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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토종여우 복원사업과 번식, 개체수 발견된 붉은여우 사진

     

    2015년 가을경 충청북도 음성군의 한 농가에 정체모를 동물이 나타나서, 농가에서 키우던 닭들을 무참히고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농가에서는 닭농장을 운여하고 있었는데, 밤마다 개와 비슷한 동물이 출현해서, 농가에서 사육하던 15마리의 닭들을 물어 죽인 것이다.

     

    밤마다 나타나서 사육장속의 닭들을 무참히도 물어죽인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닭농장주인은 자신의 닭을 살육한 동물이 살쾡이나 담비일 것으로 추정했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최상위포식자는 삵이나 담비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닭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닭농장주인은 하루밤을 닭농장근처에서 뜬눈으로 보초를 섰다.

     

    그런데 그날 밤 자정이 되고, 주인이 순찰을 돌고 있을 무렵에 사료창고 안으로 괴상한 물체가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주인은 곧바로 사료창고안으로 뒤따라 들어갔으며, 창고안에서 사료를 먹고있던 붉은여우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이 붉은여우가 바로 그동안 닭농장의 15마리의 닭들을 살육했던 주인공이었다.

    이 붉은여우는 10여일 동안 닭농장으로 몰래 숨어들어와서, 15마리의 닭들을 죽였을 뿐만아니라, 창고안의 사료들까지 먹어치웠던 것이다.

     

    주인은 창고안에 갇힌 여우를 그물채로 낚아서 붙잡았으며, 붙잡힌 여우는 충북에 있는 청주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었다.

    청주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어 보호받게 된 이 붉은여우는 그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정밀 유전자DNA검사를 실시했다.

     

    유전자검사 결과, 이 붉은여우의 유전자는 우리나라 토종여우의 유전자DNA와 완벽하게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충북 음성 닭농장에서 붙잡힌 붉은여우는 우리나라 토종여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017316, 경북 영주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난데없이 여우 한마리가 발견되

    었다

    영주시 가흥2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서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던 도중, 계단 한복판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여우 한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김씨는 우리나라에서 여우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고 있었고, 또한 산속에 있어야할 여우가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한복판에 나타났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하며, 곧바로 119소방대에 연락했다고 한다.


     충청북도 음성군 닭농장에서 발견된 토종여우


    그리고 이 붉은여우는 아파트 4층 계단에 앉아있다가 119소방대원에 의해서 곧바로 구조되었고, 야생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멸종된 지 오래된 이 붉은여우가 어떻게 영주의 아파트안에서 발견될 수 있었을까?


    경북 영주시 가흥2동 아파트에서 구조된 토종 암컷여우 


    영주의 아파트에서 붙잡힌 이 붉은여우의 정체도 우리나라 토종여우라고 한다.

     

    이 붉은여우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종복원센터에서 기르다가, 하루전날에 방사했던 토종여우라고 한다.

    종복원센터에서 하루 전날 소백산에 토종여우를 방사했었는데, 밤사이에 하천을 따라서 11km를 걸어내려와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로 숨어들어온 것이다.

     

    이 여우는 작년 4월에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 암수한쌍이 낳은 2세대 토종여우라고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종복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우리나라 토종여우 복원사업에 따라서, 방사된 여우 암수가 교미해서 낳았던 2세대 여우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2세대 여우들은 다시 종복원센터에서 회수해서, 암컷과 수컷을 교미시킨 뒤에, 토종여우를 널리 번식시키기 위해서, 또다시 소백산으로 방사했던 것이다이 토종여우는 암컷여우로 뱃속에 3마리의 새끼를 임신한 상태라고 한다.

     

    이 토종여우의 새끼들을 야생에서 번식시키기 위해서, 이 암컷여우를 소맥산에다 다시 방사했는데, 이 암컷여우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로 들어간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종복원기술원에서는 우리나라 토종여우를 복원시키기 위해서, 2012년도부터 토종여우를 번식시킨 후에 소백산에 방사해오고 있다.

    경북 영주 소백산에다 자연방사장을 만들어놓고서, 2012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32마리의 토종여우를 방사해왔다고 한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여우생태관찰원의 여우


    그런데 방사된 토종여우들이 로드킬과 밀렵 때문에, 46%가 죽는다고 한다. 토종여우를 방사하는 것 못지않게 방사된 여우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종복원센터와 보건당국은 방사장 부근의 주민들을 명예보호원으로 지명해서, 밀렵도구들을 수거하고 토종여우의 보호에 앞장서도록 유도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소백산에 방사되어 살아가고 있는 토종여우는 20마리이며, 이 토종여우들은 소백산 정상의 1km~12km 사이에서 서식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리산에 방사되어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47마리라고 한다.

