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동물농장 와일드 사파리의 백호 칸과 사자왕 레오의 왕위쟁탈 전쟁

     

    애버랜드 와일드 사파리의 사자와 호랑이간의 피말리는 싸움의 역사는 20여년 동안 격렬하게 진행되어 왔다.

    1992년부터 사파리에 사자와 호랑이를 함께 방사하면서, 두 육식동물들은 사파리의 제왕자리를 놓고 오랫동안 피말리는 투쟁을 벌여왔다.

     

    한때는 호랑이가 사파리의 제왕노릇을 했다가, 또다시 사자가 호랑이를 제압하고 왕좌에 등극하기도 하는등, 시대를 지나오면서 사자파와 호랑이파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파라의 제왕노릇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총화단결을 이룬 사자파의 아이디와 테크노 형제가 집단으로 호랑이들을 난도질하면서, 사자파가 5년 넘게 장기집권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노쇠한 아이디와 테크노형제가 사파리를 은퇴한 후, 영원한 2인자였던 여비가 권력의 공백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사파리의 제왕으로 잠시 등극하기도 했다.

     

    그리고 애버랜드측에서도 사자파의 장기집권으로 크게 위축돼있던 호랑이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2009년도부터 사자파를 잠시 실내우리로 퇴장시켰고, 대신 사파리에 백호들을 방사했다.

     

     

    사자파가 잠시 퇴장당한 사파리에서 황호들과 백호들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원래 백호들은 싸움을 잘하지 않는 평화주의자들이다. 백호는 왠만해서 먼저 시비를 걸지 않으며, 자신들이 위협을 받지 않는한, 다른 개체들에게 먼저 공격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동물이다.

     

    사자파가 일시적으로 퇴장한 사파리에서 황호파들이 주름잡는 시대였고, 황호 세강이가 왕좌의 자리에 올라있었다.

    그런데 오랜기간 내공을 쌓고 힘을 길러온 백호의 다크호스 칸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황호파의 분열을 틈타서 백호 칸이 세강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자파가 없는 틈을 타서, 권좌에 올랐던 황호 세강이와 백호 칸은 치열할 정도로 극렬하게 싸웠고, 싸움실력이 뛰어난 백호 칸이 결국 세강이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오랫동안 왕위자리를 노려왔던 백호 칸이 세강이를 누르고, 드디어 사파리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백호는 성질이 급한 황호들과는 달리 싸움을 잘하지 않지만, 한번 싸움이 붙으면 끝까지 치열하게 싸우는 기질이 있다.

    특히 사육사들에 의해서 차기왕감으로 선발되어 특훈을 거친 백호 칸은 싸움실력이 매우 뛰어난 싸움꾼이어서, 왠만한 호랑이들은 그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탁월한 싸움기술과 뛰어난 순발력을 지니고 있는 백호 칸이지만, 싸움보다는 아량과 부드러움, 보살핌으로 백호들을 보듬어주고 사파리를 통치해 나갔다.

     

    백호 칸은 호랑이들을 잘 다독일 줄 알았고, 다른 호랑이들과 스킨쉽과 화합을 통해서 호랑이파의 단합을 이끌어냈고,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었다.

     

    동물농장’ 510회에서는 백호 칸이 황호 세강이를 누르고 새롭게 왕의 자리에 올랐던 시대에, 사파리에 새롭게 입성한 사자파들과의 갈등과 쟁탈전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말 또다시 전개되는 백호들과 사자파의 쟁탈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2011년 백호 칸이 사파리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을 때에, 사파리는 평화의 시대였고, 백성들은 편안했다.

     

    그런데 이렇게 평화로운 사파리에 느닷없이 포악한 사자들이 들이닥쳤고, 사파리의 평화는 깨져버리고 피바람이 몰아쳤다.

       

    싸움천재 레오, 그리고 장군이, 돌쇠 숫사자들의 왕위등극 쟁탈전

     

    애버랜드측이 사파리의 힘의 균형을 위해서, 사자파들을 다시 투입시켰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어두운 실내우리에 갇혀있었던 사자들이 다시 사파리로 투입된 것이다.

     

    2011년도에 접어들면서, 과거의 우두머리였던 여비는 노쇠해서 더이상 1인자가 아니었고, 젊은피의 숫사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노쇠한 숫사자들은 거세되고, 사파리의 균형을 위해서 새롭게 젊은사자들이 수혈되었는데, 패기만만한 숫사자 장군이와 멋쟁이 돌쇠, 그리고 야심만만한 짝눈이 레오등이 그 주인공이였다.

     

      괴퍅한 싸움꾼 레오

     

    과거의 사자왕 여비가 1인자자리를 내놓은 후, 새로 수혈된 젊은 숫사자들간의 서열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사자들은 사파리에 투입되기 전, 간이 방사장에서 서로 만나는 신고식을 치르는데, 이 곳에서 사자들간의 싸움을 통해서 서열이 정해지게 된다.

     

    오랫동안 어둡고 답답했던 실내우리에 있다가 간이방사장으로 나온 사자들은 살맛 났고 득의양양했다.

     

    새로 합류한 힘깨나 쓰는 숫사자들 중에, 주목을 끌고 있는 숫사자는 돌쇠와 장군이, 그리고 짝눈이 레오의 세 마리였다.

    이들 숫사자들이 서열싸움을 통해서, 사자파의 우두머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풍체가 가장 크고 위풍당당하고 멋지게 생긴 돌쇠는 암사자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다.

