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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2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의 기적과 원인, 도주선장 유죄

목차

    서프라이즈오세아노스호 침몰사고의 놀라운 기적, 사망자수, 전원 생존

     

    유럽에서도 세월호 침몰사건과 매우 유사한 해양참사가 발생했다고 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1991년도에 남아프리카의 남부해역에서 발생한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세월호 침몰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우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답니다.

     

    오세아노스호는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선장과 승무원들이 자기들만 먼저 살겠다고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도주한 점도 세월호 침몰사건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랍니다.

     

    그런데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세월호 침몰사건과 다른 점이 한가지 있답니다. 그것은 오세아노스호에서는 사망자가 단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지요.


     

    선박의 규모나 크기, 침몰사고, 승무원들의 대처 등 여러가지 면에서 두해양사고는 비슷한 면이 많지만, 오세아노스호는 단 한사람의 승객도 사망하지 않는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무려 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너무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오세아노스호의 기적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답니다.

     그럼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좀 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하지요.

     

    199183일 여객선 오세아노스호는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인 야니스 아브라나스 선장과 26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580명의 승객들을 실고, 이스턴런던을 출발해서 더반을 향해 출항합니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이스턴런던을 출발해서 남아프라카에 있는 도착지 더반으로 가는 항해인데, 대략 16시간 정도 걸리는 항해라고 합니다.

     

    오세아노스호의 운항을 총괄하는 선장 야니스 아브라나스는 수십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선장이라고 하며, 그 외 유능한 승무원들이 다수 승선해 있었지요.

     

    오세아노스호는 길이 153m에 폭 22m이고 7천톤급의 거대한 여객선인데, 세월호도 길이 145m에 폭 22m, 6,835톤으로 오세아노스호와 세월호는 크기와 규모면에서 매우 비슷한 형태의 여객선이랍니다.

    그래서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을 얘기할 때는 세월호가 자꾸 떠오르게 된답니다.


     

    오세아노스호는 선내에 실내수영장과 커다란 휴게실, 그리고 대규모 공연장 등을 완비하고 있는 유럽인들과 아프리카인들에게 아주 인기 좋은 여객선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를 주로 운항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83일 오세아노스호가 이스턴런던을 출항한 그날밤 바닷가에 갑자기 큰 폭풍우가 몰아치게 됩니다.

    폭우를 동반한 거친 폭풍이 몰아치고, 거센 파도가 출렁이게 되고 여객선 오세아노스호는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답니다.


     

    선내의 탁자위의 물컵이 떨어지고, 화분이 쓰러지는 등 오세아노스호 선내에서 적지않은 소동이 발생합니다.

     

    폭풍이 몰아친 그다음날 아침 930분경, 벌크헤드에 10cm크기의 구멍이 뚫리면서 그 틈새로 바닷물이 노도와 같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기관실쪽으로 바닷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어왔으며, 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바닷물은 기관실과 발전기실을 침수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십년 경력을 갖고있는 선장 야니스 아브라나스는 이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사태수습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승무원들도 우왕좌왕하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장실과 기관실까지도 바닷물이 계속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선장은 사태수습하기는커녕, 전혀 엉뚱한 결단을 내리게 되지요.

    선장은 승무원들과 함께 제일 먼저 구명정을 찾아냈고, 가장 먼저 구명정을 타고 선박을 탈출해버렸답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오세아노스호에서 발생하고만 것이랍니다.

    수십년 경력의 배테랑이라는 선장이 배에 물이 들어오고 배가 기우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에게 대피방송이나 경고방송을 전혀 하지않았고, 자신들만 살겠다고 가장 먼저 구명보트를 타고 배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오세아노스호의 야니스 아브라나스선장의 행태를 보면, 바로 세월호의 이준석선장이 떠오른답니다.

     

    오세아노스호 침몰당시 선장과 승무원들은 세월호 침몰당시의 이준석선장, 승무원들과 똑같은 행동을 한 것입니다.

    이준석선장도 2014년 세월호 침몰사건이 당시 제일 먼저 구명정을 타고 선박에서 빠져나온 파렴치한 행동을 했답니다. 그 댓가로 이준석선장은 현재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랍니다.

