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한국의 토종 스라소니 목격담과 복원사업, 최상위 맹수

     

    과거 우리나라에는 고양이과 동물들의 세상이었다고 할 만큼 고양이과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답니다.

     

    일제시대 때만해도 한반도의 산하에는 호랑이와 표범, 늑대 등의 야생 육식동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지요.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따라서 수목이 우거진 산림지대에는 특히 호랑이와 표범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호랑이만 해도 100여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었고, 표범은 그보다 더 많은 25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었답니다.

     

    뿐만아니라 일제시대 때에는 늑대도 많이 있었고, 곰도 많이 서식하고 있었을 정도로 우리 한반도는 동물들의 천국이었는데, 일본 총독부가 1920년대 후반 유해조수 소탕령을 내려서, 한반도의 호랑이와 표범등 모두 맹수들을 죽이고 없애버렸답니다.

     

    1929년 당시 호랑이는 99마리, 표범은 250여마리가 일본 엽사들에 의해서, 포획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이 때를 기점으로 해서 한반도에서 호랑이와 표범, 늑대 같은 맹수들을 멸종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한반도에서 맹수들이 모두 사라진 후, 지금 한반도에서는 고작 삵이나 담비같은 동물들이 최상위 포식자로서 군림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고작 8kg 밖에 안되는 하위급 맹수가 한반도 생태계의 최고 포식자라고 하니, 정말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답니다.

     

     

    이렇게 한반도에서 대형 고양이과 맹수들이 사라진 지금, 고라니와 멧돼지들이 한반도의 산하에서 개체수가 엄청나게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자신들을 잡아먹는 천적이 사라진 지금, 멧돼지와 고라니는 엄청나게 번식을 해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으며, 지금 크게 증가한 멧돼지와 고라니가 사람을 해치거나, 농촌의 농작물들을 해치는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필요이상으로 크게 늘어나서 사람들의 농가에 침입해 큰 피해를 주고있는 멧돼지와 고라니 같은 유해조수의 수를 적절한 숫자로 줄여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답니다.

     

    이같이 크게 늘어난 멧돼지와 고라니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중형급 고양이과 동물을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한반도 생테계의 최상위 포식자로는 삵이나 담비 같은 동물이 있지만, 이들 소형 맹수들은 자신보다 훨씬 큰 멧돼지나 고라니를 결코 사냥할 수가 없답니다.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중형급 맹수가 도입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큰 관심을 끌고있는 동물이 바로 스라소니랍니다.

    또한 늑대도 중형급 맹수로서 스라소니와 더불어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를 조절해줄 수 있는 중형급 포식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너무 많이 증가해서 한반도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서, 다시 옛날처럼 호랑이와 표범 같은 대형급 포식자를 들여올 수는 없는 노릇이랍니다.

     

    호랑이와 표범을 대거 수입해 한반도의 산야에 풀어놓는다면, 인명을 살상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유해조수들을 적절히 잡아먹을 수 있는 포식자가 바로 스라소니와 늑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동물은 사람한테는 별로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면서 또한 얼마든지 고라니와 멧돼지 같은 유해조수들을 잡아먹을 수 있는 맹수라서 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특히 관심이 가는 동물은 스라소니인데, 스라소니는 고양이보다는 훨씬 크고 표범보다는 작은 중간급 고양이과 맹수랍니다.

     

    스라소니는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사냥실력이 뛰어난 야생의 사냥꾼입니다. 평균 20kg~30kg의 몸무게에 110cm의 몸길이를 갖고 있는 스라소니는 왠만한 진돗개보다 좀 더 큰 덩치를 갖고 있는 포스당당한 맹수랍니다.

     

    스라소니는 적갈색의 몸색깔에 검은색의 반점이 나있고, 부드러운 긴털을 두르고 있으며, 눈토끼나, 노루, 멧돼지, 다람쥐 등을 먹이감으로 삼고 있답니다.

     

    삵은 결코 멧돼지나 노루를 사냥할 수 없지만, 삵보다 3배나 더 큰 스라소니는 얼마든지 노루나 고라니를 거뜬하게 사냥할 수 있고, 또한 스라소니는 작은 멧돼지는 얼마든지 단독으로 사냥할 수 있으며, 큰 멧돼지는 두 마리가 협공해서 사냥할 수 있답니다.

     

    스라소니는 성질이 사납고 표독스러운 무서운 야생의 사냥꾼이랍니다. 그렇지만 스라소니는 결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답니다.

