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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0 백두산호랑이 ‘호랑이숲’에 방사 동영상, 금강이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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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토종 백두산호랑이 백두대간 호랑이숲에 방사, 금강이와 두만이

       

    우리나라 토종 한국호랑이인 백두산호랑이는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2011년 중국에서 들여왔던 백두산호랑이를 포함한 두 마리가 최근 봉화 수목원의 호랑이숲으로 이송되면서, 우리나라 토종인 백두산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종 백두산호랑이들이 자연속 사파리에서 마음껏 번식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경북 봉화지역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호랑이숲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태백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두대간줄기에 있는 거대한 백두대간수목원안에 14천평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호랑이 야외방사장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일원에 위치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내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랑이숲은 순전히 우리나라 토종인 백두산호랑이를 위한 공간으로, 야생의 자연그대로의 모습과 유사한 무성한 산림과 수목들이 들어차 있어서, 사실상 자연상태에서 호랑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번식할 수 있는 자연사파리와 같은 지역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아프리카나 인도같이 거대한 크기의 동물보호구역과 비슷하게 자연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호랑이숲을 만들어놓은 것이며, 호랑이숲은 오직 한국혈통의 백두산호랑이들을 위한 공간이며,

    앞으로 이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들이 크게 번식해나갈 것으로 큰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자연방사장인 이 호랑이숲으로 먼저 두 마리의 백두산호랑이들의 이송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대전 동물원에 있던 백두산호랑이 금강이와 경기도 포천에 있던 두만이가 그 주인공으로, 두 마리의 백두산호랑이들은 125경 새롭게 단장을 마친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으로 전격 이송되었다고 한다.

      

    올해 11살의 나이인 금강’이2011년도에 한중 우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았던 백두산호랑이인데, 대전동물원에서 무진동화물차량에 실려 5시간을 달려서 봉화의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으로 이송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금강이'는 이송된 지 9일만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고 한다.

     


    중국과의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확실한 백두산호랑이의 혈통을 지녔던 금강이의 사인은 바로 만성 심부전증이라고 한다.

    대전의 오월드동물원의 임시우리속에서 지내왔던 금강이1월 하순 백두대간수목원에 전격 이송되었는데, 이주한 날로부터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성미가 원래 예민하고 까칠했던 금강이5시간에 걸친 이송차량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지, 사육사들이 건네주는 먹이를 전혀 먹지않고 지내다가, 이주한 지 9일째인 23일날에 피를 토하면서 죽었다고 한다.

    백두산호랑이 금강이의 사체를 정밀검사해본 결과, 사인은 바로 만성 심부전증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백두산호랑이 금강이

     

    이미 금강이는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지기 전부터, 만성 심부전증을 앓아왔다고 하는데, 사육사들이 정밀검사를 소홀히해서 금강이의 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호랑이숲'에 이송되자 마자 안타깝게 죽은 금강이는 박제로 만들어서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실에는 이미 금강이와 부부의 연을 맺은 암컷 금송이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2011년 금강이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건너왔던 암컷 백두산호랑이 금송이는 2년전에 병에 걸려서 먼저 숨을 거뒀다고 하며, 죽은 금송이는 호랑이박제로 만들어져서 백두다간수목원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제 같은 백두산호랑이로서 함께 해로했던 금강이와 금송이는 죽어서도 박제가 되어 같은 전시실에 나란히 전시될 운명이라고  한다. 

     

    백두산호랑이 두만이

     

    이렇게 금강이는 떠났지만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으로 이송된 또다른 백두산호랑이 두만이는 다행히도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이 잘 지낸다고 한다.

     

    경기도 포천수목원에서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으로 이송된 두만이는 올해 15세가 되는 장년의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이송된 후에도 먹이도 잘 먹고 배변도 잘 보는 등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봉화의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에 이송된 금강이는 폐사하고 두만이만이 홀로 사육되고 있는 형편인데, 축구장 다섯배의 크기에 해당하는 14,000평의 호랑이숲에 백두산호랑이 한 마리만이 터를 잡고있다면 이것은 말도안되는 일이다.

     

      봉화의 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호랑이숲'

     

    주무관청인 산림청은 올해 3~5월경에 백두산호랑이 수컷 한마리와 암컷 두마리등 3마리의 백두산호랑이를 더 데려와서 호랑이숲에 방사할 예정이라고하며, 기적으로 호랑이숲10마리의 백두산호랑이들을 방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는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을 백두산호랑이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호랑이숲개관을 계기로 우리나라 백두산호랑이의 종 보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국의 동물원에 있는 백두산호랑이의 숫자와 실태, 유전자DNA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백두산호랑이의 보전과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토종호랑이를 적극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토종 백두산호랑이는 모두 50마리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공원동물원을 비롯해서, 애버랜드, 삼정태마파크, 달성공원, 우치공원, 대전오월드, 청주동물원 등 7개의 동물원에 총 5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고 하며, 수컷이 18마리, 암컷이 32마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토종 백두산호랑이를 더많이 번식시켜서, 그 숫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종 복원을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백두산호랑이의 종보전에 있어서, 근친교배를 막고 종다양성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로 부각되고 있다.