     

    그런데 세월호보다도 23년 먼저 발생한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고당시에도 못된 선장 야니스 아브라나스가 배에 타고있는 580명의 승객들에게 대피안내 방송 한번도 하지않고, 승무원들을 데리고 먼저 도망치고 말았지요.


     

    배의 운항과 대피를 총괄해야할 선장과 승무원들이 사라지고 없는 오세아노스호는 점점 더 배가 기울어지고, 바닷물이 계속 밀려들어오게 된답니다.

     

    오세아노스호가 침몰하게 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세아노스호가 항해를 시작한 첫날 저녁때에 사나운 폭풍이 몰아친 것도 침몰의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그보다도 더 큰 침몰원인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오세아노스호에는 기관실을 식히기 위해서 여러개의 해수흡입구라는 장치가 달려있는데, 이 해수흡입구로 해수를 빨아들여서 뜨거워진 기관들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 해수흡입구를 연결하는 파이프 밸브에 틈이 벌어졌다고 하며, 그 밸브 틈새로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밀려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밸브 틈새로 밀려들어온 바닷물은 배의 곳곳에 설치된 하수파이프를 통해서 선박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해난에 대비해서 배의 여러곳에 방수벽을 만들어놓았지만, 파이프를 통해서 배의 전역으로 펴져나가는 바닷물을 결코 막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렇게 해수흡입구의 밸브에 하자가 발생하였는데도, 선장과 승무원들이 귀챠니즘에 빠져서, 제대로된 정비나 유지보수를 하지않았기 때문에, 오세아노스호는 그렇게 불행한 침몰사고를 당하게된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오세아노스호의 침몰은 밸브의 고장이 1차적 원인이고, 폭풍을 2차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세아노스호 침몰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 당시 오세아노스호 선내에서는 클럽가수인 모스 힐스 부부와 코미디언 테리 레스터, 마술사 로빈 볼트맨과 엔터네인먼트팀을 이끌던 오락부장 로레인 벳츠도 타고 있었답니다.

     

    특히 오세아노스호의 공연장에서 가수 모스 힐스가 자신의 밴드와 노래를 부르는 등 공연을 벌이던 중이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리와 함께 기관실과 발전기실에 물이 차면서 전기가 나갔고, 결국 배의 작동이 완전 멈추게 되었지요.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한 가수 모스 힐스와 로레인 벳츠는 곧바로 기관실과 선장실로 찾아가서 상황을 조사해보았는데요.

    기관실엔 이미 물이 가득 차올랐고, 배의 모든 기관과 운항이 정지됐고, 배가 침몰해가고 있다는 것을 두사람은 비로소 인지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선장과 모든 승무원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가수 모스 힐스와 로레인 벳츠는 오세아노스호의 모든 승객들을 구조할 방법을 함께 모색해나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수 모스 힐스는 배의 기관실과 항해실들을 수색하다가 무전기를 찾아내고야 맙니다모스 힐스는 그 무전기로 정부당국에 배가 침몰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게 됩니다.

     

    만일 모스 힐스가 무전기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오세아노스호의 모든 승객들은 아마도 불귀의 객이 되고야 말았을 겁니다.


     

    배가 침몰해가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모스 힐스와 엔터테인먼트팀원들은 당황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승객 모두가 살아나갈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찾고 또 그것을 추진해 나가는데요.

     

    모스 힐스가 무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구조요청을 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구조선이 이곳으로 도착하게 되어있는 상태랍니다.

    그리고 구조선이 도착할 그 때까지, 점점 침몰해가고 있는 배안의 모든 승객들을 구조가 가능한 갑판부분으로 이동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답니다.

     

    가수 모스 힐스가 생각해낸 발상은 승객들에게 배가 침몰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거짓통보를 해서, 승객들을 대피시키기로 한 것이랍니다.

     

    만일 승객들에게 배가 침몰해간다는 사실 그대로 알린다면, 승객들을 완전 패닉상태에 빠져들어서 오세아노스호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지요. 이렇게 큰 혼란이 일어나면, 승객들 구조가 더욱 힘들어질 뿐이랍니다.