     

    돌쇠는 갈기가 다른 숫사자들보다 세배 이상 많고 풍성했으며, 바바리사자의 혈통을 이어받아 그 잘생긴 모습은 암사자들의 가슴을 셀레이게 했고,

    많은 암사자들이 그의 곁에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돌쇠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다.

     

    돌쇠

     

    사자들의 세계에서, 암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숫사자는 왕좌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간이방사장 구석에서 돌쇠의 높은 인기에 불만을 품은 숫사자가 한 마리가 있었는데, 숫사자 중에 가장 못생기고 가장 성질이 사나운 짝눈이 레오였다.

     

    레오는 숫사자들 중에 성질이 가장 사납고 호전성이 가장 강한 개체였다. 과거 사자왕이었던 여비도 성질이 포악한 레오에게는 함부로 대하질 못할 정도로, 배짱과 근성이 상당히 좋은 젊은피 레오였다.

     

    젊은숫사자 레오는 짝눈에다가 얼굴이 못생겨서 암컷들에게는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 싸움만큼은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잘하는 막무가내의 싸움꾼이었다.

     

    그리고 힘과 스피드를 모두 겸한 또다른 젊은숫사자 장군이는 왕이될 만한 포스를 지니고 있어서, 사육사들이 손꼽는 포스트 황제감이었다.

     

      장군이

     

    3마리의 전도유망한 숫사자들 가운데, 한명의 사자가 여비가 내놓은 최고의 왕권을 차지하게 될 운명이었다.

     

    첫 번째싸움은 가장 배짱이 두둑한 짝눈이 레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짝눈이 레오가 질투에 눈이 멀어서, 암사자들의 환심을 듬뿍 사고있는 돌쇠에게 돌진해 싸움을 걸었다.

     

    숫사자 레오가 먼저 돌쇠의 안면에 펀치를 날렸고, 이에 돌쇠가 자신의 펀치로 맞받아치면서 두 숫사자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레오가 먼저 선방을 날렸지만, 잠시 후 전열을 가다듬은 돌쇠가 반격을 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덩치가 더 크고 힘이 좋은 돌쇠가 레오를 압도했고, 레오가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두 숫사자간의 1차 타격전에서는 레오가 약간 밀리면서 잠시 주춤거렸다.

    그리고 돌쇠는 더 이상 싸움을 안하려는 듯 뒤로 돌아서서 그 자리를 떠나갔는데, 이것은 돌쇠의 전략상 큰 실수였다. 

     

    비록 레오가 돌쇠의 힘에 밀려 넘어지긴 했지만, 레오는 배짱이 가장 세고 산전수전 다 겪은 타고난 싸움꾼이었다. 한번 쓰러졌다고 해서 싸움을 포기할 레오가 아니었다.

    레오는 금방 다시 일어났고 돌쇠에게 공격할 차비를 갖췄지만, 자신이 이겼다고 착각한 돌쇠가 돌아서서 등을 보임으로써, 돌쇠는 레오에게 등뒤를 내준 셈이었다.

     

     

    맹수들간의 싸움에서는, 상대방이 죽거나 항복의 표시를 해야만 싸움이 끝난 것이다. 레오는 전혀 항복의 표시를 하지도 않았고, 단지 잠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났을 뿐이다.

     

    그런데 등을 보이고 떠나가는 돌쇠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다.

    이순간 패기만만한 레오가 뒤에서 달려들어 돌쇠의 왼쪽 뒷발을 거세게 물어제꼈다.

     

    레오가 등을 보인 돌쇠의 뒷발을 물어제끼는 바람에, 돌쇠의 뒷다리는 완전히 부러지고 말았다. 

    레오에게 물려 뒷다리가 부러진 돌쇠는 더이상 싸울 수도 없고, 서있을 수도 없게 됐다. 레오가 돌쇠에게 약간 비열하긴 했지만, 그래도 분명한 KO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이렇게 싸울 수 없게된 돌쇠를 지켜보고 있던 또다른 숫사자 장군이가 달려들어 비겁하게도 돌쇠의 등을 물었고, 돌쇠는 치명적인 척추공격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레오에 이어 장군이에게 연거푸 물린 돌쇠는 완전 만신창이가 되어버려, 그대로 후송조치되고 말았다.

     

    위풍당당한 장군이가 이대로 사자파의 왕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가장 악독한 싸움꾼 레오가 장군이에게 태클을 걸었다.

     

     

    그리고 마지막대결로 레오와 장군이가 한판 붙게 되었다.

    싸움은 배짱과 패기가 좋은 레오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되었고, 레오와 장군이 한동안 달라붙어 펀치를 주고받았다.

     

    레오의 강펀치가 여러번 장군이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결국 장군이는 레오의 완력에 밀려나면서 쓰러져버렸고, 꽁무니를 내렸다.

     

    두둑한 배짱과 타고난 싸움실력을 지니고 있던 짝눈이 레오가 최종 승자가 되었고, 사자파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레오는 1990년대 중반 사자파의 전설적인 싸움꾼인 포철 이래로 가장 뛰어난 싸움꾼이라고 평가되는 숫사자였다.

    2000년대를 호령했던 아이디나 테크노, 여비등은 레오와 비교하면 한 수준 아래로 평가되고 있다.

