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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 중량급의 강타자 박종팔, 서덜랜드 경기 슈퍼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

     

    박종팔 전적 - 46(39KO) 52, 나이 1958년생

    머레이 서덜랜드 전적 - 49(40KO) 131

     

    박종팔선수는 80년대 대단한 강펀치로 미들급 등 중량급에서 명성을 크게 떨쳤던 선수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프로복싱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지만, 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프로복싱은 스포츠종목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스포츠였다.

     

    프로복싱에서도 특히 70kg가 넘는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미들급 같은 중량급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80년대 한국 프로복싱 중량급에서 최고의 스타가 바로 박종팔선수였다.

     

    사실 80년대에 아시아에서 미들급은 아시아의 헤비급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가장 큰 체급에 속했는데, 키가 크고 덩치가 큰 거구들이 싸우는 미들급경기는 복싱팬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인가만점의 스포츠였고, 그 높은 인기의 한복판에 박종팔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박종팔선수가 80년대 한국 프로복싱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이유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무시무시한 강펀치와 왠만한 상대들을 KO로 쓰러뜨리는 화끈한 경기스타일 때문이다.

     

     

    박종팔선수가 80년대에 이룩한 복싱기록들을 보더라도 그는 거의 미들급의 국보급 선수라고 찬양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박종팔선수는 1979년도에 동양미들급 챔피언자리에 올라 15차례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고, 1984년도에는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이 되어서 8차례나 타이틀을 지켜냈으며,

    또한 1987년도에는 대망의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중량급 프로복싱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였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선수로서 중량급에서 세계타이틀을 8차례나 방어에 성공했던 선수는 박종팔선수가 유일하고,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중량급 세계타이틀을 최다방어에 성공한 기록을 세웠다.

     

     

    이런 점에서 박종팔선수는 중량급선수로서 역대 가장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박종팔은 한국출신 중량급 세계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다른 선수들과 확연하게 구별된다.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이었던 김기수선수는 타이틀 2차 방어까지만 성공했고, 슈퍼미들급 챔피언이었던 백인철은 타이틀 1차 방어에만 성공했을 뿐,

    70년대의 유망주였던 유제두선수도 주니어미들급 타이틀을 1차 방어만 성공했을 뿐이다.

     

    , 주니어미들급 이상의 중량급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박종팔 이외의 선수들이 최다방어한 것이 고작 2차 방어에 불과한데, 이 기록을 깨고 박종팔이 유일하게 8차 방어에 성공하는 수훈을 세운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중량급의 세계타이틀 8차 방어 성공의 기록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시간 이후로 과연 우리나라에서 주니어미들급이나 미들급 이상의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이 나올지도 의문스러울 따름이다.

    2010년도 이후 우리나라의 프로복싱은 단 한명의 세계챔피언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지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80년대 세계수퍼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박종팔선수가 위대하다는 것이다.

     

    전성기때의 박종팔선수는 엄청난 강펀치와 폭발적인 타격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가 한번 대쉬해들어가서 햄머같은 양훅 콤비블로우를 휘두르면 왠만한 상대선수들을 한 두방만 맞아도 그대로 KO되고 만다.

     

    박종팔선수의 레프트훅에 이은 라이트어퍼컷 콤비블로우는 말 그대로 황금같은 타격기술이었는데, 이 콤비블로우에 얻어맞은 선수들은 그대로 KO되거나, 들 것에 실려나가기 일쑤였다.

     

    박종팔은 전성기때에 18연속 KO승 행진을 이어갔던 기록을 보더라도, 그가 왜 한국 중량급을 대표하는 강펀치의 소유자인지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80년대에 박종팔은 햄머같은 강펀치를 휘두르면서, 불도저 같은 저돌적인 러싱파이팅으로 만나는 상대선수들을 모두 KO로 무너뜨리면서, 동양타이틀을 15차례나 방어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더 이상 아시아에서 적수를 찾지못한 박종팔은 세계타이틀에의 도전을 물색하게 되는데, 그당시 세계미들급 챔피언은 역대 최강의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마빈 헤글러였다.

     

    그리고 박종팔은 마빈 헤글러에 도전하기 위한 도전자결정전에 나서는데, 그 대전에서 만난 상대가 베네주엘라의 풀헨시오 오벨메이야스였다.

    당시 262626KO승의 100% KO율을 자랑하던 KO머신 오벨메이야스에게 박종팔은 안타깝게도 8KO패를 당하면서, 마빈 헤글러에의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박종팔이 오벨 메이야스에게 패배한 것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박종팔은 심기일전해서 1984년도에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인 머레이 서덜랜드에 도전하여,

    11라운드에 통쾌한 역전 KO승을 거두고,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박종팔은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이 된 이후로, 무려 8차례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고, 87년도에 챔피언타이틀을 반납하고 또다른 도전에 나서는데,

    바로 WBA 슈퍼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해서 멕시코의 강타자 헤수스 가야르도를 2라운드에 KO로 무너뜨리고, 두번째 세계챔피언벨트를 획득한다.

     

    사실 중량급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챔피언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사람은 박종팔이 유일하다.

