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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대 천재복서 무하마드 알리 VS 조 프레이저의 경기 동영상

     

    조 프레이저 전적 - 3732(27KO) 4

    무하마드 알리의 총 전적 - 6156(37KO) 5

     

    아웃복싱의 천재 대 인파이팅의 교과서가 세기적인 대결을 펼쳤다고 한다. 바로 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의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70년대 당시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평가를 받던 인기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탱크처럼 몰아붙이는 인파이팅의 천재 조 프레이저가 헤비급 최강을 가리는 경기를 펼치면서, 프로복싱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다.

     

    1970년대 헤비급 프로복싱의 인기를 최고의 레벨로 올려놓았던 두 장본인이 바로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라고 할 수 있다.

     

    프로복싱 헤비급의 황금기인 1970년대에는 헤비급이 최고의 스포츠로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기였다. 

     

     

     

    70년대의 헤비급 프로복싱에는 강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었는데, 조지 포먼, 켄 노턴, 조 프레이저, 론 라일 그리고 무하마드 알리 같은 최강의 선수들이 군웅할거를 하던 시대였다.

     

    70년도에 제일 먼저 스모킹 조라는 별명을 가진 조 프레이저가 지미 엘리스를 5KO로 꺾고, WBA WBC 헤비급통합챔피언에 오르면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었다.

    조 프레이저는 마치 탱크처럼 저돌적으로 상대선수를 몰아부쳐서, 쉴세없이 좌우양훅 콤비네이션을 터뜨리는 전형적인 인파이팅 복서다.

     

    조 프레이저는 상대선수가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를 전혀 주지않고, 그 선수의 가슴팍에 바짝 붙어서, 가공할만한 레프트훅과 라이트훅을 쉴세 없이 터뜨려서, 상대선수를 침몰시키는 그런 선수다.

     

     

    조 프레이저의 전성기시절, 조 프레이저의 인파이팅에 걸려든 선수는 조 프레이저의 사정거리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모두가 침몰하고야 말았다.

    새로운 세계헤비급챔피언을 뽑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지미 엘리스도 조 프레이저에게 저돌적인 인파이팅 공격을 맥을 못추다가, 5라운드만에 KO로 무너지고 말았다.

     

    19702월 새로운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오른 조 프레이저는 자신의 인파이팅공격에 모든 선수들이 쓰러져버리자,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는 챔피언이었고, 그 당시 조 프레이저의 전적이 무패에다가 292926KO승을 보더라도, 조 프레이저는 무하마드 알리 외에는 그 누구도 상대가 될 수 없는 넘사벽 챔피언감이었다.

     

    많은 복싱전문가들은 조 프레이저의 장기롱런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조 프레이저와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꼽았다.

     

     

    아시다시피, 무하마드 알리는 1964년 소니 리스튼을 KO시키고 세계 헤비급챔피언에 올라 9차방어전까지 성공했던 뛰어난 챔피언이었지만, 병역기피로 인해 챔피언타이틀을 박탈당했기에, 이제는 무관의 제왕이 되어서 다시 링에 복귀하여 새로운 기회를 엿보던 시기였다.

     

    가장 막강한 새로운 세계헤비급챔피언 조 프레이저와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전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대결은 그 당시에는 최고의 흥행카드였고, 최고의 명승부였다.

    지금의 엔서니 조슈아 대 디온테이 와일더의 경기보다도 더 큰 이슈감이었다고 한다.

     

    무하마드 알리는 60년대 중반 막강한 챔피언인 소니 리스튼을 7TKO로 누르고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올랐으며, 전챔피언 소니 리스튼과의 재대결에서 1라운드에 KO승으로 이긴

    후에,

    플로이드 페터슨 등 막강한 도전자들과 타이틀전을 벌여서 총 9차방어까지 성공했는데, 무하마드 알리의 9차례 방어중 KO방어가 7차례나 됐다.

     

     

    60년대 세계챔피언으로서 9차 방어까지 성공했을 정도로 그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었던 시절이 무하마드 알리의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하마드 알리는 병역기피로 챔피언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알리가 박탈당한 헤비급타이틀은 토너먼트를 거쳐서 최종승자인 조 프레이저가 차지하게 된 것이다.

       

    무하마드 알리는 60~70년대 뿐만아니라 20세기에 있어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춘 최고의 복서라는 찬사를 받는 선수다.

     

    무하마드 알리는 전성기시절 빠른 푸드웍과 빠른 워빙, 빠른 펀치 등 3박자를 갖추고서 상대선수를 치고빠지는 아웃복싱에 능했으며, 헤비급역사상 가장 빠른 스피드와  테크니컬한 타격기술을 갖춘 완벽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는 총  세번이나 세계헤비급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하마드 알리가 얼마나 빠른가 하면, 전성기시절인 60년대 후반 도전자 브라이언 런던을 상대로 타이틀전을 펼칠 때에, 3초에 11번의 펀치를 구사하는 신기(神技)를 발휘해서, 전세계의 복싱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고의 테크닉을 보유한 무하마드 알리의 경기는 단순한 복싱경기가 아니라, 예술 그 자체였다. 그만큼 그의 경기는 아름다웠고 흥미로왔으며, 60~70년대 당시 최고의 흥행카드였다.

       

    70년대 전반 최고의 라이벌관계였던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는 총 3차례나 대결을 펼쳤다.

     

    7138일 메드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의 1차전경기는 알리가 조 프레이저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당시 세계헤비급챔피언이었던 조 프레이저가 무서울 게 없었던 시절인데, 그에게 도전한 무하마드 알리는 15라운드에 한차례 다운을 당하면서 아깝게도 판정패를 당했다.

     

    1차전경기에서 조 프레이저의 레프트훅을 턱에 맞고 다운당하는 무하마드 알리

     

    15라운드에 조 프레이저의 막강한 레프트훅 한방을 턱에 정통으로 얻어맞은 무하마드 알리는 조 프레이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 한번의 다운으로 점수를 빼앗겨서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프레이저가 챔피언타이틀을 조지 포먼에게 빼앗긴 후인 74128일 열린 2차전경기에서는, 반대로 무하마드 알리가 프레이저에게 판정승을 거두어낸다.

     

    그리고 유명한 3차전경기는 무하마드 알리가 세계헤비급챔피언이 된 후인 197510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는데, 두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렀는데, 무하마드 알리가 조 프레이저를 14TKO승으로 꺾고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무하마드 알리는 197410월 조지 포먼을 8KO로 꺾고 세계헤비급챔피언이 된데 이어, 1차방어전에서 숙적 조 프레이저를 꺾음으로써, 이후 장기 롱런가도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70년대 당시 아웃복싱의 정수를 보여줬던 무하마드 알리 대 인파이팅의 정수를 보여주었던 조 프레이저의 경기는 70년대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경기이다.

    결국 최고의 라이벌인 조 프레이저를 꺾은 무하마드 알리는 그 후 자신의 챔피언타이틀을 78년도까지 안정적으로 방어해낼 수 있게 된다.

     

    그럼 70년대 화려한 아웃복싱과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여주었던 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의 3차전경기를 감상해보도록 하자!

     

     

    무하마드 알리 VS 조 프레이저의 3차전 하이라이트경기 동영상 (1975101일 필리핀 마닐라)

     

     

     

     

     

     

     

     

     

     

    무하마드 알리 VS 조 프레이저의 3차전 전체 경기 동영상 (1시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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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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