     

    비록 얼굴은 못생긴 레오였지만, 싸움실력 만큼은 타고났을 정도로 탁월했고, 배짱과 패기 또한 하늘을 찌를 정도로 대단했다.

     

      방사장의 숫사자들을 모두 꺾고 일인자로 우뚝 선 레오

     

    사자파의 우두머리가 된 레오,  당당히 사파리에 입성하다

     

    이렇게 새롭게 합류된 숫사자들간의 싸움을 통해서, 레오가 사자파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이제 서열정리가 끝난 사자파는 사파리에 방사되었다.

     

    이렇게 사자들이 사파리에 입성하게 되자, 한동안 사자가 없는 사파리에서 평화롭게 지내왔던 백호들에겐 비상이 걸렸다.

     

    사자파의 1인자로 등극한 레오를 필두로 10마리가 넘는 사자들이 사파리로 몰려들어오자, 백호들의 제왕 칸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백호 칸은 사파리의 제왕이었던 황호 세강과 여러차례에 걸쳐 치열한 싸움을 벌여서, 어렵게 왕위자리를 얻을 수 있었는데, 또다시 포악한 사자들이 몰려와서 왕위자리가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레오는 다른 사자들과 달리 성정이 엄청 사납고 난폭한 사자로 앞뒤전후 안 가리고 주먹부터 날라오는 막가파 싸움꾼이다.

     

     

    사자부대를 이끌고 사파리에 입성한 첫날, 사자왕 레오는 먼저 사파리에 입성해 있는 백호들에게 예의를 갖추기는커녕, 터주대감이나 다름없는 백호파의 영토를 침범해서, 닥치는 데로 백호들을 두들겨패면서 휘젓고 다녔다.

     

    사파리에 입성한 레오는 다짜고짜 백호파들의 영토에 침입해서, 백호들에게 달려들어 위협을 가했고, 쉬고있던 백호들은 레오의 도발에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

     

    혼자서 적진으로 돌파해서 많은 백호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레오는 보통 사나운 성정이 아니었고, 보통 배짱이 쎈 것이 아니었다.

    역대 어떤 사자도 레오처럼 적진에 혼자서 뛰어들어서, 활개를 친 사자는 없었다.

     

    레오의 이같은 행동에 가장 크게 놀란 것은 백호파의 제왕 칸이었다. 그동안 사자들이 없는 사파리를 평화롭게 다스려왔던 백호 칸은 일생일대에 가장 쎈 숙명의 라이벌을 만나게 됐다. 어쩌면 막무가내 싸움꾼 레오에게 자신의 제왕의 타이틀을 빼앗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백호 칸

     

    그런데 새로이 사자파의 왕이된 레오는 성정이 사납고 포악해서, 사자들을 상대로 폭정을 일삼았다.

    레오는 비위에 거슬리는 사자들에게는 가차없이 폭력을 휘둘렀고, 심지어 암사자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과 탄압으로 일관했다.

     

    레오는 다른 숫사자들과 암사자들이 친하게 지내는 것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숫사자와 암사자가 붙어있으면, 무조건 달려들어 닥치는 데로 주먹과 잇빨을 휘둘렀다.

     

    이같은 레오의 공포통치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숫사자가 한 마리가 레오에게 반기를 들었는데, 아이디시대 이후에 왕노릇했던 숫사자 여비였다.

     

    과거에 여러차례 왕위에 있었다가, 이젠 너무 노쇠해서 뒺전으로 물러나 있던 과거의 군주 여비는 백성들이 탄압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았고 레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렇지만 싸움실력이 뛰어난 레오에게 도전한 여비는 몇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레오는 서슬퍼런 공격에 그대로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젊은 피 레오의 패기와 힘에 노장 여비는 쪽도 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지금은 분명 젊은피 레오의 시대였다.

    레오가 숫사자들을 모조리 도륙내버리자, 더 이상 레오에게 도전하는 숫사자는 없었다.

     

     

    사자 우두머리 레오 대 호랑이 일인자 백호 칸의 왕위 획득싸움

     

    원래 사파리는 구역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반은 사자들이 생활하는 사자파의 영역이고, 나머지 반은 호랑이들의 영역이다.

    평소에 사자파와 호랑이파는 서로간의 영역을 존중해서, 왼만해서는 상대편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레오가 자기영역에서 눈에 거슬리는 사자들을 닥치는데로 두들겨패면서, 심한 폭정을 일삼자, 사자들의 일부는 사자구역을 넘어가서 백호들의 영토로 피난가게 되었다.

     

    레오의 폭정을 더 이상 참지못했던 여비를 비롯한 일부의 사자들이 국경선을 넘어서 백호파의 영토롤 달아났다.

     

    그런데 일단의 사자들이 자신의 영토를 탈출해 백호들의 영토로 넘어간 사실을 알게된 사자왕 레오의 눈에선 불이 번쩍 났다.

    자신을 배신한 사자들에 크게 분노한 사자파의 일인자 레오는 이들을 응징하기 위해서 부하들을 이끌고 백호들의 영토로 넘어갔고, 이어 사자파와 백호파간의 피를 말리는 전쟁이 벌어졌다.

     

    사자왕 레오는 이참에 아예 백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사파리전체를 완전 장악할 생각을 갖게 되었다. 사자왕 레오가 사파리전체의 황제가 되려면, 반드시 백호파의 왕 칸을 제압해야 한다.

