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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219’ 홀리 홈 대 크리스 사이보그 타이틀전경기 동영상, 사이보그의 판전승

     

    크리스 사이보그 전적 - 211911무효, 나이 33세 키 172cm

    홀리 홈 전적 - 1114(경기후 전적) 나이 35, 172cm

     

    12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9’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경기에서 사이보그가 홀리 홈에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여자격투기계에서 펀치력이 가장 강하다는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와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펀치와 킥의 균형잡힌 공격이 뛰어난 홀리 홈(미국)간의 대결에서 예상대로 크리스 사이보그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금년 7월 토냐 어빈저를 ko시키고 UFC 여자페더급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전을 포함해 1911무효를 기록중인 크리스 사이보그는 원래 인빅타FC 여자페더급챔피언으로서 3차 방어까지 성공한 강력한 챔피언이었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도전자들을 모두 KO로 박살내는 막강한 펀치력과 필살의 공격기술을 보유한 여자격투기계의 최강의 파이터로 불리워졌던 선수였고, KO율이 88%에 이를 정도로 가공할 만한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여성격투가다.

     

     

    반면 홀리 홈은 2015년 론다 로우지를 2라운드에 KO로 꺽고 UFC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오르면서, UFC 여자밴텀급의 새로운 신성으로 큰 화재를 모았던 선수였는데,

    그만 1차방어전에서 미샤 테이트의 초크에 걸려 타이틀을 빼앗기고 무관으로 내려앉았던 아까운 파이터였다.

     

    또한 홀리 홈은 2월달에 저메인 드 란다미와의 페더급타이틀전에서 판정패를 당하면서 하향세를 겪다가 금년 5월달 베치 코헤이아에게 3회전 KO승을 거두고 다시 상승세를 탔는데, 막강한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덜미가 잡혀 결국 판정패하고 말았다.

     

    이번 ‘UFC 219’ 여자페더급챔피언전은 인파이터의 진수를 보여주는 사이보그와 화려한 아웃파이팅의 정수를 보여주는 홀리 홈의 대결로 큰 관심이 집중되었었는데, 경기는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되어버리고 예상대로 크리스 사이보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렇지만 여자 타이슨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엄청난 펀치의 파괴력과 저돌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던 크리스 사이보그가 이번 홀리 홈과의 경기에서는 과거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또한 홀리 홈을 완벽하게 KO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막강한 파이터 사이보그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그동안 싸우는 상대마다 족족 KO시켜왔는데, 이번 홀리 홈에겐 비록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그녀를 완벽하게 KO로 그라운드에 누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때 론다 로우지를 완벽하게 KO로 누이면서, 격투기팬들에게 희망과 관심을 주었던 홀리 홈이 왜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도전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 경기였다.

     

     

    세계 최강의 강펀치 소유자인 크리스 사이보그는 제아무리 홀리 홈이라고 해도, 결코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이세상에 그 어떤 여자격투기선수라고 사이보그를 이길 선수는 없다고 본다. 크리스 사이보는 한마디로 여자격투기계의 핵주먹의 보유자다.

     

    차라리 홀리 홈이 여자 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하는 편이 훨씬 더 나을 뻔 했다고 판단된다.

     

    홀리 홈의 입장에서는 크리스 사이보그 보다는 아만다 누네스가 싸우기에 더 편한 상대라고 할 수 있고, 두 선수 모두 타격이 뛰어난 선수로서 정말 볼만한 타격전이 벌어졌을 것이다.

     

    아뭏튼 크리스 사이보그는 강력한 도전자 홀리 홈을 꺾음으로써 앞으로 롱런할 것이 예상된다.

     

     

    반면 홀리 홈은 최근까지 14패의 경기를 기록하고 있는 등 수렁에 빠진 분위기인데, 최근 베시 코헤이아를 이기고 분위기 반전을 이끌 것으로 보았으나, 결국 사이보그라는 엄청난 강자를 만나 또다시 패배를 보탬으로서 그녀의 앞길이 정말 불투명하게 됐다.

     

    - 관전평 -

     

    홀리 홈은 1라운드부터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종종 클린치를 하면서 크리스 사이보그의 힘빼기 작전을 펼쳐갔다.

    반면 크리스 사이보그는 링중앙에 점유한 채 홀리 홈을 따라다니면서 강펀치를 휘두르면서 기회를 노렸다.

     

    홀리 홈은 1라운드에 사이보그에 펀치로 치고 빠지면서 아웃파이팅을 펼쳤고, 간혹 클린치를 해서 사이보그를 코너로 몰고 그녀의 체력을 빼는 작전을 구사했다.

     

     

    1라운드에 사이보그는 홀리 홈의 안면에 강력한 라이트훅을 적중시켜서 홀리 홈을 주춤거리게 만들었고, 홀리 홈은 크리스 사이보그의 안면에 둔탁한 레피트훅펀치를 가격해서 사이보그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홀리 홈은 3라운드까지 사이보그에게 거리를 주지 않고, 원거리를 돌면서 치고빠지는 작전으로 일관했고, 간혹 크리스 사이보그가 강편치를 날리기도 했지만 사이보그의 저돌적인 인파이팅공격은 별로 먹혀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간간히 크리스 사이보그의 강펀치가 홀리 홈의 안면에 적중되기도 했고, 반면 홀리 홈의 날카로운 타격이 사이보그의 안면에 터지기도 해서, 두선수의 안면이 일그러지고 유혈이 낭자해졌다.

     

    크리스 사이보그나 홀리 홈 두선수는 모두 타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인데, 두선수간에 종종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기 때문에, 사이보그는 3라운드까지 내내 코피를 흘리면서 경기를 펼쳤고, 홀리 홈은 오른쪽 눈덩이가 두텁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처럼 간간히 두선수의 난타전이 터지기도 했지만, 펀치력이 한수 위인 사이보그가 펀치의 파괴력이 좀 더 우세를 보였고, 점수면에서도 더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가 끝날 무렵에, 사이보그의 강펀치 3방이 연속으로 홀리 홈의 안면에 터져서 홀리 홈이 그로키상태로 몰렸는데, 다행히 공이 울려서 홀리 홈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반면 5라운드 후반에 홀리 홈이 휘두른 좌우스트레이트펀치가 사이보그의 안면에 적중되어, 사이보그가 또다시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홀리 홈이 치고빠지는 전법과 클린치작전 때문에, 크리스 사이보그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강펀치를 더 많이 적중시켰던 사이보그가 점수에서 앞섰기 때문에, 경기결과는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의 3-0 판정승으로 끝이 나게 됐다.

     

    크리스 사이보그가 이처럼 코피를 많이 흘리는 경기는 처음 보는 모습인데, 그만큼 사이보그도 홀리 홈과의 경기에서 적잖게 고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비록 사이보그가 홀리 홈과의 경기에서 분명히 이겼지만, 도전자 홀리 홈은 다른 도전자와는 다르게 결코 만만치않은 상대라는 것이 입증됐다.

     

     

    사이보그는 전 밴텀급챔피언 홀리 홈을 꺾음으로써, 자신이 여자격투기계의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해보였다.

     

    홀리 홈으로서는 두 번째의 UFC 여자챔피언의 꿈이 무산된 아쉬운 경기였고, 크리스 사이보그측에서는 강력한 도전자를 물리침으로서 앞으로 여자페더급타이틀을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다음번에는 홀리 홈이 UFC 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겨루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과연 UFC의 화이트회장이 그런 기회를 홀리 홈에게 줄지 미지수이다.

     

     

    ‘UFC 219’ 홀리 홈 대 크리스 사이보그 타이틀전경기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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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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