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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Night 111' 홀리 홈, 코헤이아에 3라운드 통쾌한 KO승으로 재기전성공

      

    홀리 홈 전적 - 1113(경기후 전적) 나이 35, 172cm

    베치 코헤이아 전적 - 1013, 나이 33, 키 165cm


    5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Night 111'의 여자밴텀급경기에서, 전챔피언 홀리 홈이 베치 코헤이아를 3라운드에 KO시키고 승리했다.

     

    이로써 홀리 홈은 전챔피언 론다 로우지를 KO시키고 챔피언이 되고 난 후에 이어진 3연패 이후 처음으로 승리함으로써,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게 됐다.

     

    홀리 홈은 지난 212일 새로 신설된 여자페더급챔피언 결정전에서, 저메인 드란다미에게 판정패하는 등 석연치않은 경기력으로 3연패를 기록해서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있었다.

     

    그래서 이번 베치 코헤이아와의 경기는 홀리 홈이 UFC에 더 잔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한 경기였는데, 홀리 홈은 브라질의 베치 코헤이아를 3라운드에 왼발하이킥으로 KO시킴으로써, 자신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라운드에는 홀리 홈과 베치 코헤이아 간에 치열한 공방은 없었고, 서로에 대해서 잘아는 두선수는 1라운드에는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하면서 탐색전 위주의 경기를 벌였으며 큰 충돌은 없었다.

     

    2라운드에도 홀리 홈은 간간히 미들킥과 하이킥을 사용해서 베치 코헤이아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전법을 구사했고, 베치 코헤이아는 간간히 묵직한 라이트펀치를 날렸지만, 발이 빠른 홀리 홈이 피하면서 별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키가 많이 작은 베치 코헤이아는 홀리 홈에게 대쉬해 들어가야만 효과적인 타격을 입힐 수가 있었는데, 이것을 잘 알고있는 홀리 홈은 아웃파이팅과 다양한 킥공격으로 코헤이아의 접근을 차단해버렸다.


    그러다가 2라운드 후반에 베치 코헤이아가 홀리 홈을 뒤에서 움켜잡고 그라운딩으로 몰고가려고 했지만코너에 몸을 기댄 홀리 홈이 강한 저항으로 코헤이아의 움켜잡은 사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장과 키에서 열세였던 베치 코헤이아는 홀리 홈의 날카로운 킥공격 때문에, 대쉬해 들어가지도 못하고, 테이크다운이나 그라운딩도 실패하는 등 공격의 찬스를 잡지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홀리 홈의 펀치와 킥공격이 더욱 날카로와졌다.

    3라운드 초반에 홀리 홈은 날카로운 왼발미들킥을 코헤이아의 복부에 적중시켜서, 코헤이아에게 적지않은 데미지를 입혔다.


     

    이후 베치 코헤이아가 묵직한 라이트펀치를 몇 번 날렸지만, 푸드웍이 좋은 홀리 홈이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모두 피해버리자, 3회전 1분이 지난 시점에서 코헤이아가 빨리 들어오라고 두손을 올리는 시늉으로 도발을 시도했다.

     

    코헤이아가 두손을 올리면서 홀리 홈에게 도발을 펼친 직후에, 홀리 홈의 강력한 왼발하이킥이 날아왔고, 그 왼발하이킥은 그대로 코헤이아의 안면을 적중시키면서 베치 코헤이아가 쓰러져버렸다.


     홀리 홈의 강력한 왼발하이킥, 론다 로우지를 쓰러뜨렸던 그 왼발하이킥이 또다시 터져 코헤이아를 무너뜨렸다.


    쓰러진 코헤이아의 안면에 다시 홀리 홈의 날카로운 왼손펀치가 이어지자, 코헤이아는 그대로 혼절해버렸고, 홀리 홈은 3라운드 19초만에 베치 코헤이아에 KO시키면서, 다시 부활하는 데에 성공했다.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를 KO시킨 것도 왼발하이킥이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홀리 홈의 멋진 왼발하이킥이 터진 것이다.  

    이날 베치 코헤이아를 상대로 싸운 홀리 홈의 승리의 관건은 날카롭고 강력한 하이킥 공격이었다.


    홀리 홈은 베치 코헤이아를 상대로 1회전에서 3회전까지 코헤이아의 안면과 복부에 다양하고 날카로운 킥공격을 펼쳐서, 코헤이아의 스태미너를 많이 떨어뜨려놓았고, 홀리 홈의 킥공격을 맞아 체력이 떨어진 코헤이아의 안면에 천금같은 왼발하이킥을 명중시킬 수가 있었다.

     

    앞으로 홀리 홈은 강력한 펀치기술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킥공격을 자주 활용하는 전법으로 진화를 거듭한다면, 전성기시절의 미르코 크로캅처럼 뛰어난 여성파이터로 우뚝 솟을 수 있을 것 같다.


     

    론다 로우지를 KO시키고 화려하게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올랐지만, 타이틀방어에 실패하면서 3번이나 연속으로 패배를 하는 바람에, 여성톱파이터에서 한순간에 추락해버렸던 홀리 홈이 이번 경기의 승리로 멋진 부활의 전기를 마련한 것 같아 흐믓하기 그지없다.

     

    홀리 홈의 현재 UFC랭킹는 5위이다. 다시 종래의 실력을 되찾은 듯한 홀리 홈이 앞으로 다시 여자밴텀급챔피언에 도전해서, 잃어버린 챔피언밸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이번 ‘UFC 파이트나이트 111’에서 경기를 벌였던 한국의 김동현과 김지연은 모두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김동현은 이날 콜비 코빙턴과의 월터급경기에서 3~0 판정패했고, 밴텀급의 김지연은 루시 푸딜로바에게 역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또한 한국의 곽관호는 러셀 돈에게 KO로 무너졌다.

     

     

    홀리 홈 대 베치 코헤이아 여자밴텀급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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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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