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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3일 지구멸망설의 근거, 데이비드 미드의 니비루행성 충돌, 2017년 지구종말론

     

    또다시 지구종말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과거에도 수많은 예언가들이 지구멸망을 예언해왔는데, 2012년과 20159월 및 12월에도 지구종말론이 제기되었지만, 지구종말론자들의 주장은 실현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언가가 아닌 과학자가 지구종말을 주장하고 나서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유럽권 국가의 일부언론과 SNS를 통해서 지구멸망설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2017923일날 지구가 행성과 충돌해서 멸망한다는 내용이다.

     

    923일 지구는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행성X'라고 불리우는 니비루행성과 충돌해서 멸망한다는 섬뜻한 이야기가 퍼져나오고 있다.

     

     

    미국의 종교과학자 데이비드 미드는 2016년도에 출간한 자신의 저서 플래닛 X-The 2017 Arrival’를 통해서 2017년도에 지구를 향해서 행성X’(니비루행성)가 빠르게 접근해오고 있다는 주장하고 있다.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는 행성X’(니비루행성)로 인해서 지구에는 대규모의 쓰나미와 지진 등 천재지변이나 환란이 발생하여 지구인류의 50% 가량이 목숨을 잃을 것이며, 사실상 지구는 멸망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영화 딥 임팩트에 나오는 혜성과 지구의 충돌과 같은 동일한 일이 923일날 일어난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미드의 지구멸망은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지금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같은 그의 주장이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데이비드 미드는 거대한 니비루행성이 지구쪽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해오고 있으며, 이 니비루행성의 접근으로 인해서 821일날 거대한 개기일식이 일어나서,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고 지구는 암흑속에 빠질 것이며, 기온도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현상은 행성충돌 전에 일어나는 전조현상이라고 하며, 그날로부터 33일이 지난 923일날, 지구는 니비루행성과 충돌하여 완전 멸망할 것이라고 데이비드는 주장했다.

     

    이러한 데이비드 미드의 지구멸망 주장이 황당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데이비드 미드의 주장대로 821일날 미국의 북미지역에서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위치하는 개기일식이 일어나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도 이날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망원경으로 관찰했었다고 한다.

     

    821일날 미국 북서부의 오리건주에서 캐롤리아니까지 미국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 현상이 실제로 일어났는데, 이것은 데이비드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데이비드 미드의 주장의 일부가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그의 지구멸망론은 급속도로 퍼지게 된 것이다.

     

     

     

    데이비드 미드는 성경 요한계시록 12장의 말씀을 예로 들었는데, 지구종말 때에 하늘에 다음과 같은 이적이 일어난다는 내용이다.

    그날에 하늘에 이적이 일어날지니, 해를 옷으로 입은 한 여자가 있는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녀의 머리에는 12별의 관을 썼더라라는 성경구절처럼 해와 달이 일직선에 모인 그 시기 이후에 지구멸망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데이비드 미드는 왜 지구멸말의 날을 ‘923로 정한 것일까?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일식현상은 33개월마다 일어나며, 성경의 창세기에는 엘로힘(하나님)이라는 단어가 33번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33’이란 숫자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번 개기일식일인 821일로부터 정확히 33일이 지난 시점인 923일날이 니비루행성과 지구가 충돌하는 날이라고 한다.

       

    니비루행성이란?

     

    그렇다면 지구와 충돌한다는 니비루행성은 어떤 행성인가?

     

     

    니비루행성은 행성X’라고도 불리우는데, 우리 태양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제9의 행성이라고 명명된 가상의 행성이다.

    행성X(니비루행성)는 우리 태양계에서 해왕성보다 더 먼 곳에서 태양계의 궤도를 도는 별이라고 추정되는 행성이다.

     

    , 니비루행성은 실제로 존재하는 행성이 아니라, 일부 천문학자들이 태양계에서 가장 먼 곳의 궤도를 돌고있는 제9의 행성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는 가상의 행성일 뿐이다.

     

    태양계에서 태양을 도는 제9의 행성(행성X)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음모론자들은 니비루행성이 바로 행성X’라고 주장하며,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행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니비루행성은 고대 수메르신화에도 나오는 신화속의 행성이다. 시친박사가 수메르 점토판들을 해독하면서, 명왕성 바깥쪽에서 태양궤도를 도는 니비루라는 행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니비루행성은 3600년에 한번에 태양을 공전한다고 한다.

