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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정권의 2인자 황병서와 김원홍 처벌, 최룡해의 검열

     

    북한군부서열의 1인자이자, 북한 정권에서 김정은 다음으로 2인자로 행세해오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처벌당했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북한에서 김정은 다음으로 2인자로 군림해왔으며,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처벌받았다는 것은 북한 정권에서 내부적인 권력다툼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처벌에 대한 정보는 우리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나온 소식이어서, 신빙성이 상당히 높은 사건이다.

     

    20일날 국가정보원은 국회의 정보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에서 20년만에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노동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아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의 지도아래 이뤄진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에서,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이 처벌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번 총정치국 검열에서, 황병서와 김원홍 이외에도 총정치국 8국 소속 간부들도 여러명이나 처벌받았다고 한다.

    이번 검열에 걸린 황병서 등 총정치국 간부 모두 호위사령부의 보위부 조사실에 갇혀서 처벌 대기중에 있다고 한다.

     

    국정원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이 총정치국의 비리사실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켜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단행했고, 황병서와 김원홍 등 총정치국 간부들을 처벌하게 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병서와 김원홍은 총살 같은 처벌을 당한 것은 아니며, 신분강등 같은 신분상 불이익을 당하는 처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에서 국회 상임위에 보고한 내용이기 때문에,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총정치국장인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의 처벌죄목이 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 때문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처벌사유는 무엇이었을까?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처벌이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황병서와 김원홍이 처벌받은 것은 바로 외화벌이때문이라고 한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을 받고 처벌당했는 사실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도 널러 알려진 사실이라고 한다.

    북한국경을 넘어 중국을 드나드는 북한사람들이나 중국무역상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번 황병서와 김원홍의 처벌이유는 총정치국이 군의 돈줄을 쥐어잡고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총정치국이 비밀유지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북한 인민무력성 산하의 외화벌이 기관들을 모두 장악해버렸다.

     

    인민무력성 산하의 외화벌이기관들을 장악해버린 총정치국의 권력남용과 월권행위가 도를 넘자, 이러한 사실이 김정은에게 보고되었고, 김정은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올해 동계훈련 기간 동안에 적들의 도발이 예상되고 있으니, 군인들의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군간부들에게 내렸다.

     

     

    그런데 군의 외화벌이기관들을 모두 장악한 총정치국이 자금줄을 틀어쥔 채, 북한군병사들의 겨울군복을 마련할 자금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보위부를 통해서 김정은에게까지 전해지게 됐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김정은은 최룡해 부위원장과 당 조직지도부를 시켜서, 총정치국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실시했고, 총정치국 간부들의 비리사실들이 밝혀져져서, 결국 황병서 등 수많은 간부들이 처벌받고 숙청당하게 된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하고 있는 함경북도와 양강도 소식통들이 함경북도 도당간부들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들이라고 한다.

     

    최근 김정은은 여러번에 걸쳐서 금년 동계훈련을 위한 월동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총정치국이 외화벌이기관들을 모두 독점한 채, 월동준비를 전혀 소홀히 했기 때문에, 총정치국의 수장 황병서는 불순한 태도로 낙인찍혀서 처벌받게된 것이다.

     

     

    아직까지 황병서와 김원홍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수위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처벌받은 것을 사실이라고 한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등 총정치국 부부장들, 총정치국 8국소속 간부들은 지금도 호위사령부의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은은 북한권력의 돈줄을 갖고 치부하거나, 무단으로 전횡을 일삼는 간부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황병서는 그동안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던 인물인데, 권력이 너무 강하면 되면 부패하게 된다는 말처럼, 김정은의 신임을 너무 믿고 외화벌이 자금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이번에 덜미가 단단히 걸리고 말았다.

     

      황병서(좌측)와 최룡해(우측)

     

    아뭏튼 김정은의 추상같은 지시를 어긴 것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처벌당하게 된 황병서와 김원홍의 복권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병서가 최룡해와의 권력다툼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은 황병서가 처벌받게된 것은 바로 돈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북한은 유엔의 엄청난 경제제재를 받고 있으며, 유일한 원조국인 중국으르부터도 무역제재를 받고 있어서 심각한 자금난과 물자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렇게 어려운 시기에 황병서 등 총정치국간부들이 외화벌이자금을 독점하고 있으니, 김정은으로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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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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