     

     

    사자왕 레오는 부하사자들을 거느리고, 백호들의 영토를 침범해들어갔고, 무차별적으로 백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자들이 백호들을 공격해대자, 폭포바위 위에서 사태를 관망하던 백호파의 왕 칸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사자들이 백호들을 유린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백호 칸은 백호들을 이끌고 사자들에게 대항했다.

     

    그리고 마주친 사자왕 레오와 백호파의 제왕 칸이 드디어 싸움을 시작했다. 먼저 패기만만한 싸움꾼 레오가 칸에게 달려들었고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사자 레오가 백호 칸에게 달려들어 힘으로 밀어부쳤지만, 백호 칸은 선 상태에서 두앞발로 레오의 안면을 연달아 강타했다.

     

    사자 레오가 백호 칸에게 달려들어 힘으로 밀어부쳤고, 백호 칸이 양발로 공격받아쳤지만, 사자 레오의 힘이 워낙 쎄서 점점 백호 칸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또한 백호 칸이 두 앞발로 거쎄게 레오의 안면을 가격했지만, 워낙 맷집이 좋은 레오는 별 데미지를 입지않았고, 힘으로 백호 칸을 몰아부쳤고 힘에서는 백호 칸이 밀리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는데, 레오가 힘으로 백호 칸을 밀어서 넘어뜨리는 그 순간, 백호 칸은 넘어지면서 잽싸게 레오의 머리를 물고늘어졌다.

      힘으로는 사자 레오가 분명 앞섰지만, 스피드와 싸움기술에서는 백호 칸이 한수 위였다.

     

    사자 레오는 오로지 힘으로만 싸웠지만, 날렵했던 백호 칸은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을 이용해서, 눈깜짝할 사이에 레오의 얼굴을 물 수 있었고, 이같은 칸의 잇빨공격에 레오는 혼비백산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백호 칸의 얼굴 물기공격에 얼굴을 정확하게 물린 레오는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섰고, 칸의 물어뜯기 공격에 그대로 노출된 레오는 코에서 시뻘건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칸의 필살기인 얼굴물기에 큰 데미지를 입은 사자 레오는 그대로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치고 말았다.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줄 알았던 사자와 백호간의 싸움은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칸의 물어뜯기 공격에, 사자 레오는 큰 충격을 받고 물러나고 만 것이다.

     

    결국 사자 레오와 백호 칸의 일대일 싸움은 백호 칸이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먼저 공격한 것은 레오였지만, 백호 칸의 머리물기 공격으로 인해서 사자 레오가 데미지를 입고 달아났으니, 결과로는 분명 백호 칸이 이긴 싸움이었다.

     

    백호 칸이 레오를 완전히 압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레오는 칸을 공격을 받고 싸움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도망쳐 버리기까지 했으니, 누가 보더라도 칸이 이긴 싸움이다.

     

    그런데 사자 레오는 백호 칸과 싸우기 전에 두 번이나 싸움을 벌여서 이미 지친 상태였다. 레오는 칸과 싸우기 전에 여비와 싸웠고, 또한 백호들을 공격하러 갔다가, 반기를 든 다른 숫사자와 싸움을 벌이는 등 두 번의 싸움으로 다소 지친 상태에 있었다.

     

     

    비록 레오가 백호 칸과 싸워서 물리긴 했지만, 미리 싸웠던 두 번의 싸움으로 지친 상태에서 싸웠기에 불리한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종적으로 레오는 백호 칸과의 싸움에서, 충격을 받고 달아났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백호 칸이 이겼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레오와 백호 칸이 싸우고 난 후에, 백호 칸이 사파리의 최고의 황제로 등극하게 됐다. 그리고 백호 칸은 사파리를 평화롭게 통치했다.

     

    사자 레오와 백호 칸이 일대일 대결을 벌였던 내용은 동물농장’ 510회에서 방영된 내용이었고, 그 다음편에서는 더이상 동물농장에서 사자와 백호간의 싸움이 방송되지 않았으므로, 그 이후의 사태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사자 레오와 백호 칸의 싸움 이후에 사파리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 이후의 이야기는 사육사들의 후기를 통해서 그후에 알려지게 됐다.

     

    2011년도부터 5년 동안 사파리의 제왕으로 군림해온 백호 칸

     

    사자왕 레오는 백호왕 칸에게 호되게 당하고 너무나 놀란 나머지, 더 이상 도전하지 못하였고, 사파리는 백호 칸이 최고의 황제로 군림하게 된다.

     

    그렇지만 백호 칸은 평화주의자라서 함부로 사자구역으로 침범해들어가지 않았고, 사자구역의 독립성을 인정해주었다.

     

    백호 칸이 직접 지배하는 호랑이지역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되었지만, 사자구역은 사정이 매우 달랐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사자왕 레오가 백호 칸에게 패배하게 되자, 사자구역은 이곳저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2인자였던 천하(90년대의 천하가 아닌 다른 사자)가 레오에게 반기를 들고 독자세력을 구축했고, 왕년의 제왕인 아이디가 다시 사파리에 복귀하여 사자구역은 3등분으로 권력이 나눠지게 됐다.

      레오의 1인 지배체제가 끝나고, 3각 구도가 형성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평화를 유지해왔던 백호지역에서도 새로운 분쟁이 발생한다.

     

    2015년까지만 해도 백호 칸은 여전히 사파리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었고, 그는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는 것과, 칸이 사파리를 별탈없이 통치하고 있었다. 레오를 물리친 백호 칸은 5년 동안 사파리를 최고의 제왕으로서 다스리고 있었다.