     

    종복원센터는 2020년까지 매년 15마리의 토종여우들을 방사해서, 2020년도에는 최소한 토종여우가 50마리가 되도록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한 개체가 멸종하지 않고, 자연번식에 성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숫자가 50마리라고 한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는 여우생태관찰원이 있는데, 멸종위기동물 1급인 토종 붉은여우들을 중국에서 들여와서, 이곳에서 다양한 야생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 여우생태관찰원과 인근의 자연적응훈련장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야생방사를 앞둔 토종여우들에게 다양한 생존훈련과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존적응훈련을 거친 토종여우들은 인근에 있는 소백산에 방사되어 야생에서 서식해가고 번식해나게 된다.


     토종암컷여우와 새로 태어난 여우새끼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 2017년도 들어서서 2마리의 토종여우 암컷들이 총 5마리의 새끼여우를 출산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 4월말 태어난 새끼여우들은 40일이 지난 지금도 아주 무럭무럭 별탈없이 자라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백산과 야생에서 우리의 토종붉은여우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복원시키는 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종복원 제2탄으로 토종 붉은여우를 복원시키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토종 붉은여우는 사람을 해치거나 공격하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을 보면 피하는 매우 순한 짐승이다토종 붉은여우를 크게 번식시켜나간다고 해도,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는다.


     

    단 토종여우가 우리나라 강산에서 크게 번식해나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야 할 것 같다.

    야생동물의 사냥을 위해서, 설치한 수많은 올무나 덫을 수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도 우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귀한 생명들로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할 귀중한 존재라는 의식을 갖고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토종붉은여우는 우리 생태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토종 붉은여우가 우리의 야생에서 건강하게 잘 번식해나간다면, 우리나라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지표가 된다.


    방사된 토종 붉은여우들이 우리의 자연생테계에서 잘 적응해가고 크게 번식해나가서, 우리강산이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자연생태계가 되었으면 한다.

     

    반달가슴곰의 복원이 성공단계에 와있고, 이어 토종여우의 번식도 성공해가길 바라며, 뒤이어 이어질 스라소니의 복원사업도 활기차게 진행되어서, 우리나라의 자연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동물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참고로 붉은여우는 몸길이는 50~70cm이고, 체중은 5~10kg로 살쾡이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애완견만한 크기이다.

     

    붉은여우는 수컷이 암컷보다 1~2kg 정도 더 무겁고, 야생에서는 쥐나 청설모, 개구리, 도마뱀 같은 작은 동물이나 곤충들을 주식으로 삼고 있다.

    붉은여우는 후각과 청각이 뛰어나며, 공중으로 뛰어올라서 수직으로 덮치는 사냥법으로 쥐등의 먹이감을 잘 사냥해낸다.

     

    우리나라의 토종여우인 붉은여우는 다른말로 불여우라고도 불리우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종이 바로 붉은여우인데, 영특하며 사냥실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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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Night 111' 홀리 홈, 코헤이아에 3라운드 통쾌한 KO승으로 재기전성공

        

      홀리 홈 전적 - 1113(경기후 전적) 나이 35, 172cm

      베치 코헤이아 전적 - 1013, 나이 33, 키 165cm


      5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Night 111'의 여자밴텀급경기에서, 전챔피언 홀리 홈이 베치 코헤이아를 3라운드에 KO시키고 승리했다.

       

      이로써 홀리 홈은 전챔피언 론다 로우지를 KO시키고 챔피언이 되고 난 후에 이어진 3연패 이후 처음으로 승리함으로써,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게 됐다.

       

      홀리 홈은 지난 212일 새로 신설된 여자페더급챔피언 결정전에서, 저메인 드란다미에게 판정패하는 등 석연치않은 경기력으로 3연패를 기록해서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있었다.

       

      그래서 이번 베치 코헤이아와의 경기는 홀리 홈이 UFC에 더 잔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한 경기였는데, 홀리 홈은 브라질의 베치 코헤이아를 3라운드에 왼발하이킥으로 KO시킴으로써, 자신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라운드에는 홀리 홈과 베치 코헤이아 간에 치열한 공방은 없었고, 서로에 대해서 잘아는 두선수는 1라운드에는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하면서 탐색전 위주의 경기를 벌였으며 큰 충돌은 없었다.