     

    가수 모스 힐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팀원들과 함께 오세아노스호에 타고 있는 모든 승객들의 객실을 돌아다니면서, 승객들을 불러 모았고 그들 모두를 갑판위로 이동시킵니다.

    결국 모스 힐스의 기지로 승객 580명 전원을 배의 갑판위로 소집하는 데에 성공했답니다.

     

    대피훈련일 줄 알고 갑판위로 올라왔던 승객들은 배가 침몰해가는 있는 상황을 발견하고는 모두 아연실색하였고, 두려움과 공포속에 치를 떨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같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모스 힐스와 연예관계자들은 승객들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재미있는 개그입담을 선보이고, 마술쇼도 보여주면서, 놀란 승객들을 안심시켜 놓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같은 암울하고 공포스러운 시간들이 지나가고, 구조를 요청한지 9시간만에 드디어 대규모 구조선단들이 오세아노스호 주변에 도착했답니다.

    남아프리카정부가 침몰해가는 오세아노스호의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16대의 구조선과 많은 구조헬기들을 보내준 것이지요.


     

    이당시 오세아노스호는 30도나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기에, 승객을 구명정으로 구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대의 헬기를 이용해서, 승객들을 한사람씩 옆에 대기하는 구조선으로 옮기는 작업에 돌입했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속도가 너무 늦고 배가 점점 더 깊이 침몰해갔기 때문에, 헬기로 두사람씩 엮어서 한꺼번에 옮겼다고 합니다.

     

    결국 수시간 동안 끈질긴 구조작업을 통해서, 오세아노스호의 승객 580명이 전원을 구조하는 데에 성공했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승객들 구조에 앞장섰던 모스 힐스와 연예관계자들은 승객들이 모두 구조된 뒤에 맨 나중에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요, 먼저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던 야니스 아브라나스선장이 놀랍게도 구조될 당시까지도 배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야니스선장은 배에 바닷물이 밀려오기 시작한 초기에, 승무원들과 먼지 배를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야니스선장이 구명정을 타고 배에서 먼저 탈출했던 것은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승무원들도 구명정을 타고서 배를 탈출했었지요.

     

    그런데 배에서 탈출해서 구명정을 타고 바다로 나갔던 야니스선장은 폭풍우가 몰아치고 거센 파도고 휘몰아치자,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오세아노스호로 되돌아왔다고 합니다.


    배로 다시 돌아왔던 야니스선장은 승객들 몰래 배에 있는 은밀한 방에 숨어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숨어있던 야니스선장은 구조선이 왔다는 소식을 듣자, 갑판으로 나가서 제일 먼저 구조헬기에 오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합니다.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않았던 비열한 야니스선장은 나도 사람이므로 살아야한다고 앙탈과 고집을 부린 끝에, 제일 먼저 헬기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이 야니스선장이라는 사람은 세월호의 이준석선장처럼 아주 비열하고 잔악스러운 사람입

    니다.

    아뭏튼 오세아노스호의 모든 승객들이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구조되었답니다.

    이렇게 모든 승객들이 구조된 후에, 오세아노스호는 바닷물속으로 침몰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절대절명의 순간에서도 승객들을 모두 구조해내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큰 노력을 기울인 가수 모스 힐스와 엔터태인관계자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랍니다.

     

    승객들을 버리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먼저 도망쳐버린 비열한 선장과 승무원들과는 너무도 비교된답니다.

    모스 힐스와 연예인관계자들의 자기희생 정신과 지혜로운 대처가 없었다면, 오세아노스호의 승객 580명은 결코 살아남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모스 힐스 등의 슬기로운 대처 때문에, 전멸을 당할 뻔했던 오세아노스호의 승객 580명을 모두 구조해내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비슷한 해난참사를 겪어서 304명의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치른 우리는 오세아노스호의 침몰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해난사고나 재난사고는 언제가는 또다시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을 시도했던 야니스선장과 승무원들은 모두 형사재판을 받았고, 전원 유죄판결을 받아서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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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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