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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누네스, 셰브첸코 경기 취소와 그 이유, 1차전 경기 동영상
아만다 누네스 총전적 - 14승 4패
발렌티나 세브첸코 전적 - 14승 2패
7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UFC 213’의 아만다 누네스 대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UFC 213’ 대회가 열리는 경기 당일, 돌연 아만다 누네스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세보첸코와의 밴텀급타이틀전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한다.
이날 세브첸코와 경기를 앞두고, 아만다 누네스는 계체량검사를 잘 마쳤는데, 이후 누네스는 몸에 이상이 있다고 병원으로 간 후, 세브첸코와의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해왔다고 한다.
이와같은 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즈의 일방적인 경기취소로, 수개월동안 타이틀전을 준비해온 도전자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닭쫒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버렸다.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누네스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취소한 이유는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홍보기자회견 당시에, 사진포즈 타임을 가질 때에도 아만다 누네스가 세브첸코의 얼굴에 주먹을 갖다대는 돌출행동을 한 적이 있는데, 세브첸코는 ‘아만다 누네스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번에 누네스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행동도 결국 아만다가 자신을 몹시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세브첸코는 주장하고 있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만다 누네스가 정당한 이유없이 경기를 취소해서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화이트회장은 8일날 누네스가 계체량측정 이후 몸이 아프다고 말하면서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았지만 어떤 몸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누네스가 몸이 아파서 세브첸코와 경기를 치를 수가 없다고 전화를 통해 말했고, 나중에 경기일정을 다시 잡아달라고 일방적인 최소통보를 해왔다고 한다.
UFC의 화이트회장도 이러한 누네스의 돌출행동에 많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누네스의 경기취소에 엄청난 실망감을 표시했다.
결국 ‘UFC 213’ 대회는 ‘아만다 누네스 대 셰브첸코’의 메인경기가 없이 치러지게 되었고, 관람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야만 했다.
경기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누네스와 세브첸코의 경기를 보러왔기 때문인데, 결국 UFC측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환불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아만다 누네스가 세브첸코와의 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진짜이유는 무엇일까?
아만다 누네스가 밝힌 경기취소의 표면적인 이유는 몸이 아프다는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경기가 취소된 그 다음날에 누네스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서, 자신의 경기취소에 대해 해명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자신의 SNS에서 ‘경기를 취소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는 그동안 축농증으로 고생을 해왔다. 그런데 경기 직전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져서 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보러왔던 많은 분들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려 해명했다.
즉, 아만다 누네스가 경기를 취소한 이유는 축농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같은 누네스의 해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 하필 다른날에는 멀쩡했다 사람이 경기 직전에만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했느냐는 것이다.
과거 미샤 테이트와의 대전 때나 몇달전 론다 로우지와의 타이틀전경기 때에도 아무 이상없이 온전하게 경기를 잘 치렀던 아만다 누네스가 왜 갑자기 발렌티나 세브첸코라는 강적과 경기를 치르기 직전에 호흡곤란이 발생했냐는 지적이다.
아만다 누네스가 평소에 그런 지병이 있었다면, 평소에도 그런 질환이 생겨서 사전에 경기일정을 미리 재조정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갑자기 경기 직전에 갑자기 그런 돌출상황이 발생했냐는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아만다 누네스가 세브첸코와의 경기를 심리적으로 두려워했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구실로 삼아서, 세브첸코와의 경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작전이 아닌가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다.
UFC의 화이트회장은 누네스와 세브첸코의 다음경기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9월 10일 치러지는 ‘UFC 215’ 대회에서 아만다 누네스와 세브첸코가 타이틀전경기를 치르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만다 누네스의 돌출행동에 크게 실망한 화이트회장은 ‘UFC 215’에서 치러지는 누네스 대 세브첸코의 경기는 메인이벤트로 삼지않겠다고 밝혔다.
아만다 누네스의 돌출 취소행동으로 취소된 두사람의 경기는 두달 후로 연기가 된 것이다.
사실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과거에 한차례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고, 그 때는 아만다 누네스가 고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2016년 3월 ‘UFC 196’ 대회에서 아만다 누네스와 셰브첸코가 격돌해서 아만다 누네스가 3-0 판정승을 거뒀지만, 경기결과에 대해서 말이 많았었다.
1차전 경기에서 아만다 누네스가 세브첸코에 한차례 다운을 빼앗기도 했지만, 후반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누네스에게 세브첸코는 강력한 펀치와 킥의 콤비네이션을 터뜨려서 그녀를 그로키상태로 까지 몰고 갔었다.
단지 다운 한번 빼앗고 3라운드를 거의 그로키상태에서 간신히 버텼던 아만다가 비록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경기내용으로 볼 때에는 거의 무승부에 가까운 경기였고, 누네스는 세브첸코의 날카로운 카운터펀치에 고전을 많이 했던 경기였다.
이렇게 1차전 경기에서 세브첸코에게 많이 혼줄이 났던 아만다 누네스가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브첸코가 두려워서 경기를 최대한 뒤로 연기하려고 이같은 트릭을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1차전경기에서 아만다 누네스가 세브첸코를 테이크다운시켜서 파운딩을 퍼붓는 등 초반전에는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누네스는 3라운드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세브첸코의 빠르고 예리한 카운터펀치와 킥공격을 받아 역전될 뻔했었다.
결국 아만다 누네스가 간신히 세브첸코에게 승리를 했지만, 다시 붙을 경우에는 누네스가 결코 쉽게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겼던 경기였다.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과거 킥복싱전적 61전 2패 1무 58승을 이어왔던 무예타이 베테랑으로서, 여자무에타이챔피언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세브첸코는 현재 UFC 스토로급챔피언인 요한나 예드제칙과 3번 겨뤄서 3번 모두 승리한 우수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브첸코가 홀리 홈을 이긴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작년에 치러졌던 누네스와 세브첸코의 경기를 다시한번 감상해보도록 하자!
아래 동영상은 2016년 3월에 치러진 ‘UFC 196’의 아만다 누네스 대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경기이다.
‘UFC 196’ 아만다 누네스 대 발렌티나 세브첸코 경기동영상
발렌티나 세브첸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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