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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5 인천 영흥도 낚시배 충돌전복사건 사고원인, 사망자수 선창1호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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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흥도 낚시배 선박 침몰전복사고, 원인과 사고위치 사망자수

     

    123일 오전 6시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진두항을 출발한 9.8톤급 낚시배 선창1호가 영흥대교 부근 바다에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전복되어 버리는 해상충돌사고가 발생했답니다.

     

    승객 22명을 태우고 영흥대교 인근을 지나던 낚시배 선창1호가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배가 뒤집혀버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낚시배 선창1호애 타고 있었던 승객의 말에 따르면, ‘당시 깜깜한 해상에서 뭔가 거대한 배의 앞부분이 보이더니, ’하면서 우리들 배가 그대로 튕겨져 나가버렸다고 그 아찔한 순간을 표현했답니다.

     

    영흥도의 진두항을 출발한 9.8톤급 낚시배 선창1호는 인천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급유선 명진15호와 영흥대교의 소협로에서 그대로 충돌하고 만 것이랍니다.

     

    그런데 고작 9.8톤의 낚시배 선창1호와 충돌한 명진15호는 336톤의 훨씬 큰 급유선으로서 초등학생과 대학생이 서로 부딪힌 상황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 충돌사고로 낚시배 선창1호는 그대로 배가 뒤집어져 버렸을 뿐만아니라, 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 등 15명이나 되는 탑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답니다.

     

     

    대형 유류선박과 충돌한 낚시배 선창1호는 총 22명의 승객 중 7명의 승객들만 구조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고, 13명은 사망하고 선장을 포함한 2명은 실종되었답니다. 구조된 승객 7명은 모두 부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가해선박인 급유선 명진15호는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그렇다면 낚시배 선창1호와 급유선 명진15호의 충돌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원래 낚시배 선창1호와 급유선 명진15호의 충돌사고가 일어난 영흥도 앞 영진대교 인근해역은 새벽마다 50척의 어선과 낚시배들이 몰려드는 아주 복잡한 소협로라고 합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섬과 해안가 사이에난 아주 좁은 소협로인데다가 이쪽으로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들고 있을 뿐만아니라, 급유선 같은 큰 배들이 지나가는 항로와 겹치는 해역이어서 사고가 날 위험이 높은 해역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해마다 몇건씩 크고작은 선박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사고다발지역이라고 하네요.

     

    또한 당시 사고해역에서는 물살과 파도가 거칠게 밀려왔고 비바람도 거세게 부는등 기상상태도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좁은 소협로를 선박들이 서로 먼저 빠르게 통과하려는 욕심 때문에, 급하게 운항하다가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두배가 충돌하였을 당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명진15호의 선원들이 낚시배에서 사고를 당한 승객 4명을 구조했으며, 신고를 받고 33분만에 사고해역으로 출동했던 해경 구조선의 구조작업으로 총 7명의 승객들이 구출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영흥도 낚시배 전복사고는 시속 18km속도로 운항해오던 가해선박 명진15호가 낚시배 선창1호의 후미부분을 들이받음으로서, 충돌과 전복이 발생하게 된 것이랍니다.

     

    이렇게 급유선 명진15호가 낚시배 선창1호를 아주 강력하게 들이받았기 때문에, 낚시배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순식간에 뒤짚어져 버렸답니다.

     

    낚시배에 타고있던 낚시꾼등 대부분의 승객들은 전혀 피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배가 뒤집어져 버림으로써, 피해규모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낚시배 탑승자 중 13명이 사망하고 선장과 50대 박씨 등 2명이 실종되었는데, 해경이 지속적으로 수색을 펼친 끝에 실종되었던 선장과 박씨 등 2명의 실종자시신을 5일날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125일 현재 영흥도 낚시배 전복사고로 사망자수는 15명으로, 생존자수는 7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낚시배의 선장은 그 시신이 발견됨으로써,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답니다.

     

    가까스레 생존한 승객들은 총 7명인데, 이들 중 3명은 낚시배의 외부에 있다가, 바닷물속으로 떨어져서 부유물을 타고 버티나가 구조되었고, 한명은 배의 선실에서 바깥으로 탈출한 후에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명은 낚시배가 뒤집어진 후에도, 배의 선실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속에서 호흡을 하면서 생존하다가 가까스레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사람은 배의 선실내부에 있던 한 승객이라고 합니다.