       

      2라운드에도 홀리 홈은 간간히 미들킥과 하이킥을 사용해서 베치 코헤이아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전법을 구사했고, 베치 코헤이아는 간간히 묵직한 라이트펀치를 날렸지만, 발이 빠른 홀리 홈이 피하면서 별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키가 많이 작은 베치 코헤이아는 홀리 홈에게 대쉬해 들어가야만 효과적인 타격을 입힐 수가 있었는데, 이것을 잘 알고있는 홀리 홈은 아웃파이팅과 다양한 킥공격으로 코헤이아의 접근을 차단해버렸다.


      그러다가 2라운드 후반에 베치 코헤이아가 홀리 홈을 뒤에서 움켜잡고 그라운딩으로 몰고가려고 했지만코너에 몸을 기댄 홀리 홈이 강한 저항으로 코헤이아의 움켜잡은 사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장과 키에서 열세였던 베치 코헤이아는 홀리 홈의 날카로운 킥공격 때문에, 대쉬해 들어가지도 못하고, 테이크다운이나 그라운딩도 실패하는 등 공격의 찬스를 잡지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홀리 홈의 펀치와 킥공격이 더욱 날카로와졌다.

      3라운드 초반에 홀리 홈은 날카로운 왼발미들킥을 코헤이아의 복부에 적중시켜서, 코헤이아에게 적지않은 데미지를 입혔다.


       

      이후 베치 코헤이아가 묵직한 라이트펀치를 몇 번 날렸지만, 푸드웍이 좋은 홀리 홈이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모두 피해버리자, 3회전 1분이 지난 시점에서 코헤이아가 빨리 들어오라고 두손을 올리는 시늉으로 도발을 시도했다.

       

      코헤이아가 두손을 올리면서 홀리 홈에게 도발을 펼친 직후에, 홀리 홈의 강력한 왼발하이킥이 날아왔고, 그 왼발하이킥은 그대로 코헤이아의 안면을 적중시키면서 베치 코헤이아가 쓰러져버렸다.


       홀리 홈의 강력한 왼발하이킥, 론다 로우지를 쓰러뜨렸던 그 왼발하이킥이 또다시 터져 코헤이아를 무너뜨렸다.


      쓰러진 코헤이아의 안면에 다시 홀리 홈의 날카로운 왼손펀치가 이어지자, 코헤이아는 그대로 혼절해버렸고, 홀리 홈은 3라운드 19초만에 베치 코헤이아에 KO시키면서, 다시 부활하는 데에 성공했다.


      홀리  홈이 론다 로우지를 KO시킨 것도 왼발하이킥이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홀리 홈의 멋진 왼발하이킥이 터진 것이다.  

      이날 베치 코헤이아를 상대로 싸운 홀리 홈의 승리의 관건은 날카롭고 강력한 하이킥 공격이었다.


      홀리 홈은 베치 코헤이아를 상대로 1회전에서 3회전까지 코헤이아의 안면과 복부에 다양하고 날카로운 킥공격을 펼쳐서, 코헤이아의 스태미너를 많이 떨어뜨려놓았고, 홀리 홈의 킥공격을 맞아 체력이 떨어진 코헤이아의 안면에 천금같은 왼발하이킥을 명중시킬 수가 있었다.

       

      앞으로 홀리 홈은 강력한 펀치기술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킥공격을 자주 활용하는 전법으로 진화를 거듭한다면, 전성기시절의 미르코 크로캅처럼 뛰어난 여성파이터로 우뚝 솟을 수 있을 것 같다.


       

      론다 로우지를 KO시키고 화려하게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올랐지만, 타이틀방어에 실패하면서 3번이나 연속으로 패배를 하는 바람에, 여성톱파이터에서 한순간에 추락해버렸던 홀리 홈이 이번 경기의 승리로 멋진 부활의 전기를 마련한 것 같아 흐믓하기 그지없다.

       

      홀리 홈의 현재 UFC랭킹는 5위이다. 다시 종래의 실력을 되찾은 듯한 홀리 홈이 앞으로 다시 여자밴텀급챔피언에 도전해서, 잃어버린 챔피언밸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이번 ‘UFC 파이트나이트 111’에서 경기를 벌였던 한국의 김동현과 김지연은 모두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김동현은 이날 콜비 코빙턴과의 월터급경기에서 3~0 판정패했고, 밴텀급의 김지연은 루시 푸딜로바에게 역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또한 한국의 곽관호는 러셀 돈에게 KO로 무너졌다.

       

       

      홀리 홈 대 베치 코헤이아 여자밴텀급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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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24층 아파트 화재 발생과 화재원인, 인명피해 상황 동영상


        영국의 한복판인 런던의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답니다.