     

     

    박종팔은 WBA 슈퍼미들급 타이틀을 2차 방어전에서 애석하게도 숙적 풀헨시우 오벨메이야스에게 패배해 넘겨주고 만다.

     

    박종팔이 비록 WBA 슈퍼미들급 타이틀은 빨리 잃어버렸지만, IBF 슈퍼미들급 타이틀은 8차례 방어에 성공하는 등, 롱런을 달성해서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당시 박종팔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았었다.

     

    저돌적으로 파고들어가서, 만나는 상대선수들마다 엄청난 강펀치를 휘둘러대며, KO로 고꾸라뜨리는 박종팔의 박력 넘치는 파이팅에 세계의 복싱팬들이 열광했었다고 한다.

     

    80년대의 박종팔의 명경기는 박종팔에게 챔피언밸트를 안겨줬던 머레이 서덜랜드와의 IBF 슈퍼미들급타이틀전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984722일 서울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의 챔피언 머레이 서덜랜드를 불러다 타이틀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박종팔은 2회전에 서덜랜드의 강력한 라이트스트레이트를 얻어맞고 다운까지 당했지만,

    그 후 특유의 근성과 뚝심을 발휘해서 머레이 서덜랜드를 탱크처러 몰아붙이고 두들겨팬 끝에, 11라운드에 통쾌한 역전 KO승을 거두고,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 경기는 80년대 우리나라 중량급의 최고의 명승부로 알려진 경기로서, 박종팔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박종팔과 부인 이정희 사진

     

    박종팔은 2라운드에 머레이 서덜랜드의 강펀치를 턱에 얻어맞고 다운을 당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된다.

    경기 초반 4라운드까지 키가 크고 리치가 긴 머레이 서덜랜드가 빠르고 강력한 스트레이트펀치를 날려서 박종팔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수세에 몰린 분위기이다.

     

    그런데 중반전 이후 박종팔의 폭팔적인 파이팅이 서서히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박종팔은 서덜랜드의 약점인 복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키가 큰 선수가 복부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있는 박종팔은 서덜랜드의 복부에 강력한 레프트훅 한방을 꽂아넣고, 서덜랜드를 다운시켜 버린다.

     

    박종팔은 서덜랜드의 복부에 집중적인 공격을 가해서, 6라운드, 8라운드, 그리고 11라운드에 총 4번의 다운을 빼앗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나간다.

     

    이후 박종팔의 집중적인 복부공격이 주효해서 서덜랜드는 큰 데미지를 입게되는데, 결국 11라운드에 박종팔의 폭발적인 연속 복부강타에 충격을 받은 서덜랜드는 그대로 KO로 무너져내리고 만다.

     

    박종팔의 스코틀랜드의 강타자 머레이 서덜랜드를 지능적인 복부공격과 강펀치로 계속 몰아부친 끝에 통쾌한 KO승 거두고, 대망의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고, 이후 8차 방어라는 롱런가드를 달려나간다.

     

     

    박종팔 VS 머레이 서덜랜드 경기동영상 (84년)

     

     

     

     

     

     

    박종팔 VS 케시어스 나이토 동양 미들급챔피언 결정전 경기동영상 (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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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 미들급의 강타자, 프로복싱 명경기, 헌즈 대 헤글러전 경기

         

      마빈 헤글러 전적 총전적 - 6262(52KO) 23

      - 신장 175cm

      토마스 헌즈의 총전적 - 6761(48KO) 15

      - 185cm

         

      12차 방어에 성공한 세계 미들급챔피언 마빈 헤글러 대 중량급의 강타자 토마스 헌즈의 세기적인 빅매치가 1985415일 라스베가스의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려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마빈 헤글러는 80년대에 가장 강력한 세계미들급챔피언으로서, 헤비급 못지않은 강력한 KO펀치를 휘두르며, 무패의 행진을 이어갔던 미들급의 영웅이있고, 세계미들급타이틀을 무려 12차 방어에 성공했던 베테랑복서였다.

        

      마빈 헤글러는 로베르토 듀란에게 판정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11차 방어를 모두 KO로 방어했을 정도로 전율의 강타자로 유명했던 챔피언이다.

       

      마빈 헤글러는 역대 세계 미들급챔피언 중에서, 카를로스 몬존과 함께 가장 강한 챔피언으로 손꼽히고 있는 선수다.


       

      당시 마빈 헤글러가 KO시켰던 도전자들 중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박종팔선수를 KO시켰던 플헨시오 오벨 메이야스를 비롯해,

      80년대의 강펀치의 소유자였던 무스타파 햄쇼, 후안 도밍고 롤단, 존 무가비등 기라성같은 무시무시한 도전자들이 군말없이 마빈 헤글러에게 KO패당하고 말았다.

        

      마빈 헤글러에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토마스 헌즈로 그는 웰터급에서 라이트헤비급까지 5체급을 석권했던 무시무시한 전율의 강타자이다.

       

      토마스 헌즈는 80년대 중량급선수 중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던 선수인데, 웰터급-주니어미들급-미들급-수퍼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등 그당시 최초로 5체급을 석권했던 전대미문의 파이터이다.