     

    낚시배 신창1호가 전복된 후에도, 배의 선실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 속에 있다가 간신히 휴대폰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고, 결국 해경 구조선이 사고지점으로 출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복된 배의 내부에 우연히 형성된 에어포켓 속에서 승객들은 무려 2시간 43분을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 간신히 버텨낸 끝에, 출동한 해경으로부터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바닷물 온도가 7도로서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더라도 생존한 승객들 상당수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답니다.

       

    영흥도 낚시배 충돌사고의 원인과 총사망자수

     

    이번 영흥도 낚시배 충돌전복사고는 낚시배 승객 22명 중 무려 15명이나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상당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15명이 사망할 정도로 피해규모가 컸던 것일까요?

     

     

    같은 시각에 두 배가 비슷한 해역을 통과하는 시점에서, 커다란 급유선 명진15호가 직각으로 그대로 작은 낚시배에 부딪혔기 때문에, 충격이 더욱 컸다고 합니다.

     

    , 급유선 명진15호가 너무 빠른 속도로 사고해역을 통과하다가, 같은 지점을 통과하는 낚시배를 거칠게 들이받은 것이 사고의 1차적 원인이라고 합니다.

     

    급유선의 선수부위가 낚시배의 좌현 선미부위을 직각으로 부딪혔고, 그 부딪히는 순간 낚시배가 순식간에 뒤집어져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배가 우연히 충돌했다기 보다는 커다란 배인 급유선이 작은 낚시배를 그대로 직각으로 들이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답니다.

    그렇다고 가해선박인 급유선의 선장이 고의적으로 낚시배를 들이받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가해선박인 급유선이 더 빨리 통과하려는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 무리하게 운항하다가, 낚시배를 들이받는 사고로 이어진 것이랍니다.

     

    이 과정에서 가해선박인 급유선의 선장이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가해 급유선의 선장인 전씨는 경찰조사에서 낚시배가 알아서 비켜갈 줄로 알고서 그대로 운항했다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급유선의 선장이 낚시배를 들이받기 전에 낚시배가 보았다고 인정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가해선박인 급유선의 선장은 낚시배가 앞에 있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른속도로 배를 몰고가다가 충돌사고가 난 것이랍니다.

     

    앞에서 작은배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면, 옆으로 비켜가거나, 속도를 줄여서 서행운항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급유선의 선장은 그대로 돌진한 것이랍니다.

    작은 낚시배가 스스로 피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

     

    이부분에서 급유선의 선장에게 과실이 있음이 인정되는 부분이랍니다. 배를 보았음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돌진하다가 낚시배를 들이받았기 때문에, 급유선의 선장에게 충돌사고의 과실이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124일날 인천해경은 영흥도 낚시배전복사고의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가해선박인 급유선의 선장 전씨(37)와 갑판원 김씨(46)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구속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래 급유선은 선장과 갑판원 두명이 함께 배를 운항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충돌사고를 일으킨 급유선 명진15호의 조타실에는 선장 혼자밖에 없었고, 갑판원 김씨는 자리를 이탈했다고 합니다.

     

     

    갑판원 김씨는 조타실에서 선장을 보좌해 견시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야 했는데, 갑판원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있었고, 이로써 충돌사고를 더욱 키웠다는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바다낚시가 국민들의 각광받는 레저로 큰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바다낚시 인구가 연간 400만명이 될 정도로 바다낚시는 국민레저로 자리잡고 있지만, 바다낚시 어선사고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답니다.

     

    해양수산부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의 바다 낚시어선사고가 77건 정도 발생했지만, 2016년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해서 208건이나 발생했다고 합니다.

    3년 사이에 바다 낚시어선사고가 170%나 급증한 것이랍니다.

     

    또한 낚시어선은 보통 10톤이하의 소형어선이다 보니, 관련규정도 매우 느슨해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운항에 나사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유람선에 대한 안전점검은 해마다 실시하지만, 낚시배에 대한 안전점검은 5년에 한번꼴로 느슨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낚시배의 안전사고는 잠재된 사고라고 할 수 있답니다.

     

    바다 낚시가 국민적 레저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레저인 바다낚시배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규정을 철저하게 만들어서 더 이상 무고한 낚시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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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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