     

     

    그런데 더 이상 적수가 없어진 탓이어서 무료해서 그럴까? 사파리의 제왕 칸은 느닷없이 암컷우두머리인 홍비를 공격해서 큰 부상을 입힌다.

    호랑이제왕이 암컷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문일이었는데, 백호 칸은 자신이 어린 개체였을 때에, 암컷 홍비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로 홍비를 공격했던 것이다.

     

    자신에게 대적할만한 외부의 적이 없어지자, 공격의 타킷을 내부로 돌린 백호 칸은 여러차례 암컷 홍비를 공격해 큰 상해를 입혔을 뿐만아니라, 4인자 화랑에게도 공격을 가해서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히게 된다.

     

    계속해서 백호 칸이 다른 암컷 백호들을 공격하자, 사육사들은 백호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호 칸을 사파리에게 퇴장시키고 격리조치했다.

     

    거의 5년 동안 사파리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군림해왔던 백호 칸이 사라진 현재, 사파리는 사실상 춘주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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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처럼 말하는 천재앵무새 초롱이’, 왕관앵무새의 특징, 가격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앵무새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말을 가장 잘하는 앵무새가 있다고 해서, 큰 화제를 뿌렸던 앵무새랍니다.

       

      바로 서울 중랑구의 한 가정집에 사는 말하는 앵무새, 노란색 깃털을 가진 아주 귀엽고 앙증맞은 앵무새 초롱이랍니다.

       

      초롱이는 몇 년전 ‘TV동물농장’ 535회에 소개되어 엄청난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앵무새인데, 정말 사람처럼 말을 잘하고, 사람의 말을 너무도 잘 알아듣는 천재앵무새랍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고 센스있게 말을 잘하는 앵무새는 처음 봤답니다.

      그래서 말하는 앵무새 초롱이의 이야기는 입소문을 타고 페이스북과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답니다.

       

      말 잘하는 앵무새 초롱이는 말 좀 할 줄 아는 다른 앵무새들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말을 하는 다른 앵무새들은 주인한테 배웠던 몇가지의 말을 반복해서 하는 정도가 일반적이랍니다. 그런데 초롱이는 몇가지 말을 반볶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말을 스스로 생각해서 하는 것이 차이점이랍니다.

       

      , 초롱이 그 때의 상황에 맞는 말을 생각해내고, 스스로 판단해서 말을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말하는 앵무새와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보통의 말하는 앵무새들이 주인으로부터 배운 정형화된 말을 반볶하지만, 앵무새 초롱이는 스스로 상황에 맞는 말을 생각하고 판단해서, 말을 한다는 점에서 보통의 앵무새와는 차원이 다른 천재앵무새라고 할 수 있답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앵무새 초롱이가 이렇게 하는 말들은 주인이 한번도 가르쳐준 적이 없는 말들이라고 합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주인이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말을 스스로 생각해서 말을 한다고 하니, 정말 천재급 앵무새가 아닐 수 없답니다.

       

       

      대부분의 말하는 앵무새들은 주인이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킨 말을 익혀서, 마치 기계적으로 듣은 말을 따라하는 데 불과하답니다.

      그런데 앵무새 초롱이는 주인아주머니 내외가 한번도 정식으로 훈련시킨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해서 그 상황에 맞는 말을 사람처럼 하는 것이랍니다.

       

      앵무새 중에서도 가장 말을 잘하는 천재앵무새 초롱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말을 잘하는 앵무새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앵무새 초롱이는 단지 말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너무도 예쁘게 생겨서 더욱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답니다.

       

      노오란색 얼굴에 마치 연지처럼 빨간 얼룩이 새겨져 있는 앵무새 초롱이는 너무도 예쁘고 귀여운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앵무새 초롱이가 사람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앙증맞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영혼을 빼앗길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답니다.

      또한 말하는 앵무새 초롱이는 애교도 아주 만점이랍니다.

       

      그럼 대체 앵무새 초롱이가 어떤 말을 할 줄 아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어요!

      이것은 몇 년전 동물농장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초롱이의 말하는 장면이랍니다.

       

      말 잘하기로 소문난 앵무새가 있다고 해서, 동물농장 제작진은 중랑구에 있는 한 저택을 방문했답니다.

       

      주인 임묘순 할머니가 수년째 키우고 있는 앵무새 초롱이는 정말 말을 잘한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을 보자, 앵무새 초롱이는 주눅이 들었는지 처음에는 말을 전혀 하지않고 제작진을 피해다녔다고 합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낯을 무척 많이 가리기 때문에, 낯선 사람앞에서는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방송분량을 뽑아야 하는 제작진은 입장이 무척 난처했답니다. 말 잘한다는 앵무새 초롱이가 당체 제작진 앞에서는 입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주인 임할머니는 초롱이가 말하는 것을 이끌어내려면, 먼저 앵무새 초롱이와 친밀해져야 한다고 귀뜸해주었지요.

      그래서 제작진은 주인 임씨 저택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초롱이 앞에서 밥도 먹고, 초롱이 앞에서 잠도 자고 하면서, 하루종일 함께 지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찾은 제작진은 임씨 할머니 집 현관을 들어서자 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세침만 떨고 피하기만 하던 앵무새 초롱이가 제작진이 집으로 들어서자, ‘안녕하세요!’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제작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해보았는데, 그 앵무새 초롱이가 마치 확인사살이도 하는 듯이 다시한번 안녕하세요라고 제작진에게 인사를 건넸답니다.