       토마스 헌즈(좌)와 마빈 헤글러(우)


      한체급도 세계챔피언에 오르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토마스 헌즈는 빠르고 강철 같은 펀치와 무서운 집념으로 5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80년대 중량급의 슈퍼파이터로 군림했던 선수다.

        

      토마스 헌즈는 디토로이트의 코브라라는 별명답게 살벌하게 외모에, 톡 쏘아보는 날카로운 눈동자에 웬만한 선수들은 기가 질려 버린다.

       


      토마스 헌즈는 당시 186cm의 큰 키와 198cm의 긴 리치를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내리뻗는 그의 좌우스트레이트는 엄청나게 빠르고 강해서 피스톤펀치라고 불리웠는데,

      토마스 헌즈의 피스톤펀치에 2라운드에 ko당한 선수들 가운데에는, 피피노 쿠에바스와 로베르토 듀란 같은 뛰어난 챔피언들도 포함되어 있다.

       

      토마스 헌즈는 77턱분쇄기라는 별명의 강타자 피피노 쿠에바스를 2KO로 때려뉘이고 WBA 웰터급챔피언에 올랐고, 82년에는 윌프레도 베니테즈를 쓰러뜨리고 WBC 슈퍼웰터급(주니어미들급)챔피언에 올랐다.

        

      토마스 헌즈는 두체급석권에 만족하지 않고, 당시 무패의 미들급챔피언이었던 마빈 헤글러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85415일 라스베가스의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세기적인 빅매치인 WBA,WBC,IBF 통합미들급 타이틀전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토마스 헌즈는 피피노 쿠에바스나 로베르토 듀란처럼 초반에 마빈 헤글러를 KO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는 토마스 헌즈의 참담한 3라운드 KO패였다.

       


      80년대 최고의 명경기로 복싱역사에 길이 남아있는 토마스 헌즈 대 마빈 헤글러전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마빈 헤글러의 일방적인 KO승으로 끝났다.

        

      80년대 프로복싱 중량급의 슈퍼스타였던 두선수 중 하늘은 마빈 헤글러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승승장구하면서 당대의 뛰어난 선수들을 수없이 KO시켰던 토마스 헌즈가 마빈 헤글러에게 제대로된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싱겁게 패배한 것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헤글러의 테크닉과 멧집이 엄청나게 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피노 쿠에바스와 로베르토 듀란은 2라운드에 간단히 KO시켰으면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마빈 헤글러에겐 토마스 헌즈의 강펀치가 안통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마빈 헤글러는 펀치도 무척 강했지만, 쿠에바스나 듀란과는 다르게 스피드도 더 빨랐고, 머리를 쓸 줄 아는 테크니션이었기 때문에, 헤글러는 토머스 헌즈의 전법을 완전 다 파악하고는 헌즈의 최대 약점을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원거리에서 스트레이트펀치를 잘 치는 토마스 헌즈에게 너무 거리를 만들어준 쿠에바스와 듀란이 그의 사정거리에서 무차별 스트레이트폭격에 무너졌지만,

      마빈 헤글러는 토마스 헌즈의 가슴밑으로 바짝 다가붙어서 토마스 헌즈의 스트레이트타격을 무력화시켰고, 초반부터 기습적으로 헌즈를 코너에 밀고 몰아붙쳐서, 그의 혼을 빼놓았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

       

       

      순발력은 좋지만 지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토마스 헌즈에게 진흙탕싸움을 벌여서, 그의 체력과 스피드를 소모시키고, 자신의 장기인 라이트어퍼를 여러번 적중시켰던 것이 마빈 헤글러의 승리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헤글러의 기습적인 인파이팅공격이 헤글러의 승리의 관건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헤글러의 승리는 그의 강펀치 뿐만 아니라헌즈의 허를 찌르는 전략에 있어서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마빈 헤글러는 피피노 쿠에바스나 로베르토 듀란보다는 한차원 더 높은 레벨의 챔피언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후 1987년 마빈 헤글러는 천재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를 상대로 13차 방어전에 나섰다가, 레너드에게 2-1의 석연치않은 판정패를 당하고, 7년 동안 지켜왔던 세계통합미들급 타이틀을 빼앗기고 만다.

        

      마빈 헤글러는 슈거 레이 레너드와 거의 엇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레너드의 엄청 빠른 스피드를 잡지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후 헤글러는 1년 이상 동안 레너드에게 재대결을 요구했지만, 약삭 빠른 레너드가 헤글러와의 경기를 피하기 위해서 은퇴해버리는 바람에, 더이상 프로복싱에 미련을 버리고 마빈 헤글러도 은퇴하고 만다.

       

      또한 토마스 헌즈는 헤글러가 은퇴하고 난 후에, 다시 미들급타이틀에 도전해서 세계미들급챔피언타이틀을 차지하는 무서운 집념을 보여주었고, 토마스 헌즈는 슈퍼미들급에 이어 라이트헤비급까지 총 5체급을 석권하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하였다.

       

       

      마빈 헤글러 대 토마스 헌즈의 세계미들급타이틀전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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