     

    같은 동물원내에서 작은 숫자의 호랑이들이 서로 짝짓기를 할 경우에는, 근친교배가 일어나게 되고, 유전병이 걸린 허약한 호랑이들이 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먹이를 잘 먹지않았던 금강이는 결국 이송된 지 9일만에 폐사하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백두산호랑이들의 종보전을 위해서는, 근친교배를 막고 중국이나 러시아에 있는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와의 원정교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백두산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서로 유전자DNA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찾아낸 백두산호랑이의 뼈와 가죽에서 얻은 유전자DNA와 중국만주와 시베리아에서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DNA를 비교해봤더니, 유전자염기서열이 100% 일치했다고 한다. 

    , 우리 토종의 백두산호랑이가 곧 시베리아호랑이라는 것이다.

     

    중국 만주지역과 연해주, 남부시베리아지역에는 약 500여마리의 시베리아호랑이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 토종의 백두산호랑이의 종복원을 위해서,

    이들 시베리아호랑이들과 원정교배를 적극 추진해서, 백두산호랑이를 건강하게 더 많이 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백두산호랑이는 중국에서는 동북호’, 러시아에서는 아무르호랑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시베리아호랑이와 동일한 종이라고 한다.

     

     

    한국 토종인 백두산호랑이는 몸무게나 덩치면에서 동남아호랑이인 벵갈호랑일보다 더 크고 거대하다고 한다.

    수컷 몸무게가 평균 220kg인 뱅갈호랑이에 비해서,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의 수컷 몸무게는 최소 250kg에서 최대 330kg까지 나갈 정도로 벵갈호랑이보다 훨씬 덩치가 크다고 한다.

     

    생김새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뱅갈호랑이는 털이 작고 황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나있는데 반해,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는 털이 길고 빽빽이 나 있으며적갈색의 바탕에 검의 줄무늬가 나 있어서, 색상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난다. 

     

       

    벵갈호랑이는 동남아시아인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에 주로 분포하고 있고,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는 과거에는 한반도전역에 분포하였지만, 지금은 중국 동북지역과 남부시베리아에 서식하고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와 그 이전부터 수많은 민담과 설화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만큼, 우리민족에겐 아주 친숙한 토종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기원전 7세기에 쓰여진 관중의 관자라는 책에는 고조선문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문피는 세계적인 보물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문피는 호랑이가죽을 의미하는 것으로고대의 중국인들은 고조선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는 호랑이의 가죽을 세계적인 보물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던 것이다.

     

     

    고조선시대 때부터 한국의 토종호랑이들은 세계적인 보물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렇게 기원전부터 이미 백두산호랑이는 국제적인 명물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토종 백두산호랑이의 역사가 무려 2700년 이상이나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제시대때에 이르러, 일본총독부는 갑자기 유해조수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호랑이애 대한 소탕령을 내렸고, 일본의 내노라하는 엽사들이 한반도로 건너와서 백두대간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호랑이들을 닥치는 데로 살육했다.

     

    일제강점기 때에 호랑이 97마리가 포획되었다고 하며, 표범은 무려 670마리나 포획되었다고 한다.

    일제의 이같은 호랑이와 표범소탕령으로 인해서,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호랑이를 끝으로, 한반도에서는 호랑이가 완전히 멸종하고 말았다.

     

     

    그리고 멸종한 지 약 100여년만에 다시 백두산호랑이 두마리가 백두대간에 전격 방사됨으로써, 한국 토종 호랑이들이 다시 고향땅으로 귀환하게 된 것이다. 비록 백두산호랑이 금강이는 폐사했지만, ‘두만이는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호랑이 종 보존사업에 힘입어서, 호랑이들의 새로운 자연사파리인 호랑이숲에는 머지않아 10마리의 백두산호랑이들이 방사되어 번식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정부가 5년간 심혈을 기울여서 완공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호랑이숲에서 우리 토종 백두산호랑이들이 많이많이 번식해나가길 바라며,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거대한 호랑이사파리로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백두산호랑이 동영

     

     

     

     

     

     

    백두산호랑이 두만이 폐사 영상

     

     

     

     

     

     

     

     

     

    동남아 벵갈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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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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