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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208’ 여자페더급챔피언 결정전, 홀리 홈, 제메인 드란다미에 판정패배

     

    홀리 홈 전적 - 103

    저메인 드 란다미 전젹 - 73(경기후 전적)

     

     212일 미국의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즈센터에서 열린 ‘UFC 208’대회에서 열린 초대 여자페더급챔피언 결정전에서, 홀리 홈이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5라운드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홀리 홈이 처음으로 자신보다 키가 더 큰 상대를 맞아서, 경기를 벌여야하는 상황이었는데, 키가 172cm인 홀리 홈에 비해 175cm인 저메인 드란다미가 키가 더 클 뿐만아니라, 리치도 드란다미가 더 길어서 홀리 홈의 펀치가 제대로 적중되기가 힘든 경기였다.

     

    스피드도 뛰어나고 피하는 기술도 좋고 카운더펀치가 아주 뛰어났던 저메인 드 란다미홀리 홈은 UFC 진출이후 최대의 난적을 만났는데저메인 드 란다미는 홀리 홈이 여태까지 싸워온 상대 중에서 타격기술이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네덜라드국적인 저메인 드 란다미는 종합격투기 전적은 63패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과거 킥복서로서 화려한 전적을 쌓아왔다.

    3737승의 화려한 킥복싱 전적으로 자랑하고 있으며, 10번의 킥복싱챔피언을 지냈을 정도로 킥복서로서 눈부신 활동을 벌여왔다.

     

    저메인 드 란다미는 아만다 누네스에게 패배한 이후에,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그에 반해 홀리 홈은 론다 로우지에게 타이틀을 빼앗은 이후, 미샤 테이트, 발렌티나 세브첸코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안좋은 상황이었다.

      

    홀리 홈이 타격기술이 뛰어난 선수지만, 저메인 드 란다미도 킥복싱전적에서 보여주듯이 탁월한 타격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홀리 홈의 타격기술과 저메인 드 란다미의 타격기술 중 누가 더 뛰어난가 하는 것이 관전포인트였다.


     

    과연 과거 킥복싱챔피언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있는 저메인 드 란다미이 홀리 홈의 타격기술을 뛰어넘을 수가 있는가?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는 홀리 홈의 타격기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라운드 내내 홀리 홈을 타격으로 많이 괴롭힌 끝에 판정승을 하고, UFC 초대 여자페더급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홀리 홈 사진


    UFC 여자페더급체급은 론다 로우지라는 영웅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UFC의 화이트대표가 여자격투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이번에 새롭게 신설한 체급이었고,

    이번 ‘UFC208’대회에서 홀리 홈과 저메인 드 란다미가 초대 여자페더급챔피언 자리를 놓고 결전하게 된 것이다.

      

    많은 격투기팬들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홀리 홈이 저메인 드 란다미를 꺾고, 초대 페더급챔피언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결과는 전혀 빗나가고 말았으며, 거꾸로 저메인 드 란다미가 홀리 홈을 긴리치를 이용한 타격으로 몰아부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가 홀리 홈을 완전히 압도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저메인 드 란다미가 홀리 홈보다 유효타가 더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저메인 드 란다미의 펀치적중률이 더 많았고, 저메인 드 란다미의 카운터펀치가 여러차례에 걸쳐 홀리 홈의 얼굴을 뒤로 제껴버렸다. 분명히 타격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가 홀리 홈보다 더 많이 앞섰었다.

     

     

    반면 홀리 홈은 펀치타격에서 저메인 드란다미에게 밀렸지만, 3회전 후반에 홀리 홈의 하이킥이 저메인 드 란다미의 안면에 적중되어서 드란다미를 잠시 무릎꿇리게 만들었지만, 전체적인 유효타격수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밀렸던 것이 사실이다.

     

    1라운드 들어서서 홀리 홈은 외곽으로 돌면서 간간히 원투스트레이트펀치를 내뻗고 다시 빠지는 전형적인 아웃파이터의 전법을 구사했다.

    반면 저메인 드 란다미는 홀리 홈이 들어올 때를 기다렸다가, 우월적인 긴리치를 활용해서 날카로운 카운터라이터펀치를 홀리 홈의 안면에 여러차례나 적중시켰다.

     

    홀리 홈이 원투펀치를 날리면, 저메인 드 란다미는 재빨리 뒤로 빠지면서 홀리 홈의 펀치세례를 무위로 만들어버렸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홀리 홈이 뻗었던 대부분의 펀치들은 저메인 드 란다미의 피하는 기술 때문에, 거의 모두 무위에 그리치 말았지만, 저메인 드 란다미가 간간히 내뻗은 카운터스트레이트펀치는 대부분 홀리 홈의 안면에 그대로 적중되어서, 홀리 홈을 줄기차게 괴롭혔다.


     

    론다 로우지를 2KO시킬 정도로 타격능력이 뛰어났던 홀리 홈이였지만, 키와 리치, 스피드등이 모두 앞서고 있는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타격기술에서 홀리 홈이 밀렸기 때문에 판정패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홀리 홈은 자신의 타격기술이 통하지 않자,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여러차례에 걸쳐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서 그라운드로 끌고가려고 했다.

    그맇지만 홀리 홈의 테이크다운은 모두 무위로 그치고 말았으며, 홀리 홈은 저메인 드 란다미를 팬스에 몰아넣고 클린치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홀리 홈이 전과 다르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한다던가, 클린치싸움을 전개한 것은 자신의 주특기인 타격기술이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전혀 먹히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홀리 홈은 몇차례 로우킥을 적중시킨 것과 3회전에 하이킥을 적중시켜서 저메인 드 란다미를 잠시 그로키에 몰아넣었던 것이 유일한 우세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홀리 홈이 저메인 드 란다미의 카운터펀치를 너무 많이 맞어서 점수를 이미 많이 뺏겼기 때문에, 자신이 뺏긴 점수를 만회하기는 힘들었고, 결국 유효타수에서 밀렸던 홀리 홈은 저메인 드 란다미를 극복하지 못하고, 3-0 판정패하고 말았다.

     

    저메인 드 란다미는 날카로운 카운터펀치와 홀리 홈을 능가하는 빠른 스피드와 방어기술을 선보이면서, 여자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타격기술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홀리 홈이 저메인 드 란다미을 상대로 전혀 자신의 타격기술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놀랄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보다 키와 리치가 훨씬 더 크고긴 선수인 저메인 드 란다미에게 홀리 홈의 뛰어난 타격기술을 완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이로써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이어 여자페더급챔피언까지 2체급 석권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고, 더욱이 홀리 홈은 3연패의 늪에 빠지고야 말았다.

    3연패의 치욕을 당한 홀리 홈이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두고봐야 하겠다.

     

     

     

    ‘UFC 208’ 홀리 홈 vs 저메인 드 란다미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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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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