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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최강의 헤비급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 대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 전적

     

    레녹스 루이스 전적 - 4441(32KO) 21

    에반더 홀리필드 총전적 - 5744(29ko) 1021무효

     

    WBC헤비급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와 IBF WBA해비급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간의 통합타이틀전은 90년대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고 있다.

     

    199990년대 세계헤비급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레녹스 루이스와 에반더 홀리필드가 세계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을 놓고 두번씩이나 경기를 치렀다.

       

    IBF WBA해비급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와 WBC헤비급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의 공통점은 두선수가 모두 핵펀치의 소유자 마이크 타이슨을 꺾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홀리필드의 키는 188.5cm 이고, 레녹스 루이스는 196cm로 신장과 리치에서는 루이스가 더 유리하지만, 홀리필드는 강자들과 많이 싸운 경력면에서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레녹스 루이스는 토니 터커를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WBC헤비급챔피언에 올라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강펀치와 테크닉을 모두 보유한 챔피언이며,

    에반더 홀리필드는 제임스 더글러스를 KO로 꺾고 WBA헤비급챔피언에 올랐으며, 그후 리딕 보우, 조지 포먼, 레리 홈즈 같은 강자들을 제압하고 타이틀을 지켜낸 입지전적의 챔피언이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세계 최강의 강펀치를 보유했던 무시무시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두선수가 모두 KO로 물리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을 정도로 두선수 모두 세계헤비급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결국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는 진정한 세계헤비급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기를 펼쳐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99년도에 세계헤비급 통합타이틀을 놓고서 홀리필드와 루이스는 두 번의 경기를 펼쳤는데, 1차전은 홀리필드와 루이스가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 경기에서는 레녹스 루이스가 홀리필드에게 근소하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게시글 맨하단의 동영상은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간의 1차전 경기 동영상이다.

     

     

    1999314일 미국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두선수간의 세계헤비급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가 정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90년대 당시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었던 두선수 에반더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가 세계최강의 자리를 놓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싸웠고,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다.

     

    홀리필드는 강력한 좌우콤비 블로우를 터뜨렸고, 루이스는 날카로운 좌우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등 두선수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었다.

       

     

    3라운드에 홀리필드가 강력한 좌우훅 콤비네이션을 레녹스 루이스의 안면에 터뜨려서, 루이스를 잠시 뒤뚱거리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당시 강펀치와 테크닉 모두를 보유하고 있는 레녹스 루이스는 5회전에 강력한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를 홀리필드의 안면에 적중시킴으로써, 홀리필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6회전에는 에반더 홀리필드가 또다시 좌우훅 콤비블로우를 터뜨려서, 레녹스 루이스의 안면에 돌아가게 만들 정도로 큰 충격을 주었지만, 7라운드에는 레녹스 루이스의 라이트훅과 레프트어퍼컷의 콤비블로우를 연속으로 터뜨려서, 홀리필드에게 큰 충격을 주면서 우세한 공격을 펼쳤다.

     

    이처럼 세계헤비급 정상급 선수였던 두선수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서로 백중지세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며,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막상막하의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는 7회전부터 루이스의 크린히트가 더 많이 적중되면서, 저울추가 서서히 루이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며, 홀리필드의 왼쪽눈 아래부분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맷집이 좋은 홀리필드를 KO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레녹스 루이스는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중반전부터 원거리에서 잽과 스트레이트를 툭툭 던지면서 포인트위주의 경기운영을 해나갔으며, 점점 점수면에서 홀리필드를 리드해나가고 있었다.

     

    8회전 이후 경기 후반전에도, 간간이 홀리필드의 강력한 좌우훅이 날아들었지만, 키와 리치면에서 훨씬 더 유리한, 아웃파이팅을 펼치는 레녹스 루이스는 홀리필드의 펀치들을 피해 다니면서, 홀리필드의 힘을 빼놓고 자신의 스트레이트펀치로 점수를 따나가고 있었다.

     

     

    스피드에서 더 빠르고 아웃복싱에 능한 레녹스 루이스가 12회전까지 히트앤드 어웨이전법으로 치고빠지는 전술을 구사했고, 홀리필드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강력한 좌우훅 콤비블로우를 터뜨리면서 루이스를 압박했다.

     

    홀리필드나 루이스 두선수 모두 강펀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12라운드 내내 다운 한번 없었던 것은, 두선수가 모두 방어기술이 좋고 테크닉이 좋기 때문이라 하겠다.

     

    전체적으로 에반더 홀리필드와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지만, 레녹스 루이스가 포인트를 착실히 따내는 야무진 아웃복싱으로 근소하게 점수에서 앞섰다고 느껴졌지만, 판정결과는 홀리필드와 루이스의 무승부로 끝이 나고 말았다.

       

    크린히트를 더 많이 적중시킨 레녹스 루이스가 근소하게 점수에서 앞섰다고는 하지만, 홀리필드의 간간히 던진 강펀치가 여러번 루이스의 턱을 돌아가게 만들었기 때문에, 심판진에서 두선수간 무승부로 채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993월에 벌어진 두선수간의 1차전 경기는 어느 누구도 압도적으로 상대선수를 능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승부로 판정이 난 것이다.

     

    그렇지만 이로부터 8개월후인 9911월에 벌어진 홀리필드와 루이스간의 2차전경기에선 루이스가 크린히트를 더 많이 적중시키면서 3-0 판정승을 거두고 WBA, WBC, IBF 통합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2차전에서 에반더 홀리필드를 제압하고 헤비급통합 챔피언에 오른 레녹스 루이스는 2000년대 전반까지 최강의 세계헤비급챔피언으로서 독주체제를 강화해나간다.

     

    홀리필드와 루이스의 경기는 70년대의 무하마드 알리와 프레이저의 라이벌전처럼 멋지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경기였다.

     

    이 경기 직전까지 홀리필드의 전적은 3625KO3패이고, 루이스의 전적은 3427KO1패를 기록했다.

     

     

    홀리필드는 나이 50줄에 접어들 때까지 프로복싱을 계속해서,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에반더 홀리필드는 2010년도에 세계복싱연맹(WBF) 헤비급챔피언 프랑소아 보타에게 도전해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여 보타를 10회전에 TKO시키고, 또다시 WBF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레녹스 루이스는 2004년 2월에 자신의 헤비급타이틀을 보유한 채로 은퇴를 하여 자신의 명예를 지켰다. 

     

    반면 에반더 홀리필드는 2000년대 이후에도 복싱을 계속했으며, 불굴의 의지로 또다시 세계챔피언에 도전해서, 49세의 나이에 당당히 WBF헤비급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나이 50줄에도 복싱을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도전해가는 홀리필드의 불굴의 정신에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레녹스 루이스 대 에반더 홀리필드의 1차전 하이라이트 경기 동영상 (14)

     

     

     

     

     

     

     

     

    레녹스 루이스 대 에반더 홀리필드의 1차전 전체 경기 동영상 (1시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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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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