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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치와와주의 사람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의 미스테리

     

    멕시코의 치와와주에 매우 신비로운 마네킹이 하나 있다고 한다. 피부나 외모가 사람과 너무도 닮아서 살아있는 마네킹이라고 부르는 정말 특별한 마네킹이라고 한다.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최고의 명물로 손꼽히는 이 마네킹은 사람들 사이에 사람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 사람의 시신으로 과연 마네킹을 만들 수가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87년전에 발생한 그 기구한 사연을 한번 소개해보겠다.

     

    멕시코 치와와주에는 한 웨딩드레스 가게가 있는데, 1930325일에 새로운 마네킹이 하나 전시되었고, 이 마네킹을 본 마을주민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그 웨딩드레스 가게의 쇼윈도우의 한켠에 예쁜 모습을 하고 서있는 그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네킹을 본 마을주민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여자마네킹이 그 옷가게 주인의 딸과 너무도 똑같이 닮았기 때문이었다.

     

     

    이 마네킹은 죽은 옷가게 주인의 딸과 닮았다는 점 말고도, 특별한 점이 많았다.

    이 마네킹의 피부는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처럼, 탄력이 있었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는 듯 했다.

     

    또한 이 마네킹의 얼굴은 살아있는 사람처럼 생동감이 넘쳐 흘렀고, 마네킹의 손에는 미세한 손금과 주름까지 있는 등 마치 살아있는 손과도 같았다.

     

    또한 이 마네킹은 윤기있고 탄력있는 머리카락과 섬세한 속눈썹을 지녔고, 다리에 비치는 미세한 핏줄과 털까지 있는 등 그냥 마네킹과는 확연히 다른 매우 정교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마네킹은 일주일 전에 사망한 이 옷가게 주인의 딸과 놀랍도록 닮아있었다는 점이다.

    마치 생전에 살아있는 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이 마네킹이 죽은 옷가게주인의 딸과 너무 닮았을 뿐아니라, 그 당시의 기술로 볼 때에 도무지 이토록 정교한 마네킹을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은 이 마네킹이 죽은 사람(파스쿠알라의 딸)으로 만든 마네킹이라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치와와주의 이 마을에서 웨딩드레스 점포를 운영하는 주인 파스쿠알라 에스파르사에게는 금지옥엽 같은 예쁜 딸이 하나 있었다.

    그 딸은 그 당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결혼식 하루전날에 마을 뒷산에 산보를 나갔던 그 딸은 그만 독거미에 물려서 사망하고 만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청천벽력 같은 딸의 죽음을 겪었던 옷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큰 충격에 빠졌고, 일주일 동안 옷가게의 문을 걸어잠그고 일체 외출을 삼가는 등 두문불출했다.

     

     

    그리고 딸이 죽은 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 그 옷가게는 다시 문을 열었는데, 그 옷가게의 쇼윈도우에는 전혀 새로운 마네킹이 하나 세워졌다.

    그런데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 마네킹의 모습이 일주일 전에 죽은 파스쿠알라의 딸과 너무도 닮아있어서 마을주민들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치 죽은딸과 판박이처럼 똑같이 생긴 그 마네킹에 대해서, 마을주민들은 의혹을 갖게되었고, 일각에서는 이 마네킹이 파스쿠알라의 딸의 시신을 이용해서 만든 마네킹이라는 소문이 나돌게 된 것이다.

     

    일부 마을주민들은 옷가게 주인 파스쿠알라가 죽은 딸을 잊지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그녀의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마네킹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 사이에는 이 마네킹을 파스쿠알라의 딸이라는 뜻으로 리틀 파스쿠알라라는 닉네임까지 붙여졌다.

     

       

    물론 옷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마네킹은 이상한 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힐 때에는 절대로 종업원들에게 시키지 않고 파스쿠알라가 직접 옷을 갈아입힌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히는 장면을 보았다고 하는데, 이 마네킹의 다리에 실핏줄이 보였고, 다리의 털까지 보았다고 한다.

     

    또한 밤에 이 옷가게 쇼원도우를 지나가다가 보면, 이 마네킹이 갑자기 미소를 띈 모습을 본 사람도 있으며, 밤에 이 마네킹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마네킹이 특정한 사람과 매우 닮았을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처럼 탄력있고 윤기있는 살을 가졌고, 손의 미세한 주름과 손톱의 각질도 있고, 가끔 미소까지 짓고 움직인다고 한다니, 예사로운 마네킹은 아니라고 본다.

     

    오죽하면 마을주민들 사이에 리틀 파스쿠알라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뿐만아니라, 딸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이라는 소문까지 퍼졌겠는가!

     

    이런 마네킹의 소문은 널리 멕시코 전역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다.

    급기야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이 소문을 듣게된 지역방송국에서 찾아와서 이 마네킹에 대한 관찰과 방송을 진행하가도 했다.

     

     

    그럼 이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는 정말로 시람의 시신으로 만들었을까?

     

    일부전문가들은 리틀 파스쿠알라가 시신일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1930년도에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87년 동안 시간이 흘렀는데, 처음 만들어진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시신을 방부처리한다고 해도, 외부에 노출시킨 상태에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썩지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건조한 지역에서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미이라로 만든다면, 오랫동안 똑같은 상태로 보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집트 같은 매우 건조한 지역에서는, 방부처리한 미이라가 오랫동안 부패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다.

     

      파스쿠알라의 실제 딸의 모습    

     

    그런데 그 마네킹 옷가게가 있는 지역은 주위가 온통 사막으로 둘러쌓인 매우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시신이 미이라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따라서 이같은 건조한 지역에서는 방부처리만 잘 한다면, 시신을 미이라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렇게 이 마네킹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는 데도, 그 옷가게 주인 파스쿠알라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 후 이 옷가게는 파스쿠알라의 조카의 소유를 거친 후에, 일반인이 이 옷가게를 인수해서 계속 운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 이 옷가게를 인수한 새로운 주인도 그 마네킹의 비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하며, 그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힐 때에는 특정직원만이 담당하게 하는등, 그 마네킹 만큼은 특별관리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는 미아라와 마네킹간의 진실공방만 가열되고 있는 등 논란만 커져가고 있으며, 이 마네킹의 미스테리가 전혀 풀리지 않고 있다.

     

     

    이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 마네킹을 보기위해서 많이 방문한다고 하며, 이제 리틀 파스쿠알라는 이 지역의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멕시코 치와와에 있는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는 죽은 딸의 시신으로 만든 미이라 마네킹이 맞는 것인가, 그 의혹심만 더욱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8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옷가게에의 마네킹 리틀 파스쿠알라살아있는 신부로 불리우면서 쇼윈도우를 멋지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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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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