       

      며철 전만 해도 제작진 앞에서 전혀 입을 열지도 않았던 앵무새 초롱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고, 이젠 친숙해진 제작진을 보다 마자 먼저 인사를 건넨 것이랍니다.

      그런데 앵무새 초롱이는 인사만 한 게 아니라, 머리를 끄덕이면서 몸인사까지 했답니다. 너무나도 애교스럽고 귀여운 초롱이랍니다.

       

      앵무새 초롱이가 소문대로 말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데요.

      그 후 앵무새 초롱이는 마치 자신이 주연이 된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하듯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서 제작진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시청자들에게 경악과 충격과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다 주었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주인 임씨집 거실에 있던 앵무새 초롱이는 갑자기 할머니!’라고 할머니를 불렀답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초롱초롱한 목소리로 할머니를 연거푸 불렀답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가 있는 주방쪽으로 걸어 들어갔는데요. 그리고 주방으로 간 앵무새 초롱이가 내뱉은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답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앞에 가서 할머니, 밥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옆에 있는 사람이 똑똑히 들을 정도로 초롱이는 할머니, 밥쥐라고 분명히 말했답니다.

      배가 고파지면,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에게 달려와서, 이렇게 할머니에게 밥달라고 말을 건넨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더욱 기가 막힌 장면이 연출됐답니다. 할머니가 밥을 식탁위에 준비하고 초롱이에게도 먹이를 놓아주자, 앵무새 초롱이는 느닷없이 할머니, 밥 잡쉬!’라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앵무새 초롱이는 식사를 할 때마다 이렇게 할머니에게 밥 잡쉬라는 인사말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히 영리하고 말 잘하는 앵무새가 아닐 수 없답니다.

       

      정말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효성이 지극한 앵무새가 아닐 수 없답니다.

      세상에 고작 앵무새한테 밥잡쉬라는 말을 들을 줄을 누가 상상이라고 했겠습니까?

      초롱이의 이런말을 직접 들은 제작진은 정말 멘탈붕괴 상태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초롱이의 애교어린 말 한마디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고 흐믓하다고 합니다.

       

      그런 후에 할머니 임씨가 바깥에 외출하려고 현관문쪽으로 가자, 할머니의 외출을 눈치를 챈 앵무새 초롱이는 곧바로 현관문 앞에 와서, ‘할머니, 다녀오세요라고 배웅인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초롱이바이 바이라고 마무리인사까지 했답니다.

       

       

      누가 전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전혀 가르치치도 않았는데도 앵무새 초롱이는 스스로 판단해서 이렇게 배웅인사를 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할머니가 돌아오자 현관앞에서 기다리던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어디 갖다 왔어?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했답니다.

       

      초롱이는 할머니가 외출할 때는 배웅인사, 할머니가 귀가할 때에는 마중인사를 했답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그때 그때마다 상황에 맞는 말을 골라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초롱이는 똑똑하고 너무도 말을 잘하는 앵무새랍니다.

       

      전에 할머니 임씨가 며칠동안 친척집에 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에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가 돌아온 후에 삐쳐서 10일 동안이나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할머니가 앵무새 초롱이에게 아는 척을 하자, 앵무새 초롱이10일만에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당시 초롱이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혼자 있었어. 할머니, 어디 갖다왔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듣고 할머니 임씨는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이런말은 앵무새 초롱이에게 단 한번도 가르친 적이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전혀 가르치지도 않고, 시키지도 않은 말을 앵무새 초롱이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또한 초롱이는 할머니가 노래를 부를 때에는 날개을 펼치면서 춤까지 춘다고 합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기분이 좋아지거나, 할머니가 노래를 부르면, 스스로 날개를 펼치거나, 퍼덕이면서 장단까지 맞춰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앵무새는 사람말을 단지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답니다. 앵무새가 스스로 판단해서 말을 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말을 자주 듣고 단순히 따라하는 데에 불과한 것이지요.

       

      그런데 초롱이는 사람의 말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당시의 상황에 맞는 말을 골라서 말하는 것입니다.

      즉 왕관앵무새 초롱이는 스스로 상황판단을 하고, 시의적절하게 상황에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럼 앵무새 초롱이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앵무새 초롱이는 주인으로부터 한번도 말에 대한 교육훈련을 받지도 않았는데, 이처럼 유효적절하게 말을 잘 구사하고 있으니, ‘초롱이의 지능이 엄청나게 좋다고 볼 수 있답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주인할머니의 말도 잘 알아듣는다고 하며, 스스로 판단해서 수십가지의 말을 구사한다고 합니다.

      앵무새 초롱이는 다른 앵무새들보다는 월등히 우월한 지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잘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주인이 한번도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는 점이 아주 신기한 일인데요.