     

     

    이점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우리나라의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한 상위포식자로서, 스라소니를 방사할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한국 스라소니의 목격담

     

    스라소니는 과거에 한반도의 북부지방인 함경북도와 평안북도와 장강도 일대에 많이 서식했답니다.

    그러던 것이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금은 스라소니는 한반도에서 거의 다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스라소니는 한반도 북부인 개마고원 일대에 극소수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스라소니가 모두 다 멸종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라소니는 멸종위기종이랍니다. 호랑이와 표범에 이어서 시라소니 마저도 한반도에서 멸종되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한반도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스라소니에 대한 목격담들이 최근 많이 퍼지고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02년도 백두산 인근의 양강도에서 북한군인이 스라소니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2002222일일날에 백두산에서 가까운 양강도 삼지연군 남포태산에서 북한병사가 수색을 나갔다가 우연히 스라소니 암컷 한 마리를 생포했다고 합니다.

     

    그 북한병사는 곧바로 그 스라소니를 중앙동물원으로 이송했는데요. 그 생포된 스라소니는 몸무게 15kg의 두 살난 암컷이었다고 합니다.

     

     

    2002년도의 이 암컷스라소니가 한반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목격된 스라소니라고 합니다.

    그 후에는 더 이상 북한지역에서 스라소니를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 북한지역에서도 이젠 스라소니가 멸종되었다는 것입니다.

     

    남한에서도 스라소니의 목격담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1980년대에 전라남도 한 산골마을에 어떤 고양이과 동물이 마을에 종종 나타나서, 개들을 여러마리 죽였다고 합니다.

     

    한달 가까이 이 산골마을에 한 고양이과 맹수가 자주 나타나서 개들을 물어죽이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 마을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그 마을의 상당수의 개들이 찍소리 못하고 그 고양이과 맹수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며, 목격자에 의하면 그 맹수는 살쾡이는 아니라고 하며, 살쾡이보다 3배 정도 더 덩치가 큰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 덩치라고 하면, 분명 호랑이나 표범보다는 작은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삵의 3배라고 하면, 삵이 8kg이므로 그 고양이과 동물은 대략 21kg 정도 나가는 중형급 고양이과 동물일 것입니다.

     

    그 마을에 종종 나타나서 개들을 여러마리 물어죽였던 그 고양이과 동물은 바로 스라소니였답니다.

    스라소니 말고는 이 동물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답니다.

     

     

    이 스라소니가 그 마을의 개들을 계속해서 물어죽이자, 마을사람들은 그 스라소니를 퇴치하기 위해서 싸움을 잘하는 커다란 진돗개를 배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 다시 침입한 그 스라소니와 진돗개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며, 진돗개가 그 스라소니를 쓰러뜨렸다고 합니다.

     

    그 진돗개는 싸움을 아주 잘하는 싸움짱이었다고 하며, 그 진돗개나 스라소니는 모두 몸무게가 20kg로 동일한 체급에서 싸움을 벌였답니다.

    그런데 보통 동일한 체급일 경우, 고양이과 동물이 개과 동물을 이길 수 있다고 것이 통설이지만, 진돗개는 달랐습니다.

     

    원래 사냥견출신인 진돗개는 영리한 두뇌와 뛰어난 싸움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두둑한 배짱과 투지를 지니고 있는 영물이랍니다.

    다른 개들은 모두 스라소니에게 도륙당했지만, ‘싸움짱진돗개는 그 스라소니와 싸워 이긴 것이랍니다.

     

    과거에 스라소니는 주로 북한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었답니다그래서 남한사람들은 스라소니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남한사람들은 주로 호랑이와 표범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고, 스라소니는 관심권 밖이었지요.

    그렇지만 스라소니는 백두대간을 따라서 북에서 남으로 자주 왔다갔다 했습니다.

     

    스라소니가 북한과 남한에서 모두 멸종되었다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지만, 1999년도와 2000년도 이후에도 스라소니 목격담들이 간간히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국 스라소니 복원사업

     

    현재 우리나라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스라소니와 한국 늑대의 종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종복원센터에서는 러시아로부터 늑대 한쌍을 들여왔고, 북한으로부터 스라소니 한쌍을 들여와서, 사육장에 가둬놓고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스라소니의 번식과 양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한국 스라소니를 널리 증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멸종된 동물의 종복원사업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미 반달가슴곰은 지리산에 방사해서 47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토종여우도 야생에 방사되어 몇 마리가 야생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스라소니도 야생방사를 위한 전단계로 현재 서울대공원의 사육장에서 사육되고 있는데요.