     

    이 니비루행성이 태양을 공전하면서, 지구쪽으로 아주 가까이 접근하게 되는데, 이때에 지구에 커다란 재앙이 발생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니비루행성은 지구보다 4배나 더 크고 질량도 지구보다 23배나 더 큰 거대한 행성이기 때문에, 니비루행성이 지구에 근접했을 때에 니비루행성의 인력에 이끌려서, 지구에 거대한 쓰나미나 지진 등 대환란이 발생한다고 하며, 자칫 잘못하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고 음모론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별이다.

     

    또한 니비루행성은 미국의 낸시 라이더라는 여성이 지구충돌설을 주장할 때 소개한 행성이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낸시 라이더는 1995년도에 우연히 제타 레티쿨리라는 행성에서 온 일단의 외계인들과 접촉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낸시 라이더는 외계인과 접촉한 과정에서 그녀의 몸속에 칩을 이식받았다고 하는데, 그 칩을 통해서 외계인으로부터 중요한 정보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 후 낸시 라이더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그 웹사이트(zetaTalk)를 통해서 지구에 대격변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고해왔다.

    그녀는 20세기초에 니비루행성(행성X)이 지구와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해왔다.

     

    그리고 그녀의 추종자들이 미야달력이 끝나는 시점인 ‘20121221날을 지구종말의 날로 설정하고, 미야달력에 초점을 둔 지구종말론을 주장했었다. 물론 이들이 주장했던 지구종말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고, 우리들은 현재도 안전하게 살고있는 것이다.

     

     

    지구종말에 대한 나사의 입장

     

    미국의 우주항공국인 나사는 니비루소행성(행성X)의 지구충돌설은 근거없는 낭설이라는 입장을 밝표했다.

     

    나사는 만약 니비루소행성(행성X)이 진짜로 존재하는 행성이라면, 벌써 몇십년전에 이 행성의 존재가 천문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졌을 것이고, 그들에 의해서 이 행성의 움직임이 지난 10년간 추적되어 왔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니비루소행성(행성X)은 나타니지도, 존재하지도 않은 별이라고 나사는 주장한다 

    나사는 앞으로 수백년이 지난다 하더라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나사는 지구종말론 등에 의한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감을 없애고, 소행성의 충돌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프로젝트를 지난 8월달에 발표했다.

     

    나사가 마련한 ‘DART' 프로젝트는 지구로 접근해오는 소행성이나 혜성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해서, 그 행성의 궤도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이다.

    나사가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구에 접근해오는 소행성이나 혜성과 충돌할 확률은 거의 희박해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렇지만 음모론자들은 나사가 인류에게 무언가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나사는 오래동안 인류에게 외계인의 존재나 우주의 비밀에 대해서 감추어왔다고 음모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나사는 지구로 접근해오는 소행성은 결코 없다고 주장하면서, 왜 쓸데없이 비싼 예산을 들여서 지구에 접근해오는 소행성과의 충돌을 막기위한 프로젝트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 하고 음모론자들은 반문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구로 접근해오는 소행성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은 모순된 일이라고 하며, 나사가 뭔가 소행성의 충돌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숨기고 있다고 음모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음모론자들이 끊임없이 니비루행성과 지구와의 충돌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니비루행성은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므로,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니비루행성의 존재여부는 아직까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니비루행성은 고대 수메르신화속에 나오는 신화속의 상상의 별에 불과하다.

     

     

    음모론자들은 이 신화속의 별을 지구멸망설이나 지구종말론을 예기할 때마다 억지로 끌어다가 대입시켜서, 마치 이 니비루행성이 지구의 멸망을 가져오는 위험한 실존하는 별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세계 천문학계에서도 니비루행성의 존재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이 니비루행성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우주에는 변수가 아직 많이 있기 때문이다.

     

    설사 혹시라도 미래에 니비루행성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지구멸망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니비루행성이 나타나서 지구로 접근해온다고 하더라도, 나사나 세계천문학자들이 사전에 이것을 미리 발견해낼 것이며, 나사가 마련한 ‘DART'같은 프로젝트에 의해서, 지구에 접근해오는 행성들은 원거리에서 폭파시켜 그 궤도를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인류의 우주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 딕 임팩트아마겟돈같은 일은 우리 인류에게 일어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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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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