      다른 앵무새들보다도 훨씬 머리가 좋은 초롱이는 평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하는 말들을 듣고 익힌 후에, 스스로 생각해서 상황에 맞는 말을 골라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보통의 앵무새들에게는 볼 수 없는 스스로 상황판단을 하고 생각해서 유효적절한 말을 골라서 한다는 것이 초롱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초롱이는 지능이 대한히 높은 정말 천재앵무새라고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앵무새 초롱이는 할머니와의 진한 유대감이 말을 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앵무새 초롱이와 주인할머니 임씨는 부모와 자식관계처럼 서로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신적인 긴밀한 유대감이 초롱이가 적극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앵무새 초롱이의 타고난 뛰어난 지능과 주인할머니와의 뜨거운 유대감과 사랑이 초롱이가 세상에서 제일 말 잘하는 천재앵무새가 되게 하는 지름길이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앵무새 초롱이의 새종인 왕관앵무새의 특징, 가격

       

      참고로 앵무새 초롱이는 왕관앵무새라고 하며, 왕관앵무새는 그렇게 아주 뛰어나게 말을 잘하는 앵무새는 아니지만, 보통급 이상의 말을 할 줄 아는 앵무새라고 합니다.

       

      왕관앵무새는 30cm 정도의 몸길이에 노란 바탕빛깔에 분홍색 얼룩이 있어 귀엽습니다. 왕관앵무새는 호주가 원산지이며 지능이 높고 감성이 뛰어난 앵무새로서, 사람을 잘 따르는 순한 앵무새라고 합니다.

       

      왕관앵무새는 시끄럽지 않고 순한 성격을 갖고 있고,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사람이 키우기가 좋은 앵무새랍니다. 왕관앵무새의 가격은 7~10만원 정도이며 수명은 12~20년 정도입니다.

       

      왕관앵무새는 씨앗류, 좁쌀, 베리류 같은 곡물류를 잘 먹는다고 하며, 상추나 배추잎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왕관앵무새 모두가 초롱이처럼 말을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왕관앵무새도 개체에 따라서 말을 잘하는 것도 있고, 말을 못하는 개체도 있답니다.

       

       

      말하는 왕관앵무새 동영상

       

       

       

       

       

       

       

       

       

      휘파람 잘부는 왕관앵무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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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새의 둥지에서 탁란하는 뻐꾸기의 비밀, 탁란이유


        뻐꾸기는 절대로 자기의 둥지를 스스로 짓지 않는다. 그런데도 뻐꾸기의 번식성공률은 상당히 높은데, 그것은 뻐꾸기가 탁란을 하기 때문이다.

         

        뻐꾸기는 동지를 짓지않는 대신, 다른 새들의 둥지를 몰래 이용해서, 자신의 새끼를 키우는 탁란으로 유명하다.

         

        자신은 알만 낳고, 자신의 알을 키우고 먹여살리는 것은 다른 새들로서, 뻐꾸기는 힘 하나 안들이고 알먹고 꿩먹기를 하는 셈이다.

         

        새들 중에서도 가장 얄미울 정도로 꽤가 많은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딱새나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둥지에 몰래 갔다놓고, 그 어미새가 자신의 새끼를 키우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얌체 같은 뻐꾸기는 다른 어미새에게 자신이 낳은 알을 키우도록 만들고는, 자신은 힘 하나 안들이고 새끼를 튼튼한 성체로 키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뻐꾸기알을 자신의 둥지에서 발견한 붉은머리 오목눈이나 딱새 같은 새들은, 자신의 둥지에 있는 뻐꾸기알을 자신이 낳은 알로 착각하고, 그 뻐꾸기알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서 부화시키고 성체로 키워낸다.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집짓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자신의 날카로운 부리를 이용해서 둥지를 지을 나무줄기를 뽑아내고, 잔 나뭇가지를 날라온다.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나무줄기를 정교하게 벗겨내서 둥지재료로 삼고, 나뭇가지와 풀잎 등을 모아서 둥지를 짓는데, 여기에다 거미줄까지 부리로 날라와서 아주 정교하게 재료들을 부착해서 둥지를 짓는다.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자신의 둥지를 지을 때마다 근처에 나타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여름철새인 뻐꾸기인데, 뻐꾸기는 둥지를 직접 짓지않고. 자신보다 덩치가 더 작은 새인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둥지를 이용해서 새끼를 키우는 습성이 있다.

         

        뻐꾸기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서 탁란하는 과정

         

        뻐꾸기


        뻐꾸기는 숲속에서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둥지를 찾아다니는데, 뻐꾸기가 좋아하는 둥지는 2~4개의 알이 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둥지라고 한다.

        뻐꾸기는 마침 숲속에서 4개의 알을 낳아놓은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둥지를 찾아냈다.

         

        간특한 뻐꾸기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의 4개의 알 중에서 1개의 알을 없애고, 대신 자신의 알로 채워 넣는데, 전체의 알수는 4개로 변함없게 된다.

         

        그 둥지안에 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알과 뻐꾸기의 알은 외형상으로 봐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 그렇지만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자신이 원래 낳은 알의 개수가 4개가 맞으므로, 뻐꾸기의 알도 자신의 알로 생각하고, 지극정성으로 뻐꾸기의 알을 품어주고 부화를 시킨다.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둥지에 있는 모든알들이 부화되도록 12일 정도 품어주게 자신의 알들을 부화시킨다.

        둥지속의 알 중에 뻐꾸기새끼가 가장 먼저 알을 깨어 나오며, 처음부터 뻐꾸기새끼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가 잡아다주는 먹이를 독차지하면서 빠르게 자라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진짜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온다.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는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면, 그 알껍질을 직접 먹어치우는데, 이것은 천적으로부터 새끼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이고, 동시에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는 아직 부화되지 않은 다른 새끼의 부화를 위해서 계속해서 알들을 품어준다.


