름을 떨치기도 했던 홍길동은 결국 1500년경 관군들에게 붙잡히게 됨으로써, 그의 도적활동은 끝을 맺게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관가에 붙잡힌 홍길동이 그후 참수를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전혀 없다고 한다.

    관가에 체포되고 나서, 죽임을 당했거나 또는 탈출했다지에 대해서도 기록이 없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100여년이 지난 후인 1600경 전후에, 허균이 실존인물이자 도적인 홍길동을 모티브로 해서, 소설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이자 의적인 홍길동은 허균이 과거 연산군때 실제로 충청도일대에서 도적으로 활동하면서, 명성을 떨쳤던 실존인물 도적 홍길동을 모델로 해서, 자신의 사상을 덧붙여서 만들어낸 인물인 것이다.

     

    두인물이 이름은 똑같지만 한자는 다르다고 하는데, 실존인물은 홍길동(洪吉同)이고, 소설속의 주인공은 홍길동(洪吉童)으로, 한자의 끝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최근에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드라마가 TV로 방송되면서, 큰 화제를 뿌리고 있는 중이다. 이 백성을 훔친 도적의 주인공은 바로 연산군 때에 충청도일대에서 활동했던 실존인물인 도적 홍길동을 소재로 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영웅 홍길동 영화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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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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