    현재 1급 멸종위기종 야생동물로 선정되어 있는 시라소니야말로 그 복원이 가장 시급한 동물이랍니다.

     

    몇 년전에 북한에서 스라소니 한쌍을 들여온 적이 있는데, 그 스라소니 한쌍은 작년에 교미에 성공해서 새끼를 한마리 낳아서 기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한국 스라소니의 외형상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한국 스라소니는 귀가 삼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귀의 끝에는 검은깃털이 안테나처럼 솟아나 있고, 꼬리는 매우 짧고 뭉특하며 꼬리의 끝은 검은색이랍니다.

     

    스라소니는 덩치에 비해 상당히 크고 두터운 다리와 발을 갖고 있는데, 육체 대비 다리의 길이가 상당히 긴 것이 특징이며, 발바닥이 매우 두텁고 뭉특합니다.

     

    스라소니는 고양이처럼 작은 동물이 절대로 아니며, 스라소니의 평균 체중은 20kg이지만 수컷스라소니 중에는 30kg 정도 나가는 큰 개체도 있으며, 삵은 상대가 안될 정도로 덩치가 크며, 왠만한 개보다도 더 덩치가 크답니다.

     

    좌측이 스라소니이고 우쪽이 고양이이다. 크기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야생의 스라소니는 표독스럽고 사나운 사냥꾼으로 정말 사냥실력이 뛰어나답니다. 스라소니는 동물 가운데에 최고의 점프력을 지니고 있고, 무려 3m를 뒤어오를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스라소니는 날아가는 꿩을 향해 3m를 뛰어올라 붙잡아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스라소니는 비록 표범보다는 작지만, 날렵하고 뛰어난 사냥실력으로 작은 멧돼지를 사냥해서 잡아먹는 무서운 살육자입니다.

     

    북한에서 들여와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스라소니 암수 한쌍은 처음에는 사육장 안에서 매우 무기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두 마리의 암수 스라소니들은 사육사들이 꼬박 챙겨주는 먹이를 먹고 쉬거나 잠만 자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육사들이 실험을 실시한 결과, 2.5m 높이에다 먹이감을 메달아놓고, 스라소니의 점프력을 시험해보았는데, 처음에 스라소니는 30cm도 뛰어오르지 못했고 그 먹이를 전혀 낚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스라소니들의 야생의 본능을 일깨워주기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육장에서 사육사들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스라소니들이 스스로 먹이감을 찾아먹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는 등, 야생본능 회복훈련을 한달 동안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별훈련을 거친 후에, 스라소니들은 3m 높이에 메달려있는 닭고기를 높이뛰기로 낚아채는 데에 성공했으며, 높이뛰기 챔피언이라는 명예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스라소니 한쌍은 몇 번에 걸친 교미에 실패하다가, 20168월경에 마침내 교미에 성공해서 새끼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이제 새끼 스라소니가 태어났으니, 앞으로 한국 토종의 스라소니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5~10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산야에서 한국 토종의 스라소니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 한국표범의 목격담

     

    한국표범은 일제강점기 때인 1929년도에 일제의 몰살정책으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방이후에도 종종 표범의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06년도에 강원도의 면산에서 야생동물연합의 사무국장이 표범을 직접 목격했적이 있다고 합니다.

     

    20068월 조범준 사무국장은 산 정상부근의 바위 위에 올랐다가 나무 아래쪽에서 쇅쇅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아래로 내려왔더니, 바위 옆에서 매화꽃무늬의 동물이 기어나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표범이었답니다.

     

    그 표범은 바위 아래에서 조사무국장과 마주쳤지만, 그를 바라보다가 곧바로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그 표범은 어른 허리에 이를 정도의 키와 셰퍼트 정도의 덩치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숲속에서 사람과 마주쳤는데도 그 표범은 전혀 사람에게 해코치를 하지 않고, 그냥 제갈길을 갔다고 합니다.

     

    셰퍼트 정도의 덩치를 가진 고양이과 맹수라고 한다면, 분명 표범이 맞습니다.

    그리고 한국표범은 함부로 사람을 죽이거나 공격하지 않고, 왠만하면 사람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굶주려서 배고픈 표범이라면,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긴 합니다,

     

    조사무국장이 한국표범을 목격한 지점은 강원도 태백산맥에 걸쳐있는 면산일대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강원도의 태백산맥과 비무장지대에서 한국표범을 보았다는 목격담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한국 스라소니와 새끼 동영상

     

     

     

     

     

     

     

     

     

     

     

    작년에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한국 스라소니 어미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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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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