        614일 새벽 1시경, 런던 서쪽 화이트 시티의 라티머 로드에 있는 24층 아파트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여

        뜨거운 화염을 일으키면서 아파트전체를 온통 불태워버리고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네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이며, 24층의 서민용아파트라고 합니다.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 서민용 임대아파트에는 120가구에 600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 1시경에 화재가 발생하여 순식간에 건물대부분을 불태우면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소방관 200명과 소방차 40대가 긴급출동했으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거주민들 아파트로 돌아와 있었고, 잠을 자던 중인 새벽 대에 불이 나서,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됐답니다.

         

        갑자기 발생한 불은 아래층으로부터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타올랐다고 하며, 일부 주민들은 천으로 로프를 만들어서 탈출하는 모습도 보였고, 다른 주민은 뜨거운 화마를 피해서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등, 정말 끔찍한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탈출하지 못하고, 아파트에 갇혀버린 일부주민들의 구조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하며, 아파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 안타깝고 처참한 상황이 이어졌답니다.

         

        새벽시간대에 수백명이 사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화재가 난 이 아파트는 런던시에서 공공주택개발의 일환으로 74년도에 준공된 그렌펠타워라는 이름의 임대아파트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래전부터 아파트에 여러가지 안전문제가 제기되어왔다고 하는데, 2012년도부터 입주민들이 켄싱턴구 당국에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여러차례 진정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당국이 아무런 개선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평소에 안전과 화재발생에 취약한 아파트라는 지적을 받아왔었는데, 구당국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아파트의 불은 모두 진화가 되었고, 소방대원들이 아파트에 진입해서 대부분의 입주민들을 구조했으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런던경찰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615일날에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7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런던경찰국장은 16일날 다시 정밀수색한 결과, 사망자수가 12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났다고 다시 발표했답니다. 


        그리고 사망자 외에도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는데, BBC 방송보도에 따르면, 실종자수가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상자들 중에 10명이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상태라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답니다.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원인

         

        그럼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의 화재원인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이 아파트는 1974년도에 런던시청에서 공공임대주택용도로 건설한 아파트라고 합니다.


         

        이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아파트를 축조할 당시부터 시당국이 값싼 자재를 사용해서 부실하게 지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수년전부터 입주민들이나 관리사로부터 안전과 화재에 취약하다는 경고를 많이 받아왔지만, 구청당국에서 이를 무시하고 개선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의 24층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재앙이자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답니다.

        이미 수년전에 입주자대표가 아파트에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경고해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구청당국은 무사안일과 귀챠니즘에 빠져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킨 중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답니다.


         

        또한 이번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경고 싸이렌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또 어떤 주민은 화재가 발생한 후에도,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으라는 안내방송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대규모 리모델링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단열효과를 위해서 콘크리이트몸체의 외벽에 알루미늄 합성제를 부착시켰다고 합니다.

        일부의 학자들은 아파트건물 전체에 새로 부착한 알루미늄 합성제 때문에 불길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불길이 크게 번지는데도,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음으로써, 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점이, 사상자수를 크게 늘리게 된 주요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렌펠타워 아파트는 켄싱턴·첼시 구청이 소유하고 있지만, 영국의 전문관리업체인 '켄싱턴앤첼시 임대관리회사(KCTMO)'가 위탁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하며

        이 관리회사의 안전불감증과 켄싱턴구청의 감독소홀이 화재발생과 피해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15일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와 관련된 아파트 거주 주민의 유력한 제보 하나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한 생존주민의 말에 따르면, 4층에 있는 한 주민의 냉장고가 폭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4층 가정의 냉장고 폭발 이후에, 곧바로 건물전체로 불이 번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파트 4층에 사는 가정의 냉장고폭발이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사건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2010년 이후에 영국에서는 냉장고폭발로 인한 화제로 7명이나 사망했을 만큼 냉장고폭발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냉장고폭발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더욱 정밀한 조사가 이어져야 더욱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화재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그렇지만 공무원들의 안전관리 소홀과 무사안일주의가 화재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킨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런던시장은 화재진압을 마친 후에, 아파트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이번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참사를 통해서,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 못지않게, 안전관리와 유지보수를 잘하는 것이 화재예방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콘크리이트가 저렇게 쉽게 불에 탈 수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아파트의 외벽에 부착한 알루미늄피복이 화재의 주요원인인 것 같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고층아파트들이 많은 나라랍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파트들이 화재에 취약하지 않은지, 그리고 안전관리와 유지보수가 잘 되고있는지, 앞으로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콘크리이트로 된 24층 고층아파트가 모조리 다 불에 타버렸다는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 런던 그렌펠타워아파트 화재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우리 아파트들의 안전관리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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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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