         

        그런데 뻐꾸기새끼는 아직 부화되지 않은 알을 자신의 등으로 밀어서 둥지밖으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된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끼도 뻐꾸기새끼가 등으로 계속 밀어서 둥지밖으로 떨어뜨린다.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뻐꾸기새끼는 틈만 나면 다른 새끼들을 밀어서 둥지밖으로 밀어냈다. 

        이렇게 뻐꾸기새끼가 다른 새끼들을 둥지밖으로 밀어내는 이유는 혼자서 어미의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자신의 진짜 새끼들이 둥지밖으로 떨어져서 죽는 데도 크게 관여하지 않고, 남의 새끼인 뻐꾸기새끼를 금지옥엽처럼 먹이고 키운다. 둥지밖으로 떨어진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진짜 새끼나 알은 더 이상 어미의 보호를 받지못해서, 금방 죽어버린다.

          


        이처럼 뻐꾸기새끼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끼들을 둥지밖으로 밀어낼 수 있었던 것은, 뻐꾸기새끼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끼들보다 덩치가 두배 이상 크고, 힘도 훨씬 더 좋기 때문이다.

         

        이렇게 뻐꾸기새끼가 우월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뻐꾸기어미는 탁란을 할 때에, 뻐꾸기보다 훨씬 덩치가 작은 새인 붉은머리 오목눈이나 딱새의 둥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뻐꾸기새끼는 등이 평평하고 넓어서 다른 새끼나 알을 올려놓고 둥지밖으로 밀어내기가 쉽다. 그리고 뻐꾸기새끼의 두 날개쭉지도 팔처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새끼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새끼들이나 알을 손쉽게 등에 올려서 둥지위로 끌어올린 뒤에, 둥지 밖으로 밀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뻐꾸기새끼가 자신의 새끼들을 둥지밖으로 밀어서 죽이는데도,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는 이것을 막지 못하고, 그냥 방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둥지에 살아남은 뻐꾸기새끼를 자신의 친새끼라고 생각하고, 배불리 먹이고 지극정성으로 키워서 성체로 만들어낸다.

         

        원래 둥지에 있었던 세 마리의 새끼들을 모두 쫒아낸 뻐꾸기새끼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가 잡아온 먹이를 혼자서 독차지할 수 있는데, 이렇게 어미의 먹이를 독차지한 뻐꾸기새끼는 빠른 속도로 튼튼하게 자라나 성체가 될 수가 있다.


         

        불쌍한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진짜새끼들은 뻐꾸기새끼의 횡포로 모두 다 둥지밖에서 죽어버렸다.


        그리고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의 사랑과 먹이를 독차지하면서 자라난 뻐꾸기새끼는 튼튼하게 자라나서 붉은머리 오목눈이 어미보다 덩치가 더 커진 성체가 된다.



        이런 식으로 뻐꾸기새끼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서 23일 정도 자라나서 성체가 된 후 둥지를 떠나버린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성체가 되어 둥지를 벗어난 뻐꾸기새끼는 가짜어미인 붉은머리 오목눈이보다 덩치가 2배로 더 큰데도, 가짜어미로부터 7일간 더 먹이를 얻어먹은 후에 완전히 떠나버린다.

         

        이렇게 뻐꾸기 새끼의 탁란으로 선택된 다른 새의 새끼들을 모조리 죽음을 면치못한다.

        그리고 다른 둥지에 들어간 뻐꾸기새끼는 우월된 덩치와 엄청난 힘으로 그 둥지의 모든 특권과 먹이를 독차지 하고, 튼튼하고 완벽한 뻐꾸기성체로 성장한다.


        다자란 뻐꾸기새끼


        뻐꾸기는 남의 집안의 새끼들을 멸종시켜놓고서, 자신은 최대한 배를 불린 후에 인사도 없이 가짜어미를 떠나간다. 

        그리고 뻐꾸기암컷은 또다시 임신을 해서 똑같은 탁란을 계속 이어간다.


        ◆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서 탁란하는 이유

          

        그러면 이처럼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서 탁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뻐꾸기가 자신의 알을 낳은 후 직접 새끼를 키우지않고, 다른 조류의 어미새에게 자신의 새끼를 대신 키우게 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탁란하는 이유는 뻐꾸기어미가 안타깝게도 둥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둥지를 만들어서 키워야 하는데, 뻐꾸기는 둥지를 만들 능력이나 기술이 없다

        그래서 얌체처럼 둥지를 잘 만드는 붉은머리 오목눈이나 딱새가 만든 둥지를 몰래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탁란의 대상이 되는 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딱새 외에도 종달새, 노랑할미새, 때까치 등 여러종류의 작은새들이 있다

        이들 작은새들은 뻐꾸기를 만나게 되면, 불행하게도 멸문지화를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둥지를 만들 줄 모르는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서 탁란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뻐꾸기만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둥지를 만들 줄 모르는 뻐꾸기가 탁란을 하지않았다면, 아마도 뻐꾸기는 벌써 멸종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뻐꾸기의 탁란은 매우 얄밉고 얌체짓으로 보이지만, 뻐꾸기로서는 생존하기 위한 그들만의 독특한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뻐꾸기만 탁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견이, 매사촌, 탁란찌르레기, 검은머리오리 등도 탁란을 하며, 전체 조류 중 약 102종이 탁란을 한다고 한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얌체 뻐꾸기가 다른 둥지에서 탁란하는 과정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가 있다.



        뻐꾸기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서 탁란하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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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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