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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24층 아파트 화재 발생과 화재원인, 인명피해 상황 동영상


    영국의 한복판인 런던의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답니다.

    614일 새벽 1시경, 런던 서쪽 화이트 시티의 라티머 로드에 있는 24층 아파트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여

    뜨거운 화염을 일으키면서 아파트전체를 온통 불태워버리고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네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이며, 24층의 서민용아파트라고 합니다.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 서민용 임대아파트에는 120가구에 600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 1시경에 화재가 발생하여 순식간에 건물대부분을 불태우면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소방관 200명과 소방차 40대가 긴급출동했으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거주민들 아파트로 돌아와 있었고, 잠을 자던 중인 새벽 대에 불이 나서,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됐답니다.

     

    갑자기 발생한 불은 아래층으로부터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타올랐다고 하며, 일부 주민들은 천으로 로프를 만들어서 탈출하는 모습도 보였고, 다른 주민은 뜨거운 화마를 피해서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등, 정말 끔찍한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탈출하지 못하고, 아파트에 갇혀버린 일부주민들의 구조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하며, 아파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 안타깝고 처참한 상황이 이어졌답니다.

     

    새벽시간대에 수백명이 사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화재가 난 이 아파트는 런던시에서 공공주택개발의 일환으로 74년도에 준공된 그렌펠타워라는 이름의 임대아파트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래전부터 아파트에 여러가지 안전문제가 제기되어왔다고 하는데, 2012년도부터 입주민들이 켄싱턴구 당국에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여러차례 진정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당국이 아무런 개선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평소에 안전과 화재발생에 취약한 아파트라는 지적을 받아왔었는데, 구당국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아파트의 불은 모두 진화가 되었고, 소방대원들이 아파트에 진입해서 대부분의 입주민들을 구조했으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런던경찰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615일날에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7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런던경찰국장은 16일날 다시 정밀수색한 결과, 사망자수가 12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났다고 다시 발표했답니다. 


    그리고 사망자 외에도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는데, BBC 방송보도에 따르면, 실종자수가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상자들 중에 10명이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상태라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답니다.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원인

     

    그럼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의 화재원인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이 아파트는 1974년도에 런던시청에서 공공임대주택용도로 건설한 아파트라고 합니다.


     

    이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아파트를 축조할 당시부터 시당국이 값싼 자재를 사용해서 부실하게 지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수년전부터 입주민들이나 관리사로부터 안전과 화재에 취약하다는 경고를 많이 받아왔지만, 구청당국에서 이를 무시하고 개선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의 24층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재앙이자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답니다.

    이미 수년전에 입주자대표가 아파트에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경고해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구청당국은 무사안일과 귀챠니즘에 빠져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킨 중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답니다.


     

    또한 이번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경고 싸이렌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또 어떤 주민은 화재가 발생한 후에도,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으라는 안내방송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대규모 리모델링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단열효과를 위해서 콘크리이트몸체의 외벽에 알루미늄 합성제를 부착시켰다고 합니다.

    일부의 학자들은 아파트건물 전체에 새로 부착한 알루미늄 합성제 때문에 불길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불길이 크게 번지는데도,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음으로써, 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점이, 사상자수를 크게 늘리게 된 주요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켄싱턴·첼시 구청이 소유하고 있지만, 영국의 전문관리업체인 '켄싱턴앤첼시 임대관리회사(KCTMO)'가 위탁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하며

    이 관리회사의 안전불감증과 켄싱턴구청의 감독소홀이 화재발생과 피해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15일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와 관련된 아파트 거주 주민의 유력한 제보 하나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한 생존주민의 말에 따르면, 4층에 있는 한 주민의 냉장고가 폭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4층 가정의 냉장고 폭발 이후에, 곧바로 건물전체로 불이 번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파트 4층에 사는 가정의 냉장고폭발이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사건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2010년 이후에 영국에서는 냉장고폭발로 인한 화제로 7명이나 사망했을 만큼 냉장고폭발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냉장고폭발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더욱 정밀한 조사가 이어져야 더욱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화재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그렇지만 공무원들의 안전관리 소홀과 무사안일주의가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킨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런던시장은 화재진압을 마친 후에, 아파트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이번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참사를 통해서,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 못지않게, 안전관리와 유지보수를 잘하는 것이 화재예방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콘크리이트가 저렇게 쉽게 불에 탈 수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아파트의 외벽에 부착한 알루미늄피복이 화재의 주요원인인 것 같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고층아파트들이 많은 나라랍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파트들이 화재에 취약하지 않은지, 그리고 안전관리와 유지보수가 잘 되고있는지, 앞으로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콘크리이트로 된 24층 고층아파트가 모조리 다 불에 타버렸다는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 런던 그렌펠타워아파트 화재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우리 아파트들의